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
김희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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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사선을 넘어온 북한이탈주민 김희숙 시인의 치열한 실존과 그리움의 기록
- 겨울의 끝에서 봄을 기다리며, 버티는 생이 건네는 가장 뜨거운 위로 『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
그리움은 때로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통증이다. 좋은땅출판사에서 펴낸 『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는 그 통증을 시라는 언어로 치환하여 삶을 지탱해 온 한 여성의 절박한 고백이다. 저자 김희숙은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 고향에 두고 온 가족과 아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을 한 자 한 자 시 속에 새겨 넣었다.
이 시집의 시어들은 관념적이지 않고 지극히 구체적이며 생생하다. 생사를 넘나드는 죽음의 문턱을 지나온 시인에게 시는 곧 생존의 수단이자 자아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였다. 「어떤 기다림」이나 「입춘」 등의 작품에서 보이듯, 시인은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의 시간을 현재로 불러와 '시간을 쪼개는' 행위를 통해 자신과 고향이 여전히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한다. 이러한 사유의 깊이는 독자로 하여금 분단의 비극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관통하고 있는지를 처절하게 체감하게 한다.
추천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시인에게는 기다리는 것과 버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버팀'은 단순한 수동적 인내가 아니라, 온 감각이 깨어나는 심리적 부활에 가깝다. 매화꽃 가지들이 달을 마주하며 외치는 봄의 입성 곡처럼, 시인은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온 끝에 비로소 만나는 역동적인 생명력을 노래한다.
결국 『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생(生)'의 무게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념의 장벽을 넘어 인간 본연의 정서인 사랑과 그리움을 일깨우는 시인의 외침은 평화와 통합을 향한 따뜻한 이정표가 된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언 땅 아래서 싹을 틔우기 위해 분투하는 시인의 문장들이 가장 든든한 온기가 되어 줄 것이다.
- 겨울의 끝에서 봄을 기다리며, 버티는 생이 건네는 가장 뜨거운 위로 『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
그리움은 때로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통증이다. 좋은땅출판사에서 펴낸 『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는 그 통증을 시라는 언어로 치환하여 삶을 지탱해 온 한 여성의 절박한 고백이다. 저자 김희숙은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 고향에 두고 온 가족과 아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을 한 자 한 자 시 속에 새겨 넣었다.
이 시집의 시어들은 관념적이지 않고 지극히 구체적이며 생생하다. 생사를 넘나드는 죽음의 문턱을 지나온 시인에게 시는 곧 생존의 수단이자 자아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였다. 「어떤 기다림」이나 「입춘」 등의 작품에서 보이듯, 시인은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의 시간을 현재로 불러와 '시간을 쪼개는' 행위를 통해 자신과 고향이 여전히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한다. 이러한 사유의 깊이는 독자로 하여금 분단의 비극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관통하고 있는지를 처절하게 체감하게 한다.
추천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시인에게는 기다리는 것과 버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버팀'은 단순한 수동적 인내가 아니라, 온 감각이 깨어나는 심리적 부활에 가깝다. 매화꽃 가지들이 달을 마주하며 외치는 봄의 입성 곡처럼, 시인은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온 끝에 비로소 만나는 역동적인 생명력을 노래한다.
