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낙타(푸른사상 시선 232)(푸른사상 시선 232)
김은하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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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는 낙타를 닮은 순례의 시편들
김은하 시인의 첫 시조집 『붉은 낙타』가 푸른사상 시선 232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사막의 순례자인 낙타가 되어 모래 위에 시어의 발자국을 찍는다. 전통적 율격으로 담아낸 구체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상상력이 돋보인다.
김은하 시인의 첫 시조집 『붉은 낙타』가 푸른사상 시선 232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사막의 순례자인 낙타가 되어 모래 위에 시어의 발자국을 찍는다. 전통적 율격으로 담아낸 구체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상상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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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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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세계
시와 시조가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옛 시의 정취와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시조는 살아남은 격조이고, 현대시 사이에서도 독립성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조는 과거 시관(詩觀)의 마땅한 유산이다. 김은하 시인도 이러한 격조와 유산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시인이다. (중략)
김은하 시인이 시를 쓰는 동안은 언제든 사막을 건너는 순례가 계속될 것이다. 시를 벼리고 자신을 가다듬어도 그 순례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쓰기'와 '문학하기'는 늘 그렇게 어디론가 가고 가는 이유를 찾고 때로는 그 이유를 입속에 물고 되새겨야 할 순례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낙타의 순례가 시가 될 수 있고, 신발을 두고 떠나야 했던 여정이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길이자 도전일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김남석(문학평론가·국립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해설 중에서
시와 시조가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옛 시의 정취와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시조는 살아남은 격조이고, 현대시 사이에서도 독립성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조는 과거 시관(詩觀)의 마땅한 유산이다. 김은하 시인도 이러한 격조와 유산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시인이다. (중략)
김은하 시인이 시를 쓰는 동안은 언제든 사막을 건너는 순례가 계속될 것이다. 시를 벼리고 자신을 가다듬어도 그 순례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쓰기'와 '문학하기'는 늘 그렇게 어디론가 가고 가는 이유를 찾고 때로는 그 이유를 입속에 물고 되새겨야 할 순례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낙타의 순례가 시가 될 수 있고, 신발을 두고 떠나야 했던 여정이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길이자 도전일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김남석(문학평론가·국립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기다리다
못다 읽은 책 / 바다 서재 / 산사 음악회 / 덩그러니 / 바람 기억 / 나무 의자 / 그댈 위해 / 연리지 / 블랙커피 / 비누를 세우다 / 너 떠난 뒤 / 이른 봄 / 우두커니 / 지천명을 지나며 / 길 위에서 / 바람의 대답
제2부 시간의 벽
붉은 낙타 / 포말 / 쑥대머리 / 엄마 생각 / 풍경(風磬) / 탑돌이 / 태화강은 흐르고 / 푸른 고래 / 팔레트 / 새벽에 / 시계추 / 누름돌 / 파도 꽃 / 가을 소묘 / 시간에 기대어
제3부 그 얼굴에 묻어둔
산방(山房) / 동백꽃 연서 / 낮달 / 뮤즈 / 소나기 / 민들레 꽃씨 / 핸드폰 / 독감 / 묘약 / 마리오네트 인형 / 그해 가을, 길상사 / 야누스 / 밤비
제4부 잠들지 않는
꽃들은 / 그냥 그런 / 커피콩 / 해바라기 / 격자창 아침 / 가을 쪽지 / 장마 / 억새밭 시정 / 바람의 문장 / 아네모네 / 검정새치 / 하얀 새치 / 가위손 / 그 끝에 그대 / 먼 길
■ 작품 해설 : 신발이 사라지자 비로소, 순례가 시작되었다 _ 김남석
못다 읽은 책 / 바다 서재 / 산사 음악회 / 덩그러니 / 바람 기억 / 나무 의자 / 그댈 위해 / 연리지 / 블랙커피 / 비누를 세우다 / 너 떠난 뒤 / 이른 봄 / 우두커니 / 지천명을 지나며 / 길 위에서 / 바람의 대답
제2부 시간의 벽
붉은 낙타 / 포말 / 쑥대머리 / 엄마 생각 / 풍경(風磬) / 탑돌이 / 태화강은 흐르고 / 푸른 고래 / 팔레트 / 새벽에 / 시계추 / 누름돌 / 파도 꽃 / 가을 소묘 / 시간에 기대어
제3부 그 얼굴에 묻어둔
산방(山房) / 동백꽃 연서 / 낮달 / 뮤즈 / 소나기 / 민들레 꽃씨 / 핸드폰 / 독감 / 묘약 / 마리오네트 인형 / 그해 가을, 길상사 / 야누스 / 밤비
제4부 잠들지 않는
꽃들은 / 그냥 그런 / 커피콩 / 해바라기 / 격자창 아침 / 가을 쪽지 / 장마 / 억새밭 시정 / 바람의 문장 / 아네모네 / 검정새치 / 하얀 새치 / 가위손 / 그 끝에 그대 / 먼 길
■ 작품 해설 : 신발이 사라지자 비로소, 순례가 시작되었다 _ 김남석
저자
저자
김은하 金恩霞
1968년 봄에 태어났다. 2011년 시선집 『공복』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월간문학』 시조 부문 신인작품상을 받았다. 국립부경대학교에서 문학치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문인협회·울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8년 봄에 태어났다. 2011년 시선집 『공복』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월간문학』 시조 부문 신인작품상을 받았다. 국립부경대학교에서 문학치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문인협회·울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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