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 당신을 볼 수 있으면
묵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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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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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단 한번 당신을 볼 수 있으면』은 사랑의 시작과 파열, 그리고 상실 이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감정의 잔흔을 집요하게 응시한 기록이다. 저자 묵흔은 침묵 속에 새겨진 흔적을 더듬으며, 단 한 순간을 빌려서라도 다시 당신을 마주하고자 하는 비극적 결심을 언어로 끌어올린다. 이 시집은 감정을 미화하기보다 해부하며, 사랑의 순리를 거부한 채 시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내면의 항해를 그려 낸다.
1부에서 4부에 이르는 구성은 첫사랑의 떨림에서 환절기 같은 균열, 절망과 환상통을 지나 끝내 '단 한번'이라는 소망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촘촘히 담아낸다. 전류와 자기장, 계절과 온기, 24시와 25시 같은 상징은 사랑의 물리적·시간적 은유로 확장되며, 감정의 진폭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한자어 제목과 현대적 감각이 교차하는 시편들은 고전적 정서와 동시대적 고독을 함께 품고 있다.
묵흔의 시는 끓어올라야 비로소 뜸을 들일 수 있다는 역설처럼, 충분히 아파 본 사람만이 도달할 수 있는 성찰을 보여 준다. 절망 앞에서 무너지기보다 24시의 순리를 거부하고 스스로 한 칸의 시간을 빌려 오는 태도는, 상실을 통과한 존재의 의지를 상징한다. 이는 단순한 연애의 기록이 아니라, 존재를 증명하려는 몸부림에 가깝다.
『단 한번 당신을 볼 수 있으면』은 감정이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고백이자 질문이다.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도 여전히 사랑을 말할 수 있는가, 사라진 시간을 다시 불러낼 수 있는가를 묻는다. 침묵 속에 가장 격렬한 언어를 숨겨 둔 이 시집은, 끝내 한 사람을 향해 닻을 올리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깊은 파문을 남길 것이다.
1부에서 4부에 이르는 구성은 첫사랑의 떨림에서 환절기 같은 균열, 절망과 환상통을 지나 끝내 '단 한번'이라는 소망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촘촘히 담아낸다. 전류와 자기장, 계절과 온기, 24시와 25시 같은 상징은 사랑의 물리적·시간적 은유로 확장되며, 감정의 진폭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한자어 제목과 현대적 감각이 교차하는 시편들은 고전적 정서와 동시대적 고독을 함께 품고 있다.
묵흔의 시는 끓어올라야 비로소 뜸을 들일 수 있다는 역설처럼, 충분히 아파 본 사람만이 도달할 수 있는 성찰을 보여 준다. 절망 앞에서 무너지기보다 24시의 순리를 거부하고 스스로 한 칸의 시간을 빌려 오는 태도는, 상실을 통과한 존재의 의지를 상징한다. 이는 단순한 연애의 기록이 아니라, 존재를 증명하려는 몸부림에 가깝다.
『단 한번 당신을 볼 수 있으면』은 감정이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고백이자 질문이다.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도 여전히 사랑을 말할 수 있는가, 사라진 시간을 다시 불러낼 수 있는가를 묻는다. 침묵 속에 가장 격렬한 언어를 숨겨 둔 이 시집은, 끝내 한 사람을 향해 닻을 올리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깊은 파문을 남길 것이다.
목차
목차
시집 구성
프롤로그 自害(자해) 8
I부 나의 첫사랑에게
너라는 전류는 나라는 자기장을 만든다고 12
純愛(순애) 14
委託(위탁) 16
해바라기 18
春留億(춘유억) 22
꽃샘추위 24
작은별 27
깨달음 30
詩(시)의 언어 32
내일 35
II부 夏夕夢話(하석몽화)
곡해된 추억이나, 찬란히 간직될 우리의 손깍지
손깍지 39
同床異夢(동상이몽) 42
作者未詳(작자미상) 45
夏夕夢話(하석몽화) 47
그대를 꾼 밤 50
노스텔지어 나잇 52
忘却(망각) 54
春?(춘화) 56
雪夏(설하) 59
시간의 발자취 60
III부 換節期(환절기)
끓어올라야 비로소 뜸을 들일 것이고
換節期1(환절기1) 65
換節期2(환절기2) 67
눈물이 마른 시간 70
悲哀(비애) 72
怏心(앙심) 74
憤死(분사) 77
絶望(절망) 80
幻想痛(환상통) 82
僞善(위선) 84
落花(낙화) 86
無言(무언) 90
IV부 끝맺음
나는 빌려온 시간 속에서 항해하며
단 한번 당신을 볼 수 있으면 95
25시를 향하여 97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99
終天之慕(종천지모) 102
永遠(영원) 105
끝맺음 108
加減不得(가감부득) 109
모른 체 111
安息日(안식일) 113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에게 116
에필로그 生 119
묵흔(默痕) 121
프롤로그 自害(자해) 8
I부 나의 첫사랑에게
너라는 전류는 나라는 자기장을 만든다고 12
純愛(순애) 14
委託(위탁) 16
해바라기 18
春留億(춘유억) 22
꽃샘추위 24
작은별 27
깨달음 30
詩(시)의 언어 32
내일 35
II부 夏夕夢話(하석몽화)
곡해된 추억이나, 찬란히 간직될 우리의 손깍지
손깍지 39
同床異夢(동상이몽) 42
作者未詳(작자미상) 45
夏夕夢話(하석몽화) 47
그대를 꾼 밤 50
노스텔지어 나잇 52
忘却(망각) 54
春?(춘화) 56
雪夏(설하) 59
시간의 발자취 60
III부 換節期(환절기)
끓어올라야 비로소 뜸을 들일 것이고
換節期1(환절기1) 65
換節期2(환절기2) 67
눈물이 마른 시간 70
悲哀(비애) 72
怏心(앙심) 74
憤死(분사) 77
絶望(절망) 80
幻想痛(환상통) 82
僞善(위선) 84
落花(낙화) 86
無言(무언) 90
IV부 끝맺음
나는 빌려온 시간 속에서 항해하며
단 한번 당신을 볼 수 있으면 95
25시를 향하여 97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99
終天之慕(종천지모) 102
永遠(영원) 105
끝맺음 108
加減不得(가감부득) 109
모른 체 111
安息日(안식일) 113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에게 116
에필로그 生 119
묵흔(默痕) 121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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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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