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이 제일 맛있단다
모니카 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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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24 《타임》 반드시 읽어야 할 100대 도서
"오랫동안 이런 이야기를 기다려왔다.
배고픈 사람처럼 허겁지겁 책장을 넘겼다!"
소설가 조예은 강력 추천
첫 문장만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1993년생 한국계 작가의 K-호러
◎ 브램 스토커상 수상(2024)
◎ 셜리 잭슨상 최종 후보(2024)
◎ 《타임》 100대 필독서
◎ 《뉴욕타임스》 올해의 호러소설
◎ 굿리즈 올해의 호러소설 · 데뷔소설 후보
◎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 「패스트 라이브즈」 그레타 리 감독 영화화
◎ 소설가 조예은 강력 추천
'어느새 입안에 침이 고인다……'
생선 눈알을 맛본 뒤 인간의 눈알을 탐하게 된 K-장녀의 팔자 극복 잔혹극
아빠가 집을 나갔다. 한동안 슬픔에 빠져 있던 엄마는 주인공 '지원'과 동생 '지현'을 놀리는 일에 몰두한다. 그중 하나가 생선 눈알 권하기다. 엄마는 저녁마다 생선 눈알을 먹으며 말한다. "눈알 먹을 사람?" 헛구역질하는 동생 대신 지원은 엄마의 기운을 북돋워 주고 싶은 마음에 징그러운 생선 눈알 먹기에 도전한다.
비릿하고 물컹한 생선 눈알을 먹은 날 밤, 지원은 눈알이 가득한 방에서 온갖 종류의 눈알을 씹어 먹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지원은 배가 터지도록 눈알을 먹다가 사람의 눈을 발견한다. 생생하게 푸른 눈을 한입 베어 물자 피가 터져 나와 방안을 가득 채운다. 이런 꿈을 매일 꾸기 시작한다.
매일 잠을 설쳐 하루 종일 피곤한 지원과 달리 엄마는 '조지'라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서 생기를 되찾았다. 엄마가 이상한 남자와 어울리는 건 아닐지 걱정된 지원과 지현은 엄마의 소개로 조지를 만나보지만, 걱정을 덜기는커녕 그가 그저 아시아 여성만 좋아하는 백인 남성이라는 사실만 알게 된다. 그러다 조지와 눈이 마주친다. 조지의 눈은 푸른색이다. 지원이 매일 밤 꿈에서 보는 바로 그 푸른 눈.
조지의 눈에 매료된 지원은 알 수 없는 욕망에 시달린다. 수업을 들을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조지의 눈 생각뿐이다. 조지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푸른 눈을 입에 넣고 맛보고 싶을 뿐. 지원은 소파에서 잠들어 있는 조지의 눈알을 도려내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그를 칼로 찌를 뻔하기까지 한다. 엄마의 되찾은 행복과 동생의 안전을 뒤로 하고 지원은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지원은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이 욕망을 어떻게 해결할까?
"이 책은 오랫동안 나의 내면에서 끓어오르던 깊은 분노에서 나왔다"
금기를 베어 물고 나타난 괴물 신인의 문제적 데뷔작
이야기는 저자의 어릴 적 기억에서 시작되었다. 가족이 모인 저녁 식탁 앞에서 어머니가 구운 생선의 눈알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던 모습을 보고 느낀 강렬한 충격과 공포. 그리고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팬데믹 시기 미국 사회를 뒤흔든 아시아인 혐오 범죄가 급증하던 2021년,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아시아 여성 여섯 명이 희생된 사건이었다. 아시아 여성에게 씌워진 왜곡된 이미지와 그로 인해 정당화되는 폭력에 대한 분노를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가 이 작품이다.
소설은 여성의 몸과 정체성을 향한 폭력적인 시선, 그리고 그 시선을 내면화하는 여성의 억압된 삶을 조명한다. 그 전형적인 인물이 주인공 지원의 엄마다. '엄마'는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로 남성에게 맞춰 살아가는 여성상으로 그려진다. 남편이 떠난 뒤 좌절하다가 또 다른 남자의 등장으로 다시 생기를 찾는 모습은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방식으로만 존재를 확인해 왔음을 보여준다. 다른 예도 있다. 지원의 '백인 남성' 친구인 제프리는 지원에게 젓가락을 선물하는데, 이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배려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아시아 여성을 특정한 이미지로 못 박는 고정관념이 은근히 깔려 있다. 이처럼 소설은 노골적인 폭력뿐 아니라 무심하게 던지는 말과 행동에 스며든 왜곡된 시선을 포착한다.
