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12345
'검증 불가능' 28년차 언론인의 5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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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국 사회에서 '부정선거'라는 말은, 입에 올리는 순간 '음모론자'라는 낙인이 따라붙는 단어였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그 낙인의 자리에서 한 발도 감정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단정하지 않는다. "조작됐다"고 외치는 대신, 누구나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공식 개표 자료를 펼쳐 보이고, 5년간 직접 선 투·개표 현장의 장면을 기록한다. 그리고 매번 같은 문장으로 끝맺는다. "이것은 설명을 요구한다."
책이 겨누는 것은 특정 정치 세력이 아니라 '검증 불가능성'이라는 구조다. 국정원이 31.5점을 매긴 시스템, 관리자 비밀번호 '12345', 5년 만에 번복된 망분리, 그리고 2025년 2월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은 선관위를 감사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외부 검증의 길이 법적으로도 닫혀 버린 현실. 전자투표를 위헌으로 폐기한 독일과, 여전히 칠판과 분필로 표를 세는 대만의 사례는,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비밀번호 12345』는 답을 쥐여 주는 책이 아니다. 닫힌 문 앞에 서서, 그 문을 함께 두드려 달라고 청하는 책이다.
저자는 단정하지 않는다. "조작됐다"고 외치는 대신, 누구나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공식 개표 자료를 펼쳐 보이고, 5년간 직접 선 투·개표 현장의 장면을 기록한다. 그리고 매번 같은 문장으로 끝맺는다. "이것은 설명을 요구한다."
책이 겨누는 것은 특정 정치 세력이 아니라 '검증 불가능성'이라는 구조다. 국정원이 31.5점을 매긴 시스템, 관리자 비밀번호 '12345', 5년 만에 번복된 망분리, 그리고 2025년 2월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은 선관위를 감사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외부 검증의 길이 법적으로도 닫혀 버린 현실. 전자투표를 위헌으로 폐기한 독일과, 여전히 칠판과 분필로 표를 세는 대만의 사례는,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비밀번호 12345』는 답을 쥐여 주는 책이 아니다. 닫힌 문 앞에 서서, 그 문을 함께 두드려 달라고 청하는 책이다.
목차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 나는 묻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프롤로그 - 작은 구름 하나
제1부 그날,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제1장 투표용지가 모자랍니다
제2장 개표를 멈출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밤
제3장 마침내, 안에서 같은 질문이 나왔다
제2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제4장 새벽 5시 32분, 표가 뒤집힌 순간
제5장 같은 국민, 다른 결과
제6장 예외가 하나도 없다
제3부 검증 불가능
제7장 검증 불가능
제8장 비밀번호 12345
제9장 검은 상자
제4부 누가 표 세는 기계를 소유하는가
제10장 한 회사가 눈에 걸렸다
제11장 남민우라는 이름
제12장 북에서 온 자본이 선거의 주인이 되기까지
제13장 같은 이름이 두 번 나올 때
제5부 닫힌 문들
제14장 모든 합법적인 문이 닫혀 있었다
제15장 음모론이라는 낙인
제6부 2020년부터 쌓인 것
제16장 4·15 판도라
제17장 법원은 왜 문을 닫았나
제18장 반복되는 패턴
제7부 왜 선관위였나
제19장 국회보다 먼저 선관위로
제20장 두 개의 서사
제8부 그리고 남는 질문들
제21장 점들은 한 방향을
제22장 칠판과 분필
에필로그 - 성문 앞에서
닫으며 - 아직 열리지 않은 장부
? 주요 내용 (부별 요약)
제1부 그날,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2026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개표를 멈출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밤, 그리고 마침내 선관위 '안에서도' 같은 질문이 터져 나오기까지. 저자가 현장에서 처음으로 '설명되지 않는 장면'과 마주하는 출발점.
제2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22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벽 5시 32분, 여덟 시간 반을 앞서던 표가 단 몇 분 만에 뒤집힌 순간. 같은 국민이 사전·당일 투표에서 만든 다른 결과. 그리고 부산 금정구 371개 투표소 전부에서 한 정당의 표가 '예외 없이 0'으로 찍힌 공식 집계의 수수께끼.
제3부 검증 불가능
모든 질문을 멈춰 세운 다섯 글자. 국정원 보안점검 31.5점과 관리자 비밀번호 '12345'. 그리고 표를 읽고 분류하는, 끝내 열리지 않는 '검은 상자'의 안.
제4부 누가 표 세는 기계를 소유하는가
눈에 걸린 한 회사, 한 이름. 단둥에서 북한 개발자들과 코드를 짠 자본이 대한민국 선거 전산에 닿기까지의 연결고리를, 확인된 이력과 시기의 겹침만으로 추적한다.
제5부 닫힌 문들
입법·사법·행정·언론·정보공개 - 모든 합법적인 문을 하나씩 차례로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았고, 2025년 2월 헌법재판소는 감사원의 선관위 감사 권한마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리고 묻는 자에게 돌아온 것은 '음모론'이라는 낙인이었다.
제6부 2020년부터 쌓인 것
2020년 4·15 총선의 재검표가 드러낸 실물 증거들(빳빳한 새 용지, 비정상 날인, 배춧잎 투표지), 법원은 왜 문을 닫았는가, 그리고 선거를 거듭할수록 같은 형태로 되풀이되는 패턴.
