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위에 관한 질문(푸른사상 시선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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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서정성과 사회적 상상력
박미현 시인의 시집 『체위에 관한 질문』이 푸른사상 시선 21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 전체를 지배하는 정서는 슬픔이지만, 시인은 개인적인 슬픔에 함몰되지 않고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가는 의미로 인식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함께 슬퍼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깊은 성찰과 시적인 형상화를 통해 일깨워준다.
박미현 시인의 시집 『체위에 관한 질문』이 푸른사상 시선 21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 전체를 지배하는 정서는 슬픔이지만, 시인은 개인적인 슬픔에 함몰되지 않고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가는 의미로 인식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함께 슬퍼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깊은 성찰과 시적인 형상화를 통해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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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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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세계
박미현 시인은 "누군가의 슬픔에 기대어 울기도 했지"(슬픔에 대하여)만, 결코 슬픔에 함몰되지 않는다. 오히려 "슬퍼할 의무와 책임"(「작은 시」)을 인식할 정도로 슬픔을 껴안는다. 시인은 슬픔을 감상적이거나 비관적이거나 염세적으로 대하지 않고, 슬픔으로 인해 소외를 느끼지 않는다. 슬픔을 부정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슬픔의 존재 자체를 인정한다. 슬픔을 자기반성이나 극복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동행한다.
슬픔에 대한 시인의 자세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으로 한정할 수 없다. 시인은 슬픔을 발생시키는 환경과 상황에 대해 주체적으로 대응한다. 슬픔을 타기하기보다 슬픔을 발생시키는 요인을 주시하는 것이다. 작품들에 나타난 슬픔은 시인의 감정 형태가 아니라 판단 형태이다. 시인이 바라는 희망과 열망이 여실히 반영된 것이다.
(중략)
시인의 슬픔 인식은 인간 존재의 근원은 물론 사회적 존재성을 일깨워준다. 시인을 둘러싸고 있는 시대와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삶의 의미를 인지시킨다. 결국 시인은 슬픔의 서정성을 토대로 사회학적 상상력을 추구하는 것이다.
- 맹문재(문학평론가·안양대 교수) 해설 중에서
박미현 시인은 "누군가의 슬픔에 기대어 울기도 했지"(슬픔에 대하여)만, 결코 슬픔에 함몰되지 않는다. 오히려 "슬퍼할 의무와 책임"(「작은 시」)을 인식할 정도로 슬픔을 껴안는다. 시인은 슬픔을 감상적이거나 비관적이거나 염세적으로 대하지 않고, 슬픔으로 인해 소외를 느끼지 않는다. 슬픔을 부정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슬픔의 존재 자체를 인정한다. 슬픔을 자기반성이나 극복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동행한다.
슬픔에 대한 시인의 자세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으로 한정할 수 없다. 시인은 슬픔을 발생시키는 환경과 상황에 대해 주체적으로 대응한다. 슬픔을 타기하기보다 슬픔을 발생시키는 요인을 주시하는 것이다. 작품들에 나타난 슬픔은 시인의 감정 형태가 아니라 판단 형태이다. 시인이 바라는 희망과 열망이 여실히 반영된 것이다.
(중략)
시인의 슬픔 인식은 인간 존재의 근원은 물론 사회적 존재성을 일깨워준다. 시인을 둘러싸고 있는 시대와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삶의 의미를 인지시킨다. 결국 시인은 슬픔의 서정성을 토대로 사회학적 상상력을 추구하는 것이다.
- 맹문재(문학평론가·안양대 교수)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슬픔의 방 / 혼자의 혼자 / 이중생활 / 작은 시 / 슬픔에 대하여 / 길 위에서 / 보문사에서 / 항공기(記) / 가을 / 같다 / 식물성 / 주소 / 이기적인 슬픔 / 향일암에서 / 죽음에 관한 보고 / 꽃이 피다 / 나는 조금 슬프다
제2부
너무 단순하고 아득한 / 숲의 날들 / 체위에 관한 질문 / 모모 / 창문 넘어 / 안녕 소나타 / 사라지는 모든 것 / '들' / 서로의 혼자 / 인간성 / 여행처럼 / 아프니까 씁니까 / 방심 / 들꽃 / 등 / 헤어질 순간
제3부
오래된 슬픔 / 사회생활 / 구멍 / 잡초 / 벽제에서 / 슬픔은 항상 옳습니다 / 무슨 말이든 하는 게 좋습니다 / 아마도 / 그들도 우리처럼 / 디지털 자본주의 / 오래된 고독 / 평범을 위하여 / 오래된 내일 / 거리 / 오래된 미래
제4부
기일 / 딩딩딩 / 가족 / 여자의 여자 / 아메리칸 스타일 / 중년이 되어 / 이선균 / 가이드 / 아는 여자 / 고전적인 생활 / 아파트 / 그해 겨울 / 화투 치는 밤 / 우리 사랑 그 어느 날에 만날까
■ 작품 해설 : 슬픔의 사랑론 _ 맹문재
슬픔의 방 / 혼자의 혼자 / 이중생활 / 작은 시 / 슬픔에 대하여 / 길 위에서 / 보문사에서 / 항공기(記) / 가을 / 같다 / 식물성 / 주소 / 이기적인 슬픔 / 향일암에서 / 죽음에 관한 보고 / 꽃이 피다 / 나는 조금 슬프다
제2부
너무 단순하고 아득한 / 숲의 날들 / 체위에 관한 질문 / 모모 / 창문 넘어 / 안녕 소나타 / 사라지는 모든 것 / '들' / 서로의 혼자 / 인간성 / 여행처럼 / 아프니까 씁니까 / 방심 / 들꽃 / 등 / 헤어질 순간
제3부
오래된 슬픔 / 사회생활 / 구멍 / 잡초 / 벽제에서 / 슬픔은 항상 옳습니다 / 무슨 말이든 하는 게 좋습니다 / 아마도 / 그들도 우리처럼 / 디지털 자본주의 / 오래된 고독 / 평범을 위하여 / 오래된 내일 / 거리 / 오래된 미래
제4부
기일 / 딩딩딩 / 가족 / 여자의 여자 / 아메리칸 스타일 / 중년이 되어 / 이선균 / 가이드 / 아는 여자 / 고전적인 생활 / 아파트 / 그해 겨울 / 화투 치는 밤 / 우리 사랑 그 어느 날에 만날까
■ 작품 해설 : 슬픔의 사랑론 _ 맹문재
저자
저자
박미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시집 『일상에 대한 모독』 『그리하여 결핍이라 할까』, 그림산문집 『혼자를 위하여』가 있으며, 개인전시회 〈박미현 시인의 그림으로 쓴 시(詩), 감정주의자〉 〈기억과 기억의 숲〉 외 단체전을 열었다. 한국문인협회와 부천미술협회 회원, 시온(詩ON) 동인과 부천신인문학상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천시민연합과 크라스키노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시민운동을 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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