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치오(양장본 Hardcover)
작가 전기현의 세 번째 작품이자 단편집으로는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그 제목이 말해 주듯이,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수면 아래에서 쉬고 있지만 언제 다시 수면 밖으로 얼굴을 내밀지 모르는 ‘변덕’을 테마로 하고 있다. 각기 다른 일곱 편의 단편들 속에서, 우리는 작품 속 인물들이 그러한 변덕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그 반응이 또 어떤 다른 변화를 낳게 되는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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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환상적인 시간을 넘나드는 독창성과 흥미로움의 결정체
단편소설집 '카프리치오'는 저자 전기현의 두 번째 단편집이다. 작가의 다양한 경험과 상상력이 한층 더해져 만들어진 이번 작품에는 7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마치 7점의 그림처럼, 또는 마치 7곡의 음악처럼, 그렇게 정적인 고요함(靜)과 야수파적인 움직임(動)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다.
존 포드의 서부극(西部劇)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그 안에 고독한 내면을 지닌 그림자 '토멕'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권선징악(勸善懲惡)과 삶의 본질적인 허무함을 다룬 단편을 독자들이 지나가고 나면, 그 뒤에는 부족의 전통과 암담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장(家長) '켈랑'과 그의 무거운 책임감을 만나게 된다. '빌렘'은 상당히 민감하지만 마냥 외면할 수 없는 국제적인 이슈를 1인칭 시점에서 풀어나간 사실주의적 단편이며, '샤흐레 소흐테'는 가족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작가가 독자들에게 물어보는 하나의 커다란 의문부호이다. 마지막 단편 '유정천리'에서는 단편집 전체에 흐르는 종교적 테마의 무거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작가의 가벼운 위트가 엿보인다.
목차
목차
비선형적인 회귀와 부고(訃告), 그림자들
이능(異能)
몬테레이로 가는 길
우리가 한때 작은 새들의 날갯짓을 지켜보던 그곳에서
빌렘
샤흐레 소흐테
유정천리
해설 및 후기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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