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그말
최승지의 소설 [사랑한다는, 그말]. 함께 있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되자 아쉬워졌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여가 생활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는데 나는 바다를 좋아하는 데 반해 그는 산을 좋아했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나와 달리 그는 시끌벅적한 걸 좋아했던 것이다. 그는 이번에도 다음 번에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고, 나 역시 그와의 만남이 제법 즐거웠기에 그러자고 대답했다. 지환 씨와 헤어지고 난 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길, 문득 그의 말이 이제 와서 신경이 쓰였다. 오빠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뭔가 내 안에 이상한 마음이 꿈틀거려 기분이 묘했다. 하지만 이내 털어냈다. 만약 ‘우리’가 특별한 관계로 발전할 사이였다면 이미 그러했으리라. 오빤 내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게 확실했다. 다만, 날 동생으로서 아끼고 좋아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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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젠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
힘겨운 삶의 끝에 혼자가 아닌 우리 둘이 함께,
아름다운 미래 그 꿈을 향해 너의 손을 잡고 걷고 싶어.
목차
목차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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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재민 이야기
Thanks to.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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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꽃, 햇빛 쏟아지다, 그리고 봄 외 다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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