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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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피플》 이주의 책 선정
★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작가
★ 누적 판매 1,3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 소설가 아밀(김지현)의 섬세한 번역
애니가 죽었다. 부엌에서, 갑자기.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서른일곱 살의 애니는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남편과 네 아이, 그리고 자매처럼 지내던 단짝 친구의 삶은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 앞에 중심을 잃고 무너지기 시작한다. 소설은 애니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부터 시작해 이들이 애니 없이 살아가는 일 년을 따라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누구도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이 소설은 그 막막한 시간으로 들어간다.
섣부른 위로 대신 마주하는 슬픔의 민낯
상실 앞에서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에서, 『애니가 남긴 것』은 현실적인 애도의 언어를 건네는 소설이다. 슬픔에서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벗어나는 것이 고인에 대한 배신처럼 느껴지고, 함께 슬퍼해야 할 가족끼리 서로 누가 더 슬픈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애니가 남긴 것』은 상실 이후의 불편하고 낯선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애도를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섣부른 위로를 건네는 대신, 슬픔의 민낯을 담담하게 응시한다.
이처럼 진실에 가까운 애도를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애너 퀸들런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 가족과 상실, 여성의 삶을 평생의 주제로 써온 그는 19세에 어머니를 잃고, 70대에는 오랜 친구들을 떠나보내며 상실이 일상에 남기는 흔적을 몸소 겪었다. 언론인으로서 단련된 예리한 시선과 절제된 문체로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 이 소설 속에서 전 세계 독자들은 각자 자신의 슬픔을 발견했다.
한국 소설가의 손끝에서 온전히 살아난 저자의 문체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이기도 한 이 책의 옮긴이 김지현은, 번역하는 동안 알리와 빌과 앤마리와 함께 일 년을 살아낸 것만 같았다고 한다. 깊은 슬픔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퀸들런의 문체는 《피플》의 평처럼 "인물들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깃드는 느낌"을 준다. 애니가 없는 첫 번째 겨울부터 다시 겨울이 돌아올 때까지 함께 삶을 통과해온 역자의 손을 거친 한국어판을 통해 한국 독자들도 퀸들런의 문장들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삶에 바치는 경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애니가 남긴 것』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삶을 이루는 평범한 경험들로 설득력 있는 서사를 직조하는, 이 형식의 거장이 그려낸 예리한 가족의 초상"이라는 평처럼, 애니는 요양원 보호사로 일하며 네 아이를 키운, 평범하지만 충만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퀸들런은 바로 그런 삶에 경의를 표한다. 매일매일을 버텨내는 사람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슬픔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애니는 소설의 첫 문장에서 사라지지만, 끝까지 가장 생생한 존재로 남는다. 그녀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억과 슬픔을 통해 독자는 어느새 애니를 사랑하게 되고, 남겨진 이들이 슬픔을 통과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우리는 '애니가 남긴 것'을 믿고, 좀 더 용감하게 상실 속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작가
★ 누적 판매 1,3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 소설가 아밀(김지현)의 섬세한 번역
애니가 죽었다. 부엌에서, 갑자기.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서른일곱 살의 애니는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남편과 네 아이, 그리고 자매처럼 지내던 단짝 친구의 삶은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 앞에 중심을 잃고 무너지기 시작한다. 소설은 애니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부터 시작해 이들이 애니 없이 살아가는 일 년을 따라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누구도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이 소설은 그 막막한 시간으로 들어간다.
섣부른 위로 대신 마주하는 슬픔의 민낯
상실 앞에서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에서, 『애니가 남긴 것』은 현실적인 애도의 언어를 건네는 소설이다. 슬픔에서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벗어나는 것이 고인에 대한 배신처럼 느껴지고, 함께 슬퍼해야 할 가족끼리 서로 누가 더 슬픈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애니가 남긴 것』은 상실 이후의 불편하고 낯선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애도를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섣부른 위로를 건네는 대신, 슬픔의 민낯을 담담하게 응시한다.
이처럼 진실에 가까운 애도를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애너 퀸들런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 가족과 상실, 여성의 삶을 평생의 주제로 써온 그는 19세에 어머니를 잃고, 70대에는 오랜 친구들을 떠나보내며 상실이 일상에 남기는 흔적을 몸소 겪었다. 언론인으로서 단련된 예리한 시선과 절제된 문체로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 이 소설 속에서 전 세계 독자들은 각자 자신의 슬픔을 발견했다.
한국 소설가의 손끝에서 온전히 살아난 저자의 문체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이기도 한 이 책의 옮긴이 김지현은, 번역하는 동안 알리와 빌과 앤마리와 함께 일 년을 살아낸 것만 같았다고 한다. 깊은 슬픔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퀸들런의 문체는 《피플》의 평처럼 "인물들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깃드는 느낌"을 준다. 애니가 없는 첫 번째 겨울부터 다시 겨울이 돌아올 때까지 함께 삶을 통과해온 역자의 손을 거친 한국어판을 통해 한국 독자들도 퀸들런의 문장들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삶에 바치는 경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애니가 남긴 것』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삶을 이루는 평범한 경험들로 설득력 있는 서사를 직조하는, 이 형식의 거장이 그려낸 예리한 가족의 초상"이라는 평처럼, 애니는 요양원 보호사로 일하며 네 아이를 키운, 평범하지만 충만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퀸들런은 바로 그런 삶에 경의를 표한다. 매일매일을 버텨내는 사람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슬픔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애니는 소설의 첫 문장에서 사라지지만, 끝까지 가장 생생한 존재로 남는다. 그녀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억과 슬픔을 통해 독자는 어느새 애니를 사랑하게 되고, 남겨진 이들이 슬픔을 통과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우리는 '애니가 남긴 것'을 믿고, 좀 더 용감하게 상실 속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옮긴이의 말
봄
여름
가을
겨울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애너 퀸들런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 타임스》에 정기 칼럼 〈Public & Private〉를 연재한 역대 세 번째 여성 칼럼니스트로, 1992년 퓰리처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소설·논픽션·에세이 세 장르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을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작가로, 그의 전 작품은 누적 판매 부수 약 1,300만 부를 기록하며 1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일상의 인류학자'라 불리는 그는 가족과 상실, 여성의 삶을 담백하고 정밀한 문체로 그려온 작가다. 열아홉 살에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간호하다 여읜 경험은 이후 모든 작품의 뿌리가 되었다. 그 경험에서 출발한
반자전적 소설 『하나의 진실(One True Thing)』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에세이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A Short Guide to a Happy Life)』은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애니가 남긴 것』은 출간 즉시 압도적인 호평 속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겨진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통과하며 살아가는 일 년을 담았다. 평생 상실과 애도의 본질을 천착해온 작가의 문학 세계가 온전히 담겨 있다.
반자전적 소설 『하나의 진실(One True Thing)』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에세이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A Short Guide to a Happy Life)』은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애니가 남긴 것』은 출간 즉시 압도적인 호평 속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겨진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통과하며 살아가는 일 년을 담았다. 평생 상실과 애도의 본질을 천착해온 작가의 문학 세계가 온전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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