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 없는 꽃들이 좋다(시에시선 107)
노효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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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지고 바라보며 살아낸 삶의 기록
노효지 시인의 신작 시집 『나는 말 없는 꽃들이 좋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거창한 목소리나 권위의 언어 대신, 가족과 이웃, 꽃과 나무, 음악과 여행처럼 우리 곁의 작고 따뜻한 존재들을 중심에 놓는다. 개망초, 등꽃, 냉이꽃, 백일홍, 달개비꽃, 감자꽃, 자목련, 베고니아, 나팔꽃, 이팝꽃, 커피나무 등 시 속에 피어나는 꽃들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존재를 품고 지켜주는 생명의 상징으로 살아난다.
시를 읽다가 스르르 잠이 올 때가 있고 어떤 시는 나도 모르게 눈을 반짝이며 기똥차게 표현했네,라며 그 한 모퉁이에서 계속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게 하는 시가 있다 또 어떤 시는 와 어쩌라구 하며 던져버리고 싶은 시집이 있고 또 어떤 시집은 대책 없이 가볍고 또 어떤 시는 칙칙하게 무거워서 밖에 나가서 한참 동안 걸어야 하는 날이 있다 여튼 오늘은 잠이 온다 흠, 불면증을 치료해 주는 시집도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시를 읽다가」 전문
노효지 시인은 탐독자(耽讀者)이기도 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책은 사서 꼼꼼하게 읽는 것으로 정평(定評)이 나 있다. 그런 시인도 시가 참 어렵다고 토로(吐露)하고 있다. 난삽(難澁) 대신 어렵지 아니한 용이(容易)를 선택, 즐거움을 안긴다. 시는 시쳇말로 '어깨 뽕'이 들어가면 부담스럽다. '저게 시야?'라는 불만에서 시작해 '저런 것도 시가 될 수 있구나'로 진입하는 재미를 찾아야 한다. 시인은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며 시를 이해하고 쓴다.
그래서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며, 잊고 지냈던 다정함과 생명의 감각을 다시 불러낸다. 말 없는 꽃들처럼, 조용히 곁에 머물며 오래 마음을 밝히는 시집이다.
노효지 시인의 신작 시집 『나는 말 없는 꽃들이 좋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거창한 목소리나 권위의 언어 대신, 가족과 이웃, 꽃과 나무, 음악과 여행처럼 우리 곁의 작고 따뜻한 존재들을 중심에 놓는다. 개망초, 등꽃, 냉이꽃, 백일홍, 달개비꽃, 감자꽃, 자목련, 베고니아, 나팔꽃, 이팝꽃, 커피나무 등 시 속에 피어나는 꽃들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존재를 품고 지켜주는 생명의 상징으로 살아난다.
시를 읽다가 스르르 잠이 올 때가 있고 어떤 시는 나도 모르게 눈을 반짝이며 기똥차게 표현했네,라며 그 한 모퉁이에서 계속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게 하는 시가 있다 또 어떤 시는 와 어쩌라구 하며 던져버리고 싶은 시집이 있고 또 어떤 시집은 대책 없이 가볍고 또 어떤 시는 칙칙하게 무거워서 밖에 나가서 한참 동안 걸어야 하는 날이 있다 여튼 오늘은 잠이 온다 흠, 불면증을 치료해 주는 시집도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시를 읽다가」 전문
노효지 시인은 탐독자(耽讀者)이기도 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책은 사서 꼼꼼하게 읽는 것으로 정평(定評)이 나 있다. 그런 시인도 시가 참 어렵다고 토로(吐露)하고 있다. 난삽(難澁) 대신 어렵지 아니한 용이(容易)를 선택, 즐거움을 안긴다. 시는 시쳇말로 '어깨 뽕'이 들어가면 부담스럽다. '저게 시야?'라는 불만에서 시작해 '저런 것도 시가 될 수 있구나'로 진입하는 재미를 찾아야 한다. 시인은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며 시를 이해하고 쓴다.
