심상소학독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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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교과서 검정제도의 시행과 함께 등장한 소학교용 독본 교과서
: 일본 문부성 편찬 ≪심상소학독본≫
≪심상소학독본≫의 영인·번역은 한국 개화기 최초의 근대 교과서인 ≪신정심상소학≫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신정심상소학≫이 이를 바탕으로 편찬된 만큼, 그 구성과 내용, 서술 방식, 교육적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원전에 대한 직접적인 검토가 필수적이다. 이 작업은 두 교과서 간의 대응 관계를 드러내어 제재 선택과 배열, 표현 방식의 차이를 확인하게 하고, 교육 내용이 조선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수용·재구성되었는지를 밝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영인·번역은 접근이 어려운 원전을 제공함으로써 근대 교육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교과서의 구조와 구성 원리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근대 일본어의 어휘와 문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여, 당시의 교육 내용과 언어를 현재의 연구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과서에 반영된 국가주의와 도덕 이념, 사회 인식을 통해 교육이 정치적·이념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기능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심상소학독본≫의 영인·번역은 자료 재현을 넘어 교육 내용과 언어, 교육 이념의 형성과 변용을 통합적으로 조망하게 하는 학술적 작업이다.
출판 당시 ≪심상소학독본≫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 구성과 실용적 교육 내용을 동시에 갖춘 점에 있다. 이 책은 담화체 중심의 쉬운 문장을 사용하여 학습 초기 단계의 접근성을 높이고, 반복 학습을 통해 한자와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설계된 점에서 당시로서는 매우 진보적인 교재였다. 또한 동물 이야기, 놀이, 가족 관계 등 아동의 생활 세계를 반영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습 흥미를 유도하고, 언어 교육과 도덕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나아가 수신, 자연, 사회적 요소를 포함하는 통합적 구성은 단순한 독해 교재를 넘어 종합적 기초 교과서로서의 성격을 지니며, 이후 근대 교과서 편찬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장점을 가진다. 아울러 본 영인·번역은 근대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원문의 의미와 맥락을 정확하게 재현했다는 점에서도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근대 교육의 실태와 그 전개 과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심상소학독본≫ 권7은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종합독본으로, 총 31개의 단원이 수신, 이과, 역사, 시가 등의 제재로 구성되어 있다. 권7은 앞선 권들에서 축적된 도덕적 가치와 지식 교육을 바탕으로, 역사적 인물 서사와 자연과학 설명, 시가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과서이다.
초반부에서는 일본의 지리와 천황 중심의 국가 이념을 소개하고, 가난 속에서도 학문에 정진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형설지공의 고사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끈기와 학문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어 모리 란마루의 정직함과 충의를 다룬 일화에서는 올바른 인격과 주군에 대한 헌신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중반부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출세담을 3개 과에 걸쳐 연속으로 서술하며 충의·기지·인내의 덕목을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다치바나 도세쓰의 용맹함과 쓰카하라 보쿠덴의 지혜로운 일화를 통해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를 대비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오만한 늑대 이야기나 말을 바치고 순무를 얻는 이야기 등 우화를 통해 교만과 탐욕의 어리석음을 풍자하여 학습자 스스로 판단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 꽃·공기·잎·뿌리·비와 눈 등 자연 현상을 다룬 이과적 설명은 도덕 교육 사이사이에 배치되어 관찰과 탐구의 태도를 함께 기르는 통합적 구성을 이룬다.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은 역사와 국가 의식으로 확장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생애와 유훈, 에도성과 에도 막부의 정치구조를 통해 일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하고, 메이지유신의 성과를 열거하며 근대 문명의 혜택 속에 태어난 것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처럼 ≪심상소학독본≫ 권7은 개인의 덕목에서 출발하여 역사·자연·국가로 시야를 넓히는 구성을 통해, 근대 일본이 지향한 국민 형성의 이념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완결편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일본 문부성 편찬 ≪심상소학독본≫
≪심상소학독본≫의 영인·번역은 한국 개화기 최초의 근대 교과서인 ≪신정심상소학≫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신정심상소학≫이 이를 바탕으로 편찬된 만큼, 그 구성과 내용, 서술 방식, 교육적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원전에 대한 직접적인 검토가 필수적이다. 이 작업은 두 교과서 간의 대응 관계를 드러내어 제재 선택과 배열, 표현 방식의 차이를 확인하게 하고, 교육 내용이 조선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수용·재구성되었는지를 밝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영인·번역은 접근이 어려운 원전을 제공함으로써 근대 교육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교과서의 구조와 구성 원리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근대 일본어의 어휘와 문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여, 당시의 교육 내용과 언어를 현재의 연구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과서에 반영된 국가주의와 도덕 이념, 사회 인식을 통해 교육이 정치적·이념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기능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심상소학독본≫의 영인·번역은 자료 재현을 넘어 교육 내용과 언어, 교육 이념의 형성과 변용을 통합적으로 조망하게 하는 학술적 작업이다.
