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물(창연시선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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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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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흘리는 하얀 눈물, 우리에게 돌아온 경고
『하얀 눈물』은 이상익 시인이 기후위기의 현장에서 마주한 자연의 신음과 인간의 책임을 담아낸 시집이다.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 녹아내리는 빙하와 오염된 강, 사라져 가는 생명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기후위기의 모습을 거침없는 언어로 기록한다. 시인은 자연의 변화를 단순한 이상 현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 안에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소비, 개발이 만들어 낸 결과를 읽어 내며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묻는다.
이상익 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후위기를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구체적인 사건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다. 「비닐 꽃」에서는 강둑과 들판에 나부끼는 폐비닐을 생명을 잃은 꽃으로 바라보며 편리함을 좇아온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고, 「악양루 반딧불이」에서는 해마다 줄어들다 마침내 사라진 반딧불이를 통해 우리가 잃어 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고향의 강과 습지, 삶의 터전에서 일어난 변화를 통해 기후위기가 자연뿐 아니라 인간의 기억과 일상까지 바꾸어 놓고 있음을 드러낸다.
『하얀 눈물』의 시선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범인은 따로 있다·1」과 「강대국에는 기후정의가 없다」에서는 더 많은 생산과 소유를 위해 자연을 소비해 온 인간 사회의 책임을 정면으로 묻는다. 부와 편리함은 일부에게 쌓이지만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탄소의 피해는 가난한 나라와 힘없는 생명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돌아간다. 시인에게 기후위기는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공존, 평화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시집은 절망과 경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나무 한 그루를 심고, 한 끼를 나누고, 전등 하나를 끄는 작은 실천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덜 먹고 덜 만들고 덜 파헤치는 삶을 통해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내려놓자고 말한다. 거대한 위기 앞에서도 우리의 작은 선택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자연이 흘리는 눈물은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오는 눈물이며, 지구가 보내는 경고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시인은 우리가 무엇을 잃어 가고 있는지 바라보게 하고, 더 늦기 전에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작가는 묻는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구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책임과 희망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하얀 눈물』은 이상익 시인이 기후위기의 현장에서 마주한 자연의 신음과 인간의 책임을 담아낸 시집이다.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 녹아내리는 빙하와 오염된 강, 사라져 가는 생명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기후위기의 모습을 거침없는 언어로 기록한다. 시인은 자연의 변화를 단순한 이상 현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 안에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소비, 개발이 만들어 낸 결과를 읽어 내며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묻는다.
이상익 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후위기를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구체적인 사건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다. 「비닐 꽃」에서는 강둑과 들판에 나부끼는 폐비닐을 생명을 잃은 꽃으로 바라보며 편리함을 좇아온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고, 「악양루 반딧불이」에서는 해마다 줄어들다 마침내 사라진 반딧불이를 통해 우리가 잃어 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고향의 강과 습지, 삶의 터전에서 일어난 변화를 통해 기후위기가 자연뿐 아니라 인간의 기억과 일상까지 바꾸어 놓고 있음을 드러낸다.
『하얀 눈물』의 시선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범인은 따로 있다·1」과 「강대국에는 기후정의가 없다」에서는 더 많은 생산과 소유를 위해 자연을 소비해 온 인간 사회의 책임을 정면으로 묻는다. 부와 편리함은 일부에게 쌓이지만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탄소의 피해는 가난한 나라와 힘없는 생명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돌아간다. 시인에게 기후위기는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공존, 평화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시집은 절망과 경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나무 한 그루를 심고, 한 끼를 나누고, 전등 하나를 끄는 작은 실천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덜 먹고 덜 만들고 덜 파헤치는 삶을 통해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내려놓자고 말한다. 거대한 위기 앞에서도 우리의 작은 선택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자연이 흘리는 눈물은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오는 눈물이며, 지구가 보내는 경고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시인은 우리가 무엇을 잃어 가고 있는지 바라보게 하고, 더 늦기 전에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작가는 묻는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구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책임과 희망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05
