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행복빌라
Regular price
$19.10
Sale price
Regular price
Shipping calculated at checkout.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계약서만 있으면 안전하다"는 믿음은 안전하지 않다
전세는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주거 방식이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불행한 행복빌라』의 부부는 부주의한 사람들이 아니다. 계약서를 꼼꼼히 챙기고, 중개인의 말을 확인하고, 약정서에 특약까지 넣었다. 그럼에도 신탁이라는 낯선 구조 앞에서 보증금은 묶였다. 이 책은 '내가 조심했다면 괜찮았을까'라는 물음을 독자에게 묻는다. 피해는 무지한 사람에게만 오지 않는다는 것, 제도의 빈틈은 꼼꼼한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한 가정의 이야기로 보여준다.
법률 정보가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담은 이야기
이 책은 소설이라는 형식을 택했다. 저자의 말처럼 법률 정보를 많이 담을수록 글은 딱딱해졌고, 정보와 정서 사이에서 정서를 택한 결과다. 덕분에 독자는 공시송달이나 임차권등기명령 같은 용어를 말하는 것이 아닌, 소장이 반송될 때마다 모니터 앞에서 굳어 가는 준호의 어깨와 그 곁에서 말없이 팔짱을 끼는 지은의 모습으로 그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정서로 먼저 닿고, 정보는 책 끝 '도움집'에 실제 절차와 보정서 사례로 정리했다.
단순한 악인이 아닌 입체적인 모습을 지닌 인간을 말하다
이 책의 집주인은 가상의 악당이 아니다. 이삿날 아이를 안아 들고 뱅뱅 돌려주던 사람이, 전세금 앞에서는 연락을 끊는다. 저자는 이 입체성을 숨기지 않는다. 모든 면이 빌런의 모습이 아니라, 신탁과 법인이 얽히고 설킨 구조가 피해를 만든다는 사실을 말한다. 같은 맥락에서 책은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경솔함'을 스스로 돌아보는 장면이 있다.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털보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는 대목은 이 책의 이야기가 가진 가장 인간적인 반전이다.
법은 차가워도 사람은 따뜻하다
변호사 상담이 거듭 막다른 길로 끝나던 시간, 이 가족을 지켜준 것들은 이웃의 달걀샌드위치와 짧은 쪽지, 그리고 무료로 길을 안내해 준 변호사의 한마디였다. 『불행한 행복빌라』는 모든 문제가 한 번의 승소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작은 연대가 쌓여 가는 풍경을 통해 이렇게 묻는다. 법이 닿지 못한 자리를 채우는 것은 결국 사람이 아닐까.
전세는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주거 방식이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불행한 행복빌라』의 부부는 부주의한 사람들이 아니다. 계약서를 꼼꼼히 챙기고, 중개인의 말을 확인하고, 약정서에 특약까지 넣었다. 그럼에도 신탁이라는 낯선 구조 앞에서 보증금은 묶였다. 이 책은 '내가 조심했다면 괜찮았을까'라는 물음을 독자에게 묻는다. 피해는 무지한 사람에게만 오지 않는다는 것, 제도의 빈틈은 꼼꼼한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한 가정의 이야기로 보여준다.
법률 정보가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담은 이야기
이 책은 소설이라는 형식을 택했다. 저자의 말처럼 법률 정보를 많이 담을수록 글은 딱딱해졌고, 정보와 정서 사이에서 정서를 택한 결과다. 덕분에 독자는 공시송달이나 임차권등기명령 같은 용어를 말하는 것이 아닌, 소장이 반송될 때마다 모니터 앞에서 굳어 가는 준호의 어깨와 그 곁에서 말없이 팔짱을 끼는 지은의 모습으로 그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정서로 먼저 닿고, 정보는 책 끝 '도움집'에 실제 절차와 보정서 사례로 정리했다.
단순한 악인이 아닌 입체적인 모습을 지닌 인간을 말하다
이 책의 집주인은 가상의 악당이 아니다. 이삿날 아이를 안아 들고 뱅뱅 돌려주던 사람이, 전세금 앞에서는 연락을 끊는다. 저자는 이 입체성을 숨기지 않는다. 모든 면이 빌런의 모습이 아니라, 신탁과 법인이 얽히고 설킨 구조가 피해를 만든다는 사실을 말한다. 같은 맥락에서 책은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경솔함'을 스스로 돌아보는 장면이 있다.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털보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는 대목은 이 책의 이야기가 가진 가장 인간적인 반전이다.
법은 차가워도 사람은 따뜻하다
변호사 상담이 거듭 막다른 길로 끝나던 시간, 이 가족을 지켜준 것들은 이웃의 달걀샌드위치와 짧은 쪽지, 그리고 무료로 길을 안내해 준 변호사의 한마디였다. 『불행한 행복빌라』는 모든 문제가 한 번의 승소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작은 연대가 쌓여 가는 풍경을 통해 이렇게 묻는다. 법이 닿지 못한 자리를 채우는 것은 결국 사람이 아닐까.
목차
목차
프롤로그 ? 7
01 침입자 털보 ? 18
02 설상가상, 빚이 60억? ? 25
03 이유는 달라도 결국 이웃 ? 36
04 털보의 습격 ? 44
05 담판 ? 50
06 가을태풍 ? 61
07 찬 바람에 익어가는 것들 ? 72
08 붉은 달, 그리고 청보리 ? 80
09 힘 빠진 날의 충전법 ? 8
10 새로운 바람 ? 93
11 싸움의 시작 - 나홀로소송 ? 100
12 도약 ? 110
13 다시 찾은 평온 ? 115
14 전세사기 타파님 입장 ? 121
15 전세 피해자들 ? 128
16 고사리 장마 ? 141
17 어스름의 식탁 ? 153
18 부경록 ? 161
19 지치지 않는다는 약속 ? 175
20 행복빌라 쌍무지개 ? 180
작가의 말 ? 187
도움집 ? 193
01 침입자 털보 ? 18
02 설상가상, 빚이 60억? ? 25
03 이유는 달라도 결국 이웃 ? 36
04 털보의 습격 ? 44
05 담판 ? 50
06 가을태풍 ? 61
07 찬 바람에 익어가는 것들 ? 72
08 붉은 달, 그리고 청보리 ? 80
09 힘 빠진 날의 충전법 ? 8
10 새로운 바람 ? 93
11 싸움의 시작 - 나홀로소송 ? 100
12 도약 ? 110
13 다시 찾은 평온 ? 115
14 전세사기 타파님 입장 ? 121
15 전세 피해자들 ? 128
16 고사리 장마 ? 141
17 어스름의 식탁 ? 153
18 부경록 ? 161
19 지치지 않는다는 약속 ? 175
20 행복빌라 쌍무지개 ? 180
작가의 말 ? 187
도움집 ? 193
저자
저자
차혜원 에세이 『살아가는 이유』의 저자.
나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고,
나와 같은 환경의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https://blog.naver.com/yjoajoa
나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고,
나와 같은 환경의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https://blog.naver.com/yjoajoa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