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불이라는 말이 있다(푸른사상 산문선 60)
범실잡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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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에 살면서 기록한 질박한 사랑의 흔적
복효근 시인의 산문집 『밑불이라는 말이 있다』가 푸른사상 산문선 60번으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날들이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의 밑불이 되길, 문학이 이 우울한 세상에 깜빡이는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긴 산문집이다. ‘범실잡록’이라는 부제에서 그가 사는 시골마을의 풍경과 작가의 질박한 마음결이 비쳐 보인다.
복효근 시인의 산문집 『밑불이라는 말이 있다』가 푸른사상 산문선 60번으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날들이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의 밑불이 되길, 문학이 이 우울한 세상에 깜빡이는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긴 산문집이다. ‘범실잡록’이라는 부제에서 그가 사는 시골마을의 풍경과 작가의 질박한 마음결이 비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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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평범한 일상을 눈부신 시어로 빚어내온 복효근 시인의 신작 산문집 『밑불이라는 말이 있다』에는 '범실잡록'이라는 겸손한 부제가 붙어 있다. '범실'은 작가가 살고 있는 지리산 자락의 시골 마을 이름인데, 동음이의어인 야구 용어도 연상되는 중의적 표현이다.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국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시골 마을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한 시인은 그곳의 탱자나무, 은행나무, 수탉, 고양이, 이웃집 할머니들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나간다. 관절염에 걸린 어머니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남편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온 아내에게 구워주는 고구마, 사랑하는 딸들, 그리고 그가 써온 시와 그로 인해 만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책을 읽다 보면 독자의 표정 또한 그 모든 이야기가 "그저 그렇다는 얘기"라고 퉁치는 시인의 웃는 얼굴과 닮아갈 것이다. 작가는 이 책에 지금까지 살아온 나날들이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의 밑불이 되길, 문학이 이 우울한 세상에 깜빡이는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한 편 한 편의 글마다 시골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꾸밈없는 얼굴들, 그리고 작가의 질박한 마음결이 비쳐 보인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범실에 살어리랏다
범실에 집을 짓다 │[시] 약력 추가 │ 탱자 이야기 │ 범실의 수탉은 내 이름을 부르며 운다 │ [시] 범실의 닭 │ 은행나무와 나와의 관계 │ [시] 겨울 은행나무 아래 │ 이웃집에 관음보살이 살았다 │[시] 입춘 무렵 │ 빈자일촉 │ 범실에서 닭 치기 │ 성탄제 무렵 │ 범실에 살어리랏다 │ 범실의 겨울나기 │ 죽은 쥐를 선물 받다 │[시] 고양이 똥 치우는 사람 │ 당호가 없다 │ 꽃할머니 │ [시] 흰 고무신에 대한 소고 │ 복수초가 필 무렵 │ [시] 꽃받침 │ 연못 한 채를 짓다
제2부 닳아서 빛나는 어떤 생
어머니의 노래 │ 어머니의 마지막 농담 │ 어머니의 젖은 바지를 빨면 │[시] 당신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 뜬금없는 이야기 │ 고향 이야기 ― 산과 더불어 │ 내가 담배 끊은 사연 1 │ 내가 담배 끊은 사연 2 │ 버팀목 │[시] 버팀목에 대하여 │ 닳아서 빛나는 어떤 생 │ 꽃단지
제3부 시 앞에서 탄식하다
목련꽃을 위한 변명 │[시] 목련꽃 브라자 │ 고구마 굽는 남자 │[시] 이녁 │ 심봤다 │ 삐딱선을 타고 │ 내게 엄마라는 말은 │ 수련(睡蓮)이 전하는 말 │[시] 꽃 아닌 것 없다 │ 비익조(比翼鳥)의 사랑 │ [시] 만복사저포기 ― 양생의 말 │ 산골에서 홍수를 만나다 │ 40만 원짜리 산행 │ 시 앞에서 탄식하다 │ 시라는 하얀 지팡 │ 실사구시 ― 시론 1 │ 별에게 가기 위하여 ― 시론 2 │ 밑불이라는 말 ― 시론 3
제4부 새와 더불어
외로움에 대하여 │ 새와 더불어 │[시] 누명 │ 그 겨울, 딱새와 더불어 │[시] 딱새 │ 애련설 │[시] 윤회를 믿진 않지만 │ 무릉도원에 들다 │ 벌을 받다 │ 목련 │[시] 목련 후기 │ 맨발 │ 아빠가 죽, 죽을…… │ 지기매 │ [시] 지기매(知己梅)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근황
제1부 범실에 살어리랏다
범실에 집을 짓다 │[시] 약력 추가 │ 탱자 이야기 │ 범실의 수탉은 내 이름을 부르며 운다 │ [시] 범실의 닭 │ 은행나무와 나와의 관계 │ [시] 겨울 은행나무 아래 │ 이웃집에 관음보살이 살았다 │[시] 입춘 무렵 │ 빈자일촉 │ 범실에서 닭 치기 │ 성탄제 무렵 │ 범실에 살어리랏다 │ 범실의 겨울나기 │ 죽은 쥐를 선물 받다 │[시] 고양이 똥 치우는 사람 │ 당호가 없다 │ 꽃할머니 │ [시] 흰 고무신에 대한 소고 │ 복수초가 필 무렵 │ [시] 꽃받침 │ 연못 한 채를 짓다
제2부 닳아서 빛나는 어떤 생
어머니의 노래 │ 어머니의 마지막 농담 │ 어머니의 젖은 바지를 빨면 │[시] 당신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 뜬금없는 이야기 │ 고향 이야기 ― 산과 더불어 │ 내가 담배 끊은 사연 1 │ 내가 담배 끊은 사연 2 │ 버팀목 │[시] 버팀목에 대하여 │ 닳아서 빛나는 어떤 생 │ 꽃단지
제3부 시 앞에서 탄식하다
목련꽃을 위한 변명 │[시] 목련꽃 브라자 │ 고구마 굽는 남자 │[시] 이녁 │ 심봤다 │ 삐딱선을 타고 │ 내게 엄마라는 말은 │ 수련(睡蓮)이 전하는 말 │[시] 꽃 아닌 것 없다 │ 비익조(比翼鳥)의 사랑 │ [시] 만복사저포기 ― 양생의 말 │ 산골에서 홍수를 만나다 │ 40만 원짜리 산행 │ 시 앞에서 탄식하다 │ 시라는 하얀 지팡 │ 실사구시 ― 시론 1 │ 별에게 가기 위하여 ― 시론 2 │ 밑불이라는 말 ― 시론 3
제4부 새와 더불어
외로움에 대하여 │ 새와 더불어 │[시] 누명 │ 그 겨울, 딱새와 더불어 │[시] 딱새 │ 애련설 │[시] 윤회를 믿진 않지만 │ 무릉도원에 들다 │ 벌을 받다 │ 목련 │[시] 목련 후기 │ 맨발 │ 아빠가 죽, 죽을…… │ 지기매 │ [시] 지기매(知己梅)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근황
저자
저자
복효근
1991년 『시와 시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 촛불』 『따뜻한 외면』 『꽃 아닌 것 없다』 『고요한 저녁이 왔다』 『예를 들어 무당거미』 『중심의 위치』, 청소년 시집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 시선집 『어느 대나무의 고백』, 디카시집 『허수아비는 허수아비다』 『사랑 혹은 거짓말』, 교육 에세이집 『선생님 마음 사전』 등을 출간하였다. 시와시학상, 신석정문학상, 박재삼문학상, 한국작가상, 디카시작품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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