1부 슈퍼 코로나가 오고 있다
대지는 죽어가고 15
미래는 없다 16
비닐 꽃 17
빙하 18
빙하는 총을 쏘지 않는다 19
슈퍼 코로나가 오고 있다 20
아, 수백조 원이 사라지고 있다 21
장마 22
대형 산불 23
하얀 눈물 24
텃밭의 아우성 25
혹서 탈출 26
처서 마법 27
2부 악양루 반딧불이
니네들은 좋겠니? 31
아, 낙동강 32
악양루 반딧불이 33
추억의 곤천내에 서면 34
폐화廢花 36
한강은 울고 있었다 38
함안보 애가·1 40
함안보 애가·2 41
함안보 애가·3 42
함안천도 잡아 먹히고 있다 43
가뭄 44
잃어버린 계절 45
장마 46
화력발전소는 잘도 돈다 47
3부 지구의 청구서
범인은 따로 있다·1 51
범인은 따로 있다·2 52
범인은 따로 있다·3 53
자연은 명령하고 있다 54
종말이 오고 있다·1 55
종말이 오고 있다·2 56
중립지대는 없다 57
지구의 경고 58
지구의 청구서 59
마지막 식사 60
지구의 질문 61
벙어리산 62
탄소에게 안녕을 63
태양은 탄소의 밥이 되고 64
원전은 우리의 미래를 보장 못한다 65
4부 재두루미 울음 울다
북극 곰의 눈물 69
북극의 곰 70
상괭이가 없어졌다! 71
자두꽃 옐로카드 72
재두루미 울음 울다 73
펭귄의 눈물 74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75
가마솥 76
목이 쉰 청개구리 77
마산 정어리떼는 어디로 갔을까? 78
꿀벌의 행방이 묘연하다 79
5부 아직은 희망을 위하여
삽질은 멈춰야 한다 83
강대국에는 기후 정의가 없다 84
기후 정의·1 85
기후 정의·2 86
기후 평화·1 87
기후 평화·2 88
기후 평화·3 89
기후 평화를 위하여 90
기후 평화의 선물 하나 91
강은 흘러야 하고 사람은 만나야 한다 92
범인은 행동하라 93
아, 네팔 94
아직은 희망을 위하여 95
그래도 우린 승리할 겁니다 96
해설 / 지구의 울음을 받아쓰는 시 97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1부 슈퍼 코로나가 오고 있다
대지는 죽어가고 15
미래는 없다 16
비닐 꽃 17
빙하 18
빙하는 총을 쏘지 않는다 19
슈퍼 코로나가 오고 있다 20
아, 수백조 원이 사라지고 있다 21
장마 22
대형 산불 23
하얀 눈물 24
텃밭의 아우성 25
혹서 탈출 26
처서 마법 27
2부 악양루 반딧불이
니네들은 좋겠니? 31
아, 낙동강 32
악양루 반딧불이 33
추억의 곤천내에 서면 34
폐화廢花 36
한강은 울고 있었다 38
함안보 애가·1 40
함안보 애가·2 41
함안보 애가·3 42
함안천도 잡아 먹히고 있다 43
가뭄 44
잃어버린 계절 45
장마 46
화력발전소는 잘도 돈다 47
3부 지구의 청구서
범인은 따로 있다·1 51
범인은 따로 있다·2 52
범인은 따로 있다·3 53
자연은 명령하고 있다 54
종말이 오고 있다·1 55
종말이 오고 있다·2 56
중립지대는 없다 57
지구의 경고 58
지구의 청구서 59
마지막 식사 60
지구의 질문 61
벙어리산 62
탄소에게 안녕을 63
태양은 탄소의 밥이 되고 64
원전은 우리의 미래를 보장 못한다 65
4부 재두루미 울음 울다
북극 곰의 눈물 69
북극의 곰 70
상괭이가 없어졌다! 71
자두꽃 옐로카드 72
재두루미 울음 울다 73
펭귄의 눈물 74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75
가마솥 76
목이 쉰 청개구리 77
마산 정어리떼는 어디로 갔을까? 78
꿀벌의 행방이 묘연하다 79
5부 아직은 희망을 위하여
삽질은 멈춰야 한다 83
강대국에는 기후 정의가 없다 84
기후 정의·1 85
기후 정의·2 86
기후 평화·1 87
기후 평화·2 88
기후 평화·3 89
기후 평화를 위하여 90
기후 평화의 선물 하나 91
강은 흘러야 하고 사람은 만나야 한다 92
범인은 행동하라 93
아, 네팔 94
아직은 희망을 위하여 95
그래도 우린 승리할 겁니다 96
해설 / 지구의 울음을 받아쓰는 시 97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이상익 저자 이상익은 시인·작곡가이다. 사회복지법인 가야(새길동산요양원) 설립자·이사장이며, 김주열열사장학회 회장과 경남작가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산YMCA 사무총장, 경남노인복지시설협회 회장,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다. 김주열 청소년문화제와 경남청소년문학대상 심사위원을 지냈다.
문학과 함께 작사·작곡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창작복음성가집 제2집 『여호와는 나의 성』과 창작동요집 제2집 『엄마 눈동자』를 출간했으며, 한국창작가곡협회의 작곡 의뢰를 받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작품을 발표했다. 〈경남의 노래〉 가사 부문에 2회 연속 선정되었고, 〈진해군항제〉 주제가 가사 부문에도 선정되었다.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저서로 시집 『더불어가기』 외 5권, 사유집 『이상익의 시적사유』, 정치평론집 『잃은자유 얻은진실』, 『이상익 창작 동요집』 등이 있으며, 역서로 『나의 눈물이 나의 노래되어』, 『혁명의 노래』 등 총 15권이 있다.
마산YMCA 사무총장, 경남노인복지시설협회 회장,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다. 김주열 청소년문화제와 경남청소년문학대상 심사위원을 지냈다.
문학과 함께 작사·작곡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창작복음성가집 제2집 『여호와는 나의 성』과 창작동요집 제2집 『엄마 눈동자』를 출간했으며, 한국창작가곡협회의 작곡 의뢰를 받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작품을 발표했다. 〈경남의 노래〉 가사 부문에 2회 연속 선정되었고, 〈진해군항제〉 주제가 가사 부문에도 선정되었다.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저서로 시집 『더불어가기』 외 5권, 사유집 『이상익의 시적사유』, 정치평론집 『잃은자유 얻은진실』, 『이상익 창작 동요집』 등이 있으며, 역서로 『나의 눈물이 나의 노래되어』, 『혁명의 노래』 등 총 1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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