동시에 여자는 무력하다는 시선을 역이용해 되갚아 주는 주인공에게서는 기묘한 해방감이 느껴진다. 실제 독자 역시 이에 열렬히 반응했다. 한 독자는 "이 책을 읽고 나니 두 가지가 간절해졌다. 하나는 한국 음식이고, 다른 하나는 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 등장하는 쓰레기 같은 모든 남자에게 복수하는 모습"이라고 서평을 남겼다.
『H마트에서 울다』와 『저주 토끼』가 만났다!
한국식 괴담으로 해외 독자를 사로잡은 K-호러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가 보여주었듯, 내부인도 외부인도 아닌 한국계 작가의 시선에서 포착된 음식의 기억과 감각이 이 작품에서도 이색적으로 그려진다. 한국인 어머니가 매일 푸짐하게 차려내는 한식 요리, 익숙하면서도 낯선 냄새와 질감, 식탁 위의 풍경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서사의 중요한 축이다. 여기에 우리가 익히 아는 "생선 눈알을 먹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일상의 한국 식문화 속에 스며든 믿음과 금기가 결합되어 『저주 토끼』를 연상시키는 한국적 괴담의 정서를 독특한 방식으로 변주해 낸다.
맛깔스러운 음식 묘사와 더불어 독자들이 말하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중독적인 흡인력이다. 첫 문장의 충격에서 시작된 불안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더 선명한 욕망으로 변하고, 이야기는 한순간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독자들은 "한번 잡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소설" "속이 울렁거리는데도 페이지를 멈출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고, 《북리스트》 역시 "빠른 전개에 매료될 것"이라고 평했다. 출간 전 독자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이 작품이 "올해 가장 기이하고 중독적인 데뷔작"으로 거론되며 화제를 모았고, "어디까지 가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끝까지 읽게 되는 이야기"라는 입소문이 확산되었다.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가이자 장르 문단에 등장한 가장 흥미로운 신인인 모니카 김의 소설은 무엇보다 맛있다. 첫 장을 여는 순간 이빨을 들이밀고 읽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이런 이야기를 기다려왔다.
배고픈 사람처럼 허겁지겁 책장을 넘겼다!"
소설가 조예은 강력 추천
첫 문장만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1993년생 한국계 작가의 K-호러
◎ 브램 스토커상 수상(2024)
◎ 셜리 잭슨상 최종 후보(2024)
◎ 《타임》 100대 필독서
◎ 《뉴욕타임스》 올해의 호러소설
◎ 굿리즈 올해의 호러소설 · 데뷔소설 후보
◎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 「패스트 라이브즈」 그레타 리 감독 영화화
◎ 소설가 조예은 강력 추천
'어느새 입안에 침이 고인다……'
생선 눈알을 맛본 뒤 인간의 눈알을 탐하게 된 K-장녀의 팔자 극복 잔혹극
아빠가 집을 나갔다. 한동안 슬픔에 빠져 있던 엄마는 주인공 '지원'과 동생 '지현'을 놀리는 일에 몰두한다. 그중 하나가 생선 눈알 권하기다. 엄마는 저녁마다 생선 눈알을 먹으며 말한다. "눈알 먹을 사람?" 헛구역질하는 동생 대신 지원은 엄마의 기운을 북돋워 주고 싶은 마음에 징그러운 생선 눈알 먹기에 도전한다.
비릿하고 물컹한 생선 눈알을 먹은 날 밤, 지원은 눈알이 가득한 방에서 온갖 종류의 눈알을 씹어 먹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지원은 배가 터지도록 눈알을 먹다가 사람의 눈을 발견한다. 생생하게 푸른 눈을 한입 베어 물자 피가 터져 나와 방안을 가득 채운다. 이런 꿈을 매일 꾸기 시작한다.
매일 잠을 설쳐 하루 종일 피곤한 지원과 달리 엄마는 '조지'라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서 생기를 되찾았다. 엄마가 이상한 남자와 어울리는 건 아닐지 걱정된 지원과 지현은 엄마의 소개로 조지를 만나보지만, 걱정을 덜기는커녕 그가 그저 아시아 여성만 좋아하는 백인 남성이라는 사실만 알게 된다. 그러다 조지와 눈이 마주친다. 조지의 눈은 푸른색이다. 지원이 매일 밤 꿈에서 보는 바로 그 푸른 눈.
조지의 눈에 매료된 지원은 알 수 없는 욕망에 시달린다. 수업을 들을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조지의 눈 생각뿐이다. 조지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푸른 눈을 입에 넣고 맛보고 싶을 뿐. 지원은 소파에서 잠들어 있는 조지의 눈알을 도려내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그를 칼로 찌를 뻔하기까지 한다. 엄마의 되찾은 행복과 동생의 안전을 뒤로 하고 지원은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지원은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이 욕망을 어떻게 해결할까?