결국 『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생(生)'의 무게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념의 장벽을 넘어 인간 본연의 정서인 사랑과 그리움을 일깨우는 시인의 외침은 평화와 통합을 향한 따뜻한 이정표가 된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언 땅 아래서 싹을 틔우기 위해 분투하는 시인의 문장들이 가장 든든한 온기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목차
시집을 열며
시인의 말
1부 사과꽃 떨어지던 날
길을 떠나며
두만강에서
사과꽃 떨어지던 날
빈집
고향에는 칠보산이 있다
흥남항
환청
이별하는 두만강
자작나무
그렇고 그런 날들
두만강 진혼곡
파도가 불러요
홀로 아리랑
이별
귀뚜라미가 울 때
하늘의 유목
자유를 말하다
먼 길
2부 엄마는 왜 울까
갈매기
사랑 못
엄마는 왜 울까
뻐꾸기가 울던 날
아버지의 봄
어머니의 호미
달빛에
날개가 있다면
고해
벼 이삭 줍는 여인
꿈이 비에 젖으면
아버지
그 모퉁이 담벼락
외로움은
빈 의자
아들아! 더 늦기 전에 내 마음 조각으로 돌아오너라
엄마가 가시던 날
자화상 1
자화상 2
자화상 3
그 길이 끝자락이었소
백화의 시간
바퀴
갈림길
3부 어떤 기다림
가시
사모
고래 이야기
봄의 방정식
달의 전설
사랑 에세이
기다림이 약속에 반비례할 때
매미
밥상이 부르는 노래
붉은 장미 곱게 엮어 드리옵니다
내 탓이오
어떤 기다림
홀씨의 부탁
등불
그때쯤이면
양파의 생
무서리에 꽃망울
4부 겨울나무
어둠의 소리
살다 보면
내가 나에게
겨울나무
둥글둥글 세상 바라기
여생
도라산역
뾰족하고 비뚤어진 말
괜찮다
여백
연륜에 대하여
안부
정체성과 어색함
바코드의 성가
터널의 법칙
열려라 참깨
비상
입춘
[해설]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낸 삶의 고백
시인의 말
1부 사과꽃 떨어지던 날
길을 떠나며
두만강에서
사과꽃 떨어지던 날
빈집
고향에는 칠보산이 있다
흥남항
환청
이별하는 두만강
자작나무
그렇고 그런 날들
두만강 진혼곡
파도가 불러요
홀로 아리랑
이별
귀뚜라미가 울 때
하늘의 유목
자유를 말하다
먼 길
2부 엄마는 왜 울까
갈매기
사랑 못
엄마는 왜 울까
뻐꾸기가 울던 날
아버지의 봄
어머니의 호미
달빛에
날개가 있다면
고해
벼 이삭 줍는 여인
꿈이 비에 젖으면
아버지
그 모퉁이 담벼락
외로움은
빈 의자
아들아! 더 늦기 전에 내 마음 조각으로 돌아오너라
엄마가 가시던 날
자화상 1
자화상 2
자화상 3
그 길이 끝자락이었소
백화의 시간
바퀴
갈림길
3부 어떤 기다림
가시
사모
고래 이야기
봄의 방정식
달의 전설
사랑 에세이
기다림이 약속에 반비례할 때
매미
밥상이 부르는 노래
붉은 장미 곱게 엮어 드리옵니다
내 탓이오
어떤 기다림
홀씨의 부탁
등불
그때쯤이면
양파의 생
무서리에 꽃망울
4부 겨울나무
어둠의 소리
살다 보면
내가 나에게
겨울나무
둥글둥글 세상 바라기
여생
도라산역
뾰족하고 비뚤어진 말
괜찮다
여백
연륜에 대하여
안부
정체성과 어색함
바코드의 성가
터널의 법칙
열려라 참깨
비상
입춘
[해설]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낸 삶의 고백
저자
저자
김희숙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
2010년 한국 입국
2026년 신춘문예 (문학시선, 국민권익신문) 신인상으로 등단
2026년 신춘문예 (아태문화) 디카시 최우수상 수상
한국디카시협회 평택디카시지회 창작분과위원장
행복여정문학 임원
"우리함께 고향가자" 탈북민 비영리단체 대표
임봄의 시쓰기 CEO 문학교실에서 『겨울, 꽃피다』
『바람처럼 시가 왔다』 공동시집 참여로
문학 활동 시작
2010년 한국 입국
2026년 신춘문예 (문학시선, 국민권익신문) 신인상으로 등단
2026년 신춘문예 (아태문화) 디카시 최우수상 수상
한국디카시협회 평택디카시지회 창작분과위원장
행복여정문학 임원
"우리함께 고향가자" 탈북민 비영리단체 대표
임봄의 시쓰기 CEO 문학교실에서 『겨울, 꽃피다』
『바람처럼 시가 왔다』 공동시집 참여로
문학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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