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찾기(푸른사상 동화선 2)
김이삭의 동화 [거북선 찾기]. 가족애와 따스한 우정으로 갈등을 해결하며 성장해 가는 섬 아이들의 독특한 8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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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토실토실 하도 예뻐 동네 어르신들이 얼굴 한 번 보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한다. 동화책 각색하기를 좋아해 친구들을 우루루 몰고 다녔다. 공부한 지 십 년 만에 동화가 당선되어 집에서 쫓겨날 위기를 모면했다.
지금은 조용히 있기를 좋아하며, 시집 모으기, 지나다니는 동물에게 말 걸기가 취미이다.
매일 동시집과 놀며 지낸다. 어릴 적 꿈인 탐정을 꿈꾸며 동네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을 탐색하고 다닌다. 하나님께 칭찬 받는 아이로 살고 싶어 노력하며 늘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책, 성경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지내고 있다.
'칠천도'라는 말의 유래는 옻나무가 많고 물이 좋은 소하천을 상징해 칠천(漆川)이라고 부른 데서 왔다. 지명 유래는 많다. 난중잡록과 원균행상기에는 온라도(溫羅島)로 난중일기에는 온천도, 칠천도, 칠천량(漆川梁) 칠내도(漆乃로島)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 현종 때는 칠천도에 목장을 두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넓고 풍요로운 땅이었다. 지금은 포근한 시골 황톳길 사이로 고구마 밭이 지천이다. 옛날 고기잡이로 유명했던 칠천도는 지금은 반농반어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주 오지 않아 청정지역이다. 거제도에 딸린 섬 중 제일 맏형이다. 거제도에 딸린 52여 개의 무인도와 10개의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5백 20여 가구 1천 4백 명의 적지 않은 주민들이 살고 있다. 칠천도에는 연구(蓮龜), 곡촌(谷村) 옥계(玉界), 금곡(琴谷), 어온(於溫), 장곶(長串), 물안(勿安), 대곡(大谷), 송포(松浦), 황덕(黃德) 10개의 마을이 있다. 그중 8개 마을의 특징을 잡아 상상력으로 이야기로 풀어보았다.
초록 마녀 - 어온마을 : 본래 어온개 또는 어온이라 하였는데 칠천도 옥녀봉이 서북을 막아주고 송진만의 안개에 위치하여 마산을 왕래하는 선창이 있는 따뜻한 곳이라 어온(於溫)이라고 하였다. 이 마을 대나무 숲에 어떤 여자가 혼자 살고 있는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엉겅퀴 네 마음을 열어봐 - 금곡마을 : 금곡은 칠천도의 서남쪽에 위치하여 곡촌의 아랫마을이고 서남에 화전산(花田山)이 길게 뻗어 있고 뒤의 목이 가야금 모양이라 금곡(琴谷)이라 하였다. 이 마을에는 바다 밭이 많고 청각이 잘 자란다. 칠천도에는 대곡에 칠천국민학교와 금곡에 연구국민학교 있었지만 지금은 통합되어 이 곳 금곡에 칠천초등학교가 있다.
타임캡슐을 찾아라 - 장곶마을 : 장곶마을은 거제도와 칠천도 사이 430m의 바닷가에 나루터가 있는 땅끝이라서 장곶이라 하였고 3개 법정리에 10개 행정리와 칠천출장소가 설치되었다. 차도선(車渡船)을 운항하였으나 2000년 1월 1일에 칠천연육교가 놓아졌다. 일명 장안이라 부르기도 한다. 바다 건너 등대가 보이고 작은 섬이 보인다. 위 바위를 용의치라 한다. 아주 먼 옛날 천 년 된 용과 매미가 바위 위에서 하늘나라로 승천하기 위하여 싸움이 붙었다. 싸움은 여러 날 동안 계속 되었지만 판가름이 나지 않았다.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는 어느 여인이 용과 매미의 싸움이 오래 가는 것이 못마땅하였던지 부둣가에 나와서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미친 듯이 소리치는 여인의 소리에 부정을 탄 용과 매미는 승천하지 못하고 바다에 떨어져 섬이 됐었다. 매암섬 근처에는 독해파리가 많으며, 장곶마을 아이들은 수영을 잘해 자주 매암섬까지 헤엄쳐가는 경기를 자주 했다.
