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풍경
김숙자 시인의 4번째 시집이다. 다채로운 색에 대한 묘사가 가득한 시집은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흰 모래톱, 황금빛 사랑, 분홍의 물안개 등 생생하고 몽환적인 묘사가 가득하다. 크림케이크처럼 부드럽고 맛있는 시에서 독자는 자신만의 평온한 휴식의 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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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소리 없는 안개처럼 잔잔한 평온을 담다
김숙자 시인의 4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로 시를 그리고 있다. 특히 노랑, 분홍, 파랑 등 맑고 부드러운 색깔을 시어로 등장시켜 사물을 비유함으로써 생생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든다.
산들바람이 조용한
고양이처럼 창문을 연다
먼 지평선이 하늘 끝에서 만나고
아주 깊이 날아가는 새
무엇을 버리고 가길래
저리 작아 보일까
장미는 노란 향기처럼
도서관 창가에서 책을 읽는다
햇살을 가두어 놓은 구름이
힘든 거짓말처럼 버텼지만
- 「도서관 풍경」 중에서
시집의 대표 시, 「도서관 풍경」은 산들바람이 고요한 곳에서 창문을 열며 시작된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풍경과 함께, 작은 새가 날아다니는 자유로운 풍경 안에서 시인은 장미의 노란 향기처럼 도서관 창가에서 책을 읽는다. 따뜻한 햇살, 종이 냄새, 빗방울 소리 등 한가로운 도서관 풍경 묘사는 이상적인 공간을 상상하게 한다.
인생은 크림케이크와 같다고 말한 그의 시는 부드럽고 가볍다. 감정과 사물에 낯선 색을 더한 시어는 맑은 수채화 그림을 떠올리게 한다. 은유적이고 몽환적인 시어를 담은 이 시집은 낭만적인 공간에 초대받은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다.
목차
목차
도서관 풍경
비는 나무처럼 책을 읽는다
낙동강 일기
이별처럼 흩날리는 꽃
사랑의 날개
어느 날이었던가
햇살의 차
사랑하는 나의 봄날
꽃은 갈대 마을에서 잠든다
안개와 나
조용한 정원
조그만 비가 온다
시간의 장작을 태우며
목동의 하루
눈부신 매화
동해에서 해를 만난다
반짝이는 별
하늘 약속을 해석하는 새들의 노래
참새 같은 하루
여름, 장미 마을 요란한 왕벌의 비행
장미의 방
인적 없는 산속 마을
솜사탕 같은 실수
악몽의 꽃
시간의 명상
물의 나라
여름 도시 풍경
살기 좋은 날
정오의 갈대 마을
고장 난 시계
물방울 같은 시간
하늘에서 새가 떨어졌다
하안거
여름 장미
비는 보리암을 지나갔다
하늘 마을
가을, 감나무에 걸린 진주처럼 부드러운 햇살
가을날의 사랑
사랑이 떠나간다
가을 유리창에서 죽은 여치
연극이 끝난 피로연
사랑이 옷을 갈아입는다
시간의 함정
순결한 사랑
화려한 슬픔
호수에 펼쳐진 하늘
화려한 종점
탐스러운 열매
나를 바라보는 가을 문 앞에서
가을의 시
독서의 우정
별들의 집 : 산동네
가을밤의 귀가
고향 돌담길
하구에 핀 연정
겨울, 눈꽃 마을을 바라보는 북풍의 눈동자
바닷가 시인의 마을
삼둥이
우리 동네 커피집
순수한 자각
신화와 역사
인생은 선거 벽보처럼 흘러간다
겨울 연가
갑자기 찾아온 겨울
이솝의 개구리 왕
빈방의 흔적
하얀 돌담에 부서지는 햇살
촛불처럼 위로받는 저녁
까치와 고양이
겨울바람이 나타났다
저자
저자
2011년 『문학도시』 시 등단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사)부산문인협회 이사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 회장 역임
『시와 인식』 동인
부산여성문학상, 영남문학상, 한국 꽃 문학상 수상
시집 : 『장미처럼 예쁜 날』 외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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