출판 당시 ≪심상소학독본≫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 구성과 실용적 교육 내용을 동시에 갖춘 점에 있다. 이 책은 담화체 중심의 쉬운 문장을 사용하여 학습 초기 단계의 접근성을 높이고, 반복 학습을 통해 한자와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설계된 점에서 당시로서는 매우 진보적인 교재였다. 또한 동물 이야기, 놀이, 가족 관계 등 아동의 생활 세계를 반영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습 흥미를 유도하고, 언어 교육과 도덕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나아가 수신, 자연, 사회적 요소를 포함하는 통합적 구성은 단순한 독해 교재를 넘어 종합적 기초 교과서로서의 성격을 지니며, 이후 근대 교과서 편찬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장점을 가진다. 아울러 본 영인·번역은 근대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원문의 의미와 맥락을 정확하게 재현했다는 점에서도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근대 교육의 실태와 그 전개 과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심상소학독본≫ 권7은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종합독본으로, 총 31개의 단원이 수신, 이과, 역사, 시가 등의 제재로 구성되어 있다. 권7은 앞선 권들에서 축적된 도덕적 가치와 지식 교육을 바탕으로, 역사적 인물 서사와 자연과학 설명, 시가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과서이다.
초반부에서는 일본의 지리와 천황 중심의 국가 이념을 소개하고, 가난 속에서도 학문에 정진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형설지공의 고사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끈기와 학문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어 모리 란마루의 정직함과 충의를 다룬 일화에서는 올바른 인격과 주군에 대한 헌신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중반부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출세담을 3개 과에 걸쳐 연속으로 서술하며 충의·기지·인내의 덕목을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다치바나 도세쓰의 용맹함과 쓰카하라 보쿠덴의 지혜로운 일화를 통해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를 대비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오만한 늑대 이야기나 말을 바치고 순무를 얻는 이야기 등 우화를 통해 교만과 탐욕의 어리석음을 풍자하여 학습자 스스로 판단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 꽃·공기·잎·뿌리·비와 눈 등 자연 현상을 다룬 이과적 설명은 도덕 교육 사이사이에 배치되어 관찰과 탐구의 태도를 함께 기르는 통합적 구성을 이룬다.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은 역사와 국가 의식으로 확장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생애와 유훈, 에도성과 에도 막부의 정치구조를 통해 일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하고, 메이지유신의 성과를 열거하며 근대 문명의 혜택 속에 태어난 것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처럼 ≪심상소학독본≫ 권7은 개인의 덕목에서 출발하여 역사·자연·국가로 시야를 넓히는 구성을 통해, 근대 일본이 지향한 국민 형성의 이념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완결편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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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일본 문부성 편찬 ≪심상소학독본≫(1887)
1887년(메이지 20년)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심상소학독본(尋常小學讀本)≫은 근대 일본 교육의 기초를 마련한 소학교용 검정교과서로 근대 일본 교과서 검정제도 초기의 대표적 독본 교과서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정부는 교육을 국가 통합과 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천황 중심의 국가의식과 실용적 지식을 갖춘 근대적 국민 양성을 목표로 하였다. 이 교과서는 이러한 국가주의적 교육 이념을 반영한 종합 교재로서, 유교적 덕목, 과학적 사고, 생활 지식 등을 아우르며 국민 정체성 형성과 근대적 사고 함양에 기여하였다.
총 7권으로 구성된 ≪심상소학독본≫은 학년별 학습에 따라 점차 난이도를 높이는 구조이다. 저학년에서는 구어체 중심의 친숙한 표현을, 고학년에서는 문어체를 도입하여 논리적 사고와 학문적 이해를 심화하도록 하였다. 수필과 설명문을 통해 이과적 지식을 전달하고, 이야기 형식의 서사를 활용하여 도덕적 가치관을 심어주며, 시가를 통해 정서적 교육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독본은 수신(修身), 지리, 역사, 이과 등 다양한 과목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독해 교육을 넘어 학생들에게 종합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였다.