해파리 특공대 - 황덕도 : 대곡의 서쪽바다 황덕도의 섬마을로 면적 0.2km2로 숲이 울창하여 크고 작은 노루가 살아 누른덕 또는 노인득도라 하여 황덕도(黃德島)라 하였다. 황덕도 주변에는 독해파리가 많다. 그 이야기를 써보았다.
새엄마는 감꽃요정 - 물안마을 : 물안마을은 본래 물안개 또는 몰안개라 하였는데 이는 송진만에 접하는 칠천도의 안개라는 뜻이며, 서북에 구등산이 막아 바다가 잔잔하여 편안한 갯마을이라는 뜻이다. 마을 가쪽에 옆개해수욕장이 있는데 원래 이곳은 칠천량해전 때 원균이 전사한 곳으로 되어 있으나 그것도 명확하지가 않다. 이 동화는 2003년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한 집의 이야기로, 몇 년 전부터 다문화가정이 많아진 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형아는 큰 나무 - 송포마을 : 칠천도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본래 솔개라 하였는데 송림(松林)이 울창하여 송포(松浦)라 하였다. 마을 앞 작은 섬에는 왜가리가 많이 살았고, 해안가에는 아주 오래된 모감주나무가 한 그루 있다. 솔개 북쪽에 숫돌이 나는 산이 있는데, 숫돌배미산이다. 평소에는 물이 있어 건너지 못하지만 물때가 되면 걸어서 갈 수 있도록 바닷길이 열린다. 이 동화는 어떤 할아버지 손자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꼬마 어룡 푸푸 - 곡촌마을 : 옥녀봉 밑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여 본래 골애마을이라 하였으니 곡촌(谷村)으로 하였다. 옻나무가 많으며, 소하천이 있다. 칠천도에서 제일 작은 마을로, 금곡과 연구마을 사이에 있어. 이 소하천에 생물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푸푸를 탄생시켜 보았다.
마루와 우레 - 대곡마을 : 칠천도의 서북단에 위치하여 본래 한실이라 하였는데 옥녀봉 밑 큰 골짜기 큰 마을이라 하여 대곡(大谷)이 되었다. 예전에 칠천국민학교가 있었는데, 통합되면서 지금은 부산대학병원 연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섬에 유일하게 대곡사라는 절이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동화로 꾸며보았다.
추천의 글
할머니와 친구를 잃고, 그 죽음과 갑작스레 만나게 된 섬 아이들의 아픔을 그려나간 동화.
작가 김이삭은 죽음이야말로 비킬 수 없는 또 하나의 삶이며 '우리가 딛고 넘어가야 할 세상을 향한 문'이라고 말한다. 가족애와 따스한 우정으로 갈등을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섬 아이들의 독특한 8개의 이야기.
매암섬을 배경으로 하는ㄴ 정감 어린 사투리와 바다 내음 풍기는 소박한 문체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 권영상(시인ㆍ동화작가)
「타임캡슐을 찾아라」는 작은 섬, 섬 아이들의 우정과 호기심을 그린 작품인데 무엇보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쳐낸 작가의 기량을 긍정했다. 깨소금 양념을 시금치 무침에 뿌려 그 맛을 한층 맛깔나게 하듯 사투리를 잘 살려내었다.(『경남신문』신춘문예 심사평 중에서)
- 김열규(평론가ㆍ서강대 명예교수), 임신행(아동문학가)
「엉겅퀴, 네 마음을 열어봐」는 자기를 구하려다 경운기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신, 믿음 좋은 친할머니를 그리워하며 괴로워하던 연두가,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엉겅퀴꽃에서 애틋한 정을 느끼며 위로를 받는다는 이야기다. 예술성 짙은 작품으로 문장이 잘 다듬어져 깔끔한 느낌을 준다.(『기독문예』신춘문예 심사평 중에서)
- 김영자(동화작가)
목차
목차
엉겅퀴, 네 마음을 열어봐
타임캡슐을 찾아라
해파리 특공대
새엄마는 감꽃요정
형아는 큰 나무
꼬마 어룡 푸푸
마루와 우레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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