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푸른사상 소설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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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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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중에서
시련은 물론 인간을 힘들게 하지만 결코 부정적인 것만으로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은 시련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알고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간다. '나무가 하늘 높이 자라려면 뿌리는 더 깊이 땅속으로 내려가야 한다'라는 말에서처럼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자면 그만큼 깊은 시련도 함께 따르는 법이다.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는 노파를 살해한 뒤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 뒤 비로소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났다. 『데미안』의 싱클레어는 극심한 불안과 혼란을 거치며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했다.
김선주 소설의 인물들도 나름의 깊은 시련을 겪는다. 자녀를 잃은 극단적인 슬픔에 시달리기도 하고, 인생을 걸고 행한 결과물 앞에서 큰 좌절에 부딪치기도 하고, 온전한 가정이 완전히 파괴될 공포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 인물들은 대개 그 시련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냄으로써 참다운 인물로 거듭나는 자리에 선다.
(중략)
이 인물들은 상처를 입고 실패하며 후회하지만, 끝내 절망에 머물지 않는다. 여행을 떠나고, 자연을 찾고, 사랑을 기억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다시 삶을 향해 걸어간다. 그들은 각각 문학 속에서, 자연 속에서, 가족의 기억 속에서, 고향을 향한 그리움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김선주의 소설은 복잡한 스토리나 파격적인 구성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인간 내면의 상처에 대해 성찰하는 인물들을 내세워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사랑과 양심, 자연과 고향의 가치 등을 꾸준히 환기한다. 이들 소설은 고통받는 영혼들의 스스로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자 결국 그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회복의 서사'로 읽힌다.
― 박덕규(문학평론가)
시련은 물론 인간을 힘들게 하지만 결코 부정적인 것만으로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은 시련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알고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간다. '나무가 하늘 높이 자라려면 뿌리는 더 깊이 땅속으로 내려가야 한다'라는 말에서처럼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자면 그만큼 깊은 시련도 함께 따르는 법이다.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는 노파를 살해한 뒤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 뒤 비로소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났다. 『데미안』의 싱클레어는 극심한 불안과 혼란을 거치며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했다.
김선주 소설의 인물들도 나름의 깊은 시련을 겪는다. 자녀를 잃은 극단적인 슬픔에 시달리기도 하고, 인생을 걸고 행한 결과물 앞에서 큰 좌절에 부딪치기도 하고, 온전한 가정이 완전히 파괴될 공포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 인물들은 대개 그 시련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냄으로써 참다운 인물로 거듭나는 자리에 선다.
(중략)
이 인물들은 상처를 입고 실패하며 후회하지만, 끝내 절망에 머물지 않는다. 여행을 떠나고, 자연을 찾고, 사랑을 기억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다시 삶을 향해 걸어간다. 그들은 각각 문학 속에서, 자연 속에서, 가족의 기억 속에서, 고향을 향한 그리움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김선주의 소설은 복잡한 스토리나 파격적인 구성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인간 내면의 상처에 대해 성찰하는 인물들을 내세워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사랑과 양심, 자연과 고향의 가치 등을 꾸준히 환기한다. 이들 소설은 고통받는 영혼들의 스스로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자 결국 그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회복의 서사'로 읽힌다.
― 박덕규(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 작가의 말
이프성에 갇히다
하회탈
붉은 달
트라이앵글
자연을 그대 품안에?
와인은 빗물을 타고?
꿈꾸는 노스탤지어 ?
너 그리고 나?
■ 작품 해설 │ 더 강하게 다시 태어나기 _ 박덕규?
이프성에 갇히다
하회탈
붉은 달
트라이앵글
자연을 그대 품안에?
와인은 빗물을 타고?
꿈꾸는 노스탤지어 ?
너 그리고 나?
■ 작품 해설 │ 더 강하게 다시 태어나기 _ 박덕규?
저자
저자
김선주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경기여중고와 이화여대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단편소설 「갈증」으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창작집으로 『유리벽 저쪽』 『길 위에 서면 나그네가 된다』 『제로섬 게임』 『그대 뒤에서 꽃 지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 『꽃비 내리다』 『벚꽃은 바람에 흩날리고』, 장편소설로 『파라도』 『불꽃나무』(상, 중, 하) 『누가 챔피언을 먹었나』 『송자소전』 『장대한 희망』 『미친 해바라기』 『함성』 『생존자들의 환타지아』, 콩트집으로 『웃는 세상』, 수필집으로 『아득한 존재의 숨결』과 국제펜한국본부 번역 시리즈 첫 번째 선정작인 번역소설집 『Paradise Island and Coughing』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 민족문학상, 한국문학백년상, 최우수예술인작가상, 이화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펜문학상, 한국예총예술인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사)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25대, 26대), 이화여대 동창문인회 회장, (사)국제펜 한국본부 주간과 국제교류위원장, 한국문화콘텐츠21 대표, (사)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소설가협회 최고위원이다.
창작집으로 『유리벽 저쪽』 『길 위에 서면 나그네가 된다』 『제로섬 게임』 『그대 뒤에서 꽃 지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 『꽃비 내리다』 『벚꽃은 바람에 흩날리고』, 장편소설로 『파라도』 『불꽃나무』(상, 중, 하) 『누가 챔피언을 먹었나』 『송자소전』 『장대한 희망』 『미친 해바라기』 『함성』 『생존자들의 환타지아』, 콩트집으로 『웃는 세상』, 수필집으로 『아득한 존재의 숨결』과 국제펜한국본부 번역 시리즈 첫 번째 선정작인 번역소설집 『Paradise Island and Coughing』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 민족문학상, 한국문학백년상, 최우수예술인작가상, 이화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펜문학상, 한국예총예술인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사)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25대, 26대), 이화여대 동창문인회 회장, (사)국제펜 한국본부 주간과 국제교류위원장, 한국문화콘텐츠21 대표, (사)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소설가협회 최고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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