제7부 왜 선관위였나
2024년 12·3 계엄의 밤, 계엄군은 왜 국회보다 먼저 선관위 서버로 향했는가. 같은 사건을 정반대로 읽는 두 개의 서사를 나란히 놓는다.
제8부 그리고 남는 질문들
흩어진 점들이 가리키는 한 방향. 전자투표를 위헌으로 폐기한 독일과, 여전히 칠판과 분필로 표를 세는 대만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프롤로그 - 작은 구름 하나
제1부 그날,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제1장 투표용지가 모자랍니다
제2장 개표를 멈출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밤
제3장 마침내, 안에서 같은 질문이 나왔다
제2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제4장 새벽 5시 32분, 표가 뒤집힌 순간
제5장 같은 국민, 다른 결과
제6장 예외가 하나도 없다
제3부 검증 불가능
제7장 검증 불가능
제8장 비밀번호 12345
제9장 검은 상자
제4부 누가 표 세는 기계를 소유하는가
제10장 한 회사가 눈에 걸렸다
제11장 남민우라는 이름
제12장 북에서 온 자본이 선거의 주인이 되기까지
제13장 같은 이름이 두 번 나올 때
제5부 닫힌 문들
제14장 모든 합법적인 문이 닫혀 있었다
제15장 음모론이라는 낙인
제6부 2020년부터 쌓인 것
제16장 4·15 판도라
제17장 법원은 왜 문을 닫았나
제18장 반복되는 패턴
제7부 왜 선관위였나
제19장 국회보다 먼저 선관위로
제20장 두 개의 서사
제8부 그리고 남는 질문들
제21장 점들은 한 방향을
제22장 칠판과 분필
에필로그 - 성문 앞에서
닫으며 - 아직 열리지 않은 장부
? 주요 내용 (부별 요약)
제1부 그날,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2026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개표를 멈출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밤, 그리고 마침내 선관위 '안에서도' 같은 질문이 터져 나오기까지. 저자가 현장에서 처음으로 '설명되지 않는 장면'과 마주하는 출발점.
제2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22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벽 5시 32분, 여덟 시간 반을 앞서던 표가 단 몇 분 만에 뒤집힌 순간. 같은 국민이 사전·당일 투표에서 만든 다른 결과. 그리고 부산 금정구 371개 투표소 전부에서 한 정당의 표가 '예외 없이 0'으로 찍힌 공식 집계의 수수께끼.
제3부 검증 불가능
모든 질문을 멈춰 세운 다섯 글자. 국정원 보안점검 31.5점과 관리자 비밀번호 '12345'. 그리고 표를 읽고 분류하는, 끝내 열리지 않는 '검은 상자'의 안.
제4부 누가 표 세는 기계를 소유하는가
눈에 걸린 한 회사, 한 이름. 단둥에서 북한 개발자들과 코드를 짠 자본이 대한민국 선거 전산에 닿기까지의 연결고리를, 확인된 이력과 시기의 겹침만으로 추적한다.
제5부 닫힌 문들
입법·사법·행정·언론·정보공개 - 모든 합법적인 문을 하나씩 차례로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았고, 2025년 2월 헌법재판소는 감사원의 선관위 감사 권한마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리고 묻는 자에게 돌아온 것은 '음모론'이라는 낙인이었다.
제6부 2020년부터 쌓인 것
2020년 4·15 총선의 재검표가 드러낸 실물 증거들(빳빳한 새 용지, 비정상 날인, 배춧잎 투표지), 법원은 왜 문을 닫았는가, 그리고 선거를 거듭할수록 같은 형태로 되풀이되는 패턴.
제7부 왜 선관위였나
2024년 12·3 계엄의 밤, 계엄군은 왜 국회보다 먼저 선관위 서버로 향했는가. 같은 사건을 정반대로 읽는 두 개의 서사를 나란히 놓는다.
제8부 그리고 남는 질문들
흩어진 점들이 가리키는 한 방향. 전자투표를 위헌으로 폐기한 독일과, 여전히 칠판과 분필로 표를 세는 대만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저자
저자
권경희 28년차 탐사 언론인. 1999년 3월 서울전자신문에 입사해 6개월 만에 TF팀장을 맡았고, 2000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신문 〈인터넷벤처신문〉을 창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일보에 별지로 실려 전량 배포됐다. 이후 서울경제신문을 거쳐, 한국판 허핑턴포스트를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매체 '인사이트'를 창업해 SNS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금융경제신문 편집국장을 지냈다. 정치부도 사회부도 아닌 경제 분야 기자였던 그는, 2021년 한 사건을 계기로 한 번도 자신의 영역이 아니었던 '선거' 앞에 서게 된다.
그해부터 모든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투·개표 현장을 빠짐없이 참관하며 5년간 자료를 모았고, 부정선거를 단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 것들'을 끝까지 묻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검증 가능한 공식 자료와 직접 목격한 현장만을 근거로 삼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그해부터 모든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투·개표 현장을 빠짐없이 참관하며 5년간 자료를 모았고, 부정선거를 단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 것들'을 끝까지 묻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검증 가능한 공식 자료와 직접 목격한 현장만을 근거로 삼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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