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뫼 오리길(푸른사상 시선 208)
Regular price
$13.48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마침내 돌아와서도 여전히 그리운 진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향
김도수 시인의 시집 『진뫼 오리길』이 푸른사상 시선 20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고향인 ‘진뫼’를 향한 그리움을 길어 올려 시를 쓴다. 이 시집은 시인이 평생 살아온 ‘진뫼 오리길’과 함께하는 여정의 기록이자 영원한 고향을 노래하는 희망곡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향
김도수 시인의 시집 『진뫼 오리길』이 푸른사상 시선 20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고향인 ‘진뫼’를 향한 그리움을 길어 올려 시를 쓴다. 이 시집은 시인이 평생 살아온 ‘진뫼 오리길’과 함께하는 여정의 기록이자 영원한 고향을 노래하는 희망곡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인이 시를 쓰는 일은 자기 안에 그리움의 등불 하나를 밝히는 일이다. 현실에서의 삶이 한낮을 지나 저물어가게 되면 시인들은 내면에 그리움의 등불을 내건다. 등불은 시인이 살아온 이전의 모든 삶을 에너지 삼아 타오르는데, 이 뜨겁고 벅차오르는 순간이 오면 마침내 시인의 영혼이 세상을 향해 열린다. 그 열린 틈으로 첫눈처럼 한 송이 한 송이 떨어져 내리는 언어를 시라고 부를 수 있다면, 김도수 시인의 시는 그리움으로 점철된 영혼이 자기 내면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고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쯤에서 우리는 시가 고백의 형식으로 표현되는, 도달하지 못할 자기실현이라는 사실을 떠올릴 수도 있다. 오랫동안 우리의 시는 어떤 염원에 관해 이야기해왔다. 염원이란, 알다시피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불가능 앞에 자기의 전부를 내놓는 일이다. 자기 전부를 걸고도 끝내 도달하지 못할 어떤 세계, 끝내 실현되지 못할 이야기, 그게 시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김도수 시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자 도달하지 못할 세계는 단연코 '진뫼'다. 진뫼는 그가 나고 자란 곳이자 떠난 곳이며 오랜 시간을 견뎌내고 다시 돌아온 곳이다. 그런데 과연 그는 진실로 진뫼에서 '나고' '자라' 진뫼를 '떠나고' 다시 진뫼로 '돌아온' 것일까? 그의 연대기적 행적(行蹟)은 그 같은 물음이 무의미하다고 항변한다. 그의 세속적인 이력서는 그가 진뫼에서 나고 자라 떠나고 돌아온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다시 묻고 싶은 이유는 그를 살아가게 한 근원이자 그의 영혼이 때때로 깃들고자 했던 그의 심적(心跡), 즉 마음의 자취를 살펴보고 싶어서다.
(중략)
김도수 시인의 시는 이렇게 '너'로 존재하는 것들을 향한 '나'의 진심들을 담고 있다. '나' 아닌 존재와 세계를 향한 애정이 '나'를 넘어설 때 비로소 '너'에게 닿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도수 시인의 삶은 줄곧 자기를 넘어선 곳, 즉 '너'의 세계가 시작되는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곳에서 김도수 시인은 '너'의 삶을 마주한 채 '나'를 바로 세운다. '너'로 인해 '나'가 살아갈 수 있다는 비밀을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놓는 것이다.
- 문신(시인, 우석대 교수) 해설 중에서
김도수 시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자 도달하지 못할 세계는 단연코 '진뫼'다. 진뫼는 그가 나고 자란 곳이자 떠난 곳이며 오랜 시간을 견뎌내고 다시 돌아온 곳이다. 그런데 과연 그는 진실로 진뫼에서 '나고' '자라' 진뫼를 '떠나고' 다시 진뫼로 '돌아온' 것일까? 그의 연대기적 행적(行蹟)은 그 같은 물음이 무의미하다고 항변한다. 그의 세속적인 이력서는 그가 진뫼에서 나고 자라 떠나고 돌아온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다시 묻고 싶은 이유는 그를 살아가게 한 근원이자 그의 영혼이 때때로 깃들고자 했던 그의 심적(心跡), 즉 마음의 자취를 살펴보고 싶어서다.