그래서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며, 잊고 지냈던 다정함과 생명의 감각을 다시 불러낸다. 말 없는 꽃들처럼, 조용히 곁에 머물며 오래 마음을 밝히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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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제1부
동그란 웃음·11
장생포·12
아버지의 개똥철학·14
등꽃·16
돋보기·18
소리 없는 소리·20
냉이꽃·22
그 여름의 커피나무는 얼마나 아름다웠는지·25
비, 오래된 일기장·26
버스 정류장 앞 카페에서·28
민트색 겨울 패딩·30
58·31
나는 생각했다·32
개망초꽃·34
배추벌레로부터·36
시월·37
복순이 느티나무·38
수국 정원에 비가 내렸지·39
어머니, 흐르는 강물·40
다시, 달개비꽃·42
내 마음속 숲속을 그릴 거야·43
제2부
봄 앓이·47
봄날·48
봄의 소리·50
왕벚나무·51
꽃잠·52
나는 알지 못했다·54
당신도 그런가요·55
감자꽃·56
자목련 피면·58
남산로 12번길·60
간절곶·62
나는 말 없는 꽃들이 좋다·64
신복로 31번길·66
귤 하나·68
보헤미안의 춤·69
나팔꽃·70
오래된 피아노를 배경으로·71
이팝나무 길·72
길·73
비 오는 날 궁거랑·74
봄날은 가고 또 오고·76
걍, 그래·78
제3부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83
다면체·84
겨울나무·86
시례 호박소·87
돌탑·88
불개미 한 마리·90
질문들·92
나그참파 향을 꽂으며·94
비로소 보이는 것들·95
가을 아침, 맥문동의 노래·96
불안에게·98
사로잡히다·99
빈 깡통들·100
승리·102
늦가을, 느티나무의 낮은 중얼거림·103
메타세쿼이아·104
사치·106
새벽 산·107
나의 두려움에게·108
세상의 그 많던 말들이·110
발·111
생각을 넘어선 곳에서·112
시를 읽다가·114
통쾌한 아침·115
함께 웃다·116
해설│이기철·117
시인의 말·135
동그란 웃음·11
장생포·12
아버지의 개똥철학·14
등꽃·16
돋보기·18
소리 없는 소리·20
냉이꽃·22
그 여름의 커피나무는 얼마나 아름다웠는지·25
비, 오래된 일기장·26
버스 정류장 앞 카페에서·28
민트색 겨울 패딩·30
58·31
나는 생각했다·32
개망초꽃·34
배추벌레로부터·36
시월·37
복순이 느티나무·38
수국 정원에 비가 내렸지·39
어머니, 흐르는 강물·40
다시, 달개비꽃·42
내 마음속 숲속을 그릴 거야·43
제2부
봄 앓이·47
봄날·48
봄의 소리·50
왕벚나무·51
꽃잠·52
나는 알지 못했다·54
당신도 그런가요·55
감자꽃·56
자목련 피면·58
남산로 12번길·60
간절곶·62
나는 말 없는 꽃들이 좋다·64
신복로 31번길·66
귤 하나·68
보헤미안의 춤·69
나팔꽃·70
오래된 피아노를 배경으로·71
이팝나무 길·72
길·73
비 오는 날 궁거랑·74
봄날은 가고 또 오고·76
걍, 그래·78
제3부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83
다면체·84
겨울나무·86
시례 호박소·87
돌탑·88
불개미 한 마리·90
질문들·92
나그참파 향을 꽂으며·94
비로소 보이는 것들·95
가을 아침, 맥문동의 노래·96
불안에게·98
사로잡히다·99
빈 깡통들·100
승리·102
늦가을, 느티나무의 낮은 중얼거림·103
메타세쿼이아·104
사치·106
새벽 산·107
나의 두려움에게·108
세상의 그 많던 말들이·110
발·111
생각을 넘어선 곳에서·112
시를 읽다가·114
통쾌한 아침·115
함께 웃다·116
해설│이기철·117
시인의 말·135
저자
저자
노효지 울산에서 태어나 2003년 『시와반시』로 등단했다. 시집 『구름에게 전화를 했다』가 있다. 현재 울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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