"이 책은 오랫동안 나의 내면에서 끓어오르던 깊은 분노에서 나왔다"
금기를 베어 물고 나타난 괴물 신인의 문제적 데뷔작
이야기는 저자의 어릴 적 기억에서 시작되었다. 가족이 모인 저녁 식탁 앞에서 어머니가 구운 생선의 눈알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던 모습을 보고 느낀 강렬한 충격과 공포. 그리고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팬데믹 시기 미국 사회를 뒤흔든 아시아인 혐오 범죄가 급증하던 2021년,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아시아 여성 여섯 명이 희생된 사건이었다. 아시아 여성에게 씌워진 왜곡된 이미지와 그로 인해 정당화되는 폭력에 대한 분노를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가 이 작품이다.
소설은 여성의 몸과 정체성을 향한 폭력적인 시선, 그리고 그 시선을 내면화하는 여성의 억압된 삶을 조명한다. 그 전형적인 인물이 주인공 지원의 엄마다. '엄마'는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로 남성에게 맞춰 살아가는 여성상으로 그려진다. 남편이 떠난 뒤 좌절하다가 또 다른 남자의 등장으로 다시 생기를 찾는 모습은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방식으로만 존재를 확인해 왔음을 보여준다. 다른 예도 있다. 지원의 '백인 남성' 친구인 제프리는 지원에게 젓가락을 선물하는데, 이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배려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아시아 여성을 특정한 이미지로 못 박는 고정관념이 은근히 깔려 있다. 이처럼 소설은 노골적인 폭력뿐 아니라 무심하게 던지는 말과 행동에 스며든 왜곡된 시선을 포착한다.
동시에 여자는 무력하다는 시선을 역이용해 되갚아 주는 주인공에게서는 기묘한 해방감이 느껴진다. 실제 독자 역시 이에 열렬히 반응했다. 한 독자는 "이 책을 읽고 나니 두 가지가 간절해졌다. 하나는 한국 음식이고, 다른 하나는 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 등장하는 쓰레기 같은 모든 남자에게 복수하는 모습"이라고 서평을 남겼다.
『H마트에서 울다』와 『저주 토끼』가 만났다!
한국식 괴담으로 해외 독자를 사로잡은 K-호러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가 보여주었듯, 내부인도 외부인도 아닌 한국계 작가의 시선에서 포착된 음식의 기억과 감각이 이 작품에서도 이색적으로 그려진다. 한국인 어머니가 매일 푸짐하게 차려내는 한식 요리, 익숙하면서도 낯선 냄새와 질감, 식탁 위의 풍경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서사의 중요한 축이다. 여기에 우리가 익히 아는 "생선 눈알을 먹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일상의 한국 식문화 속에 스며든 믿음과 금기가 결합되어 『저주 토끼』를 연상시키는 한국적 괴담의 정서를 독특한 방식으로 변주해 낸다.
맛깔스러운 음식 묘사와 더불어 독자들이 말하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중독적인 흡인력이다. 첫 문장의 충격에서 시작된 불안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더 선명한 욕망으로 변하고, 이야기는 한순간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독자들은 "한번 잡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소설" "속이 울렁거리는데도 페이지를 멈출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고, 《북리스트》 역시 "빠른 전개에 매료될 것"이라고 평했다. 출간 전 독자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이 작품이 "올해 가장 기이하고 중독적인 데뷔작"으로 거론되며 화제를 모았고, "어디까지 가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끝까지 읽게 되는 이야기"라는 입소문이 확산되었다.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가이자 장르 문단에 등장한 가장 흥미로운 신인인 모니카 김의 소설은 무엇보다 맛있다. 첫 장을 여는 순간 이빨을 들이밀고 읽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
감사의 말
저자 인터뷰
감사의 말
저자 인터뷰
저자
저자
모니카 김
장르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1993년생 한국계 작가.
2세대 한국계 미국인인 모니카 김은 1985년 서울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어머니를 통해 생선 눈을 먹는 풍습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미신과 문화를 알게 되었고, 이러한 개인적·문화적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아시아계 미국인의 경험과 페미니즘 이슈를 조명하는 작품을 쓰게 되었다. 2024년에 출간된 그의 첫 소설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는 브램 스토커상을 받았고, 셜리 잭슨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타임》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100대 도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굿리즈 '올해의 책' 등 유수 매체의 추천 목록에 호명되며 영미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2세대 한국계 미국인인 모니카 김은 1985년 서울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어머니를 통해 생선 눈을 먹는 풍습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미신과 문화를 알게 되었고, 이러한 개인적·문화적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아시아계 미국인의 경험과 페미니즘 이슈를 조명하는 작품을 쓰게 되었다. 2024년에 출간된 그의 첫 소설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는 브램 스토커상을 받았고, 셜리 잭슨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타임》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100대 도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굿리즈 '올해의 책' 등 유수 매체의 추천 목록에 호명되며 영미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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