≪심상소학독본≫은 1879년 '교학성지(敎學聖旨)'와 1886년 '학교령(學校令)'과 '소학교령(小學校令)' 등 근대 교육 정책 아래 이후 일본 국어 교육과 검정 교과서 체제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교육 체계와 교과서 구성 방식은 한국과 대만 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최초의 근대 교과서인 ≪신정심상소학≫(1896)에서도 그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조선이 근대 교육 제도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외래 요소를 참고하면서도 자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심상소학독본≫의 영인·번역은 일본과 한국의 근대 교육 형성과정 및 양국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1887년(메이지 20년)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심상소학독본(尋常小學讀本)≫은 근대 일본 교육의 기초를 마련한 소학교용 검정교과서로 근대 일본 교과서 검정제도 초기의 대표적 독본 교과서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정부는 교육을 국가 통합과 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천황 중심의 국가의식과 실용적 지식을 갖춘 근대적 국민 양성을 목표로 하였다. 이 교과서는 이러한 국가주의적 교육 이념을 반영한 종합 교재로서, 유교적 덕목, 과학적 사고, 생활 지식 등을 아우르며 국민 정체성 형성과 근대적 사고 함양에 기여하였다.
총 7권으로 구성된 ≪심상소학독본≫은 학년별 학습에 따라 점차 난이도를 높이는 구조이다. 저학년에서는 구어체 중심의 친숙한 표현을, 고학년에서는 문어체를 도입하여 논리적 사고와 학문적 이해를 심화하도록 하였다. 수필과 설명문을 통해 이과적 지식을 전달하고, 이야기 형식의 서사를 활용하여 도덕적 가치관을 심어주며, 시가를 통해 정서적 교육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독본은 수신(修身), 지리, 역사, 이과 등 다양한 과목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독해 교육을 넘어 학생들에게 종합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였다.
≪심상소학독본≫은 1879년 '교학성지(敎學聖旨)'와 1886년 '학교령(學校令)'과 '소학교령(小學校令)' 등 근대 교육 정책 아래 이후 일본 국어 교육과 검정 교과서 체제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교육 체계와 교과서 구성 방식은 한국과 대만 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최초의 근대 교과서인 ≪신정심상소학≫(1896)에서도 그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조선이 근대 교육 제도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외래 요소를 참고하면서도 자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심상소학독본≫의 영인·번역은 일본과 한국의 근대 교육 형성과정 및 양국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목차
목차
일러두기
[해제] 일본 문부성 ≪심상소학독본≫(1887)
[ 역주 심상소학독본 권7 ]
제1과 우리나라
제2과 축복하라 우리나라를
제3과 다이친 이야기
제4과 형설지공
제5과 모리 란마루 이야기
제6과 오만한 늑대
제7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1
제8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2
제9과 꽃
제10과 춘색
제11과 다치바나 도세쓰 이야기
제12과 공기
제13과 개미와 비둘기 이야기
제14과 개미
제15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3
제16과 말을 바치고 순무를 얻다
제17과 호랑이
제18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제19과 이에야스의 유훈
제20과 에도성
제21과 비와 눈
제22과 시마즈 이에히사 류큐를 정벌하다
제23과 잎
제24과 쓰카하라 보쿠덴 이야기
제25과 뿌리
제26과 야마다 나가마사 이야기
제27과 지구
제28과 메이지유신
제29과 천황의 치세
제30과 국왕의 순행
제31과 우러러보니 숭고하구나
[ 원전 심상소학독본 권7 ]
역주자 소개
[해제] 일본 문부성 ≪심상소학독본≫(1887)
[ 역주 심상소학독본 권7 ]
제1과 우리나라
제2과 축복하라 우리나라를
제3과 다이친 이야기
제4과 형설지공
제5과 모리 란마루 이야기
제6과 오만한 늑대
제7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1
제8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2
제9과 꽃
제10과 춘색
제11과 다치바나 도세쓰 이야기
제12과 공기
제13과 개미와 비둘기 이야기
제14과 개미
제15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3
제16과 말을 바치고 순무를 얻다
제17과 호랑이
제18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제19과 이에야스의 유훈
제20과 에도성
제21과 비와 눈
제22과 시마즈 이에히사 류큐를 정벌하다
제23과 잎
제24과 쓰카하라 보쿠덴 이야기
제25과 뿌리
제26과 야마다 나가마사 이야기
제27과 지구
제28과 메이지유신
제29과 천황의 치세
제30과 국왕의 순행
제31과 우러러보니 숭고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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