(중략)
김도수 시인의 시는 이렇게 '너'로 존재하는 것들을 향한 '나'의 진심들을 담고 있다. '나' 아닌 존재와 세계를 향한 애정이 '나'를 넘어설 때 비로소 '너'에게 닿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도수 시인의 삶은 줄곧 자기를 넘어선 곳, 즉 '너'의 세계가 시작되는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곳에서 김도수 시인은 '너'의 삶을 마주한 채 '나'를 바로 세운다. '너'로 인해 '나'가 살아갈 수 있다는 비밀을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놓는 것이다.
- 문신(시인, 우석대 교수)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물수제비 / 등 베개 / 마당에 내려앉은 달 / 봄이 오는 섬진강 / 논두렁길에서 / 봄이여 / 왜 손을 밀쳤을까 / 이장 / 외양간 / 찔레꽃 / 산그림자 / 너를 잊으려 해도 / 채석강 / 천렵 / 강마을 / 복숭아 두 개 / 보름달 / 물색없이 / 병상까지 따라온 풀 / 고향 집
제2부
방바닥에 쓰는 반성문 / 졸지 마라 / 배추밭에 나뒹굴고 싶다 / 하굣길 / 어머니의 혀 / 자전거 / 밤마다 꿈속에서 / 추석날 / 빈손 / 보따리 / 숨소리 / 몰무동 길 / 일곱 되지기 / 밥티 / 진뫼병 / 빡빡머리 이발 / 오일장 / 양심 / 기둥
제3부
손깍지 / 아내의 면도 / 구조 조정 / 이사 / 초승달 / 그대가 되고 싶다 / 맘 공부 / 하루살이 / 강을 건너온 슬픔 / 고목 / 민들레꽃 / 시는 어떻게 써요 / 엄마 / 이별 / 애타는 사랑 / 병실에서 / 흙 칠판 / 햇살 꽃 / 바람아 멈춰라 / 끈 / 들깨 이식
작품 해설 : '너'였으나 '나'인 세계-문신
물수제비 / 등 베개 / 마당에 내려앉은 달 / 봄이 오는 섬진강 / 논두렁길에서 / 봄이여 / 왜 손을 밀쳤을까 / 이장 / 외양간 / 찔레꽃 / 산그림자 / 너를 잊으려 해도 / 채석강 / 천렵 / 강마을 / 복숭아 두 개 / 보름달 / 물색없이 / 병상까지 따라온 풀 / 고향 집
제2부
방바닥에 쓰는 반성문 / 졸지 마라 / 배추밭에 나뒹굴고 싶다 / 하굣길 / 어머니의 혀 / 자전거 / 밤마다 꿈속에서 / 추석날 / 빈손 / 보따리 / 숨소리 / 몰무동 길 / 일곱 되지기 / 밥티 / 진뫼병 / 빡빡머리 이발 / 오일장 / 양심 / 기둥
제3부
손깍지 / 아내의 면도 / 구조 조정 / 이사 / 초승달 / 그대가 되고 싶다 / 맘 공부 / 하루살이 / 강을 건너온 슬픔 / 고목 / 민들레꽃 / 시는 어떻게 써요 / 엄마 / 이별 / 애타는 사랑 / 병실에서 / 흙 칠판 / 햇살 꽃 / 바람아 멈춰라 / 끈 / 들깨 이식
작품 해설 : '너'였으나 '나'인 세계-문신
저자
저자
김도수
전북 임실 진뫼마을에서 아버지 김동팔과 어머니 조남순 사이에서 여섯째로 태어났다. 팔려버린 고향 집을 12년 만에 샀고, 사라진 마을 앞의 징검다리를 다시 놓았다. 외지로 끌려간 허락바위를 12년 만에 찾아오고, 시름시름 앓던 정자나무를 보살피고 치료해줘 제13회 풀꽃상을 받았다. 고추밭 가장자리에 부모님 그리워하는 사랑비를 세워 막걸릿잔 올리며 산다.
시집 『진뫼로 간다』 『진뫼 오리길』, 동시집 『콩밭에 물똥』, 산문집 『섬진강 푸른 물에 징·검·다·리』 『섬진강 진뫼밭에 사랑비』 등이 있다.
시집 『진뫼로 간다』 『진뫼 오리길』, 동시집 『콩밭에 물똥』, 산문집 『섬진강 푸른 물에 징·검·다·리』 『섬진강 진뫼밭에 사랑비』 등이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