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시크릿 코드 응칠(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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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116년간 기록 속에 갇혀 있던 안중근의 진짜 목소리를 찾아서
- 574개의 각주와 방대한 사료로 추적하는 '오퍼레이션 제로', 빼앗긴 역사적 기억을 되찾기 위한 지적 투쟁
우리는 안중근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운동가이자 동양 평화를 꿈꾼 사상가. 그러나 《안중근 시크릿 코드 응칠》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웅의 생애가 아니라, 그를 기억하게 만든 기록 자체에 준엄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 이용훈은 안중근의 옥중 자서전으로 알려진 《안응칠 역사》에 왜 경솔하고 폭력적인 인물인지, 무모하고 미숙한 지휘관으로 읽힐 수 있는 서술이 반복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묘사가 과연 안중근 자신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일제의 손을 거치는 과정에서 변형된 것인지 묻는 것이다. 40여 년에 걸친 고대사 연구와 법정관리인으로서의 분석적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584쪽의 본문과 574개의 각주를 통해 기존 기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단행한다. 문자 하나에서 출발한 의문은 일본 측 공문서와 공식 신문조서, 필사본의 전달 경로를 따라 거대한 역사적 미스터리로 확장된다.
그 추적의 중심에는 저자가 '오퍼레이션 제로(Operation Zero)'라 명명한 일제의 기록 조작 의혹이 있다. 저자는 《안응칠 역사》의 친필 원본이 전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출발점으로, 사카이 요시아키 경시와 통역 촉탁 소노키 스에키, 구리하라 사다키치 감옥 소장 등 안중근의 수감과 기록 생산에 관여한 인물들의 행적을 면밀하게 살핀다. 특히 사카이의 감옥 방문과 소노키의 통역 및 필사 과정, 구리하라의 수감 관리 행적을 교차 분석하며 안중근의 자서전이 어떤 경로로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추적한다. 나아가 일본 외무성의 극비 전보 제39호를 통해 뤼순 재판이 열리기 전부터 사형을 전제로 한 사전 조율이 이루어졌다는 문제를 폭로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사료에 남겨진 단서를 연결해 가는 과정은 역사적 사실을 검토하는 학술적 탐구인 동시에, 사건의 배후를 좇는 논픽션 추리물의 긴장감을 증폭해 낸다.
기록의 조작 가능성을 추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그 기록에 가려졌다고 판단하는 안중근의 실존을 새롭게 복원한다. 단지동맹을 기존 의병 조직의 전환과 결속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하얼빈 의거를 우발적인 결단이 아닌 조직적이고 치밀한 독립운동의 연장선에서 살핀다. 특히 오랫동안 정체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어 온 '김두성(金斗星)'을 안중근 자신의 사상적 페르소나로 해석하며, 김두성·안응칠·안중근이라는 세 이름을 천(天)·지(地)·인(人)의 동양철학 구조로 연결한다. 또한 안중근의 유럽 견문에 관한 기록과 청빈한 삶, 무고한 희생을 경계한 전쟁윤리 등을 검토하면서 그를 지성과 도덕, 실천을 겸비한 전인적 지성인으로 조명한다. 저자가 복원하려는 안중근은 단지 하얼빈의 총성으로 기억되는 인물이 아니다. 세계정세를 읽고 자유와 공의를 고민했으며, 제국주의의 폭력에 맞서 동양의 공존과 평화를 구상했던 시대를 앞서간 사상가이자 실천가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과거의 기록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기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벗어나, 사료를 스스로 검증하고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이 지적 주권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안중근의 유해와 자서전 원본에 관한 진실 규명, 한일 과거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료 성찰, 일제 침략의 상징이었던 남산 조선신궁 터 남산 진입로의 '안중근로' 지정 등 역사적 기억을 현재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안중근 시크릿 코드 응칠』은 익숙한 영웅담을 반복하는 대신, 기록 속에 감춰진 의혹을 추적하고 안중근의 사상과 인간적 면모를 되찾으려는 치열한 지적 탐구의 결정체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독자에게 남는 질문은 하나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안중근은 과연 누구의 언어 감옥에 갇힌 가짜였는가. 시대를 앞서 평화를 외친 안중근의 정의를 온전히 마주할 시간이다.
- 574개의 각주와 방대한 사료로 추적하는 '오퍼레이션 제로', 빼앗긴 역사적 기억을 되찾기 위한 지적 투쟁
우리는 안중근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운동가이자 동양 평화를 꿈꾼 사상가. 그러나 《안중근 시크릿 코드 응칠》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웅의 생애가 아니라, 그를 기억하게 만든 기록 자체에 준엄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 이용훈은 안중근의 옥중 자서전으로 알려진 《안응칠 역사》에 왜 경솔하고 폭력적인 인물인지, 무모하고 미숙한 지휘관으로 읽힐 수 있는 서술이 반복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묘사가 과연 안중근 자신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일제의 손을 거치는 과정에서 변형된 것인지 묻는 것이다. 40여 년에 걸친 고대사 연구와 법정관리인으로서의 분석적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584쪽의 본문과 574개의 각주를 통해 기존 기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단행한다. 문자 하나에서 출발한 의문은 일본 측 공문서와 공식 신문조서, 필사본의 전달 경로를 따라 거대한 역사적 미스터리로 확장된다.
그 추적의 중심에는 저자가 '오퍼레이션 제로(Operation Zero)'라 명명한 일제의 기록 조작 의혹이 있다. 저자는 《안응칠 역사》의 친필 원본이 전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출발점으로, 사카이 요시아키 경시와 통역 촉탁 소노키 스에키, 구리하라 사다키치 감옥 소장 등 안중근의 수감과 기록 생산에 관여한 인물들의 행적을 면밀하게 살핀다. 특히 사카이의 감옥 방문과 소노키의 통역 및 필사 과정, 구리하라의 수감 관리 행적을 교차 분석하며 안중근의 자서전이 어떤 경로로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추적한다. 나아가 일본 외무성의 극비 전보 제39호를 통해 뤼순 재판이 열리기 전부터 사형을 전제로 한 사전 조율이 이루어졌다는 문제를 폭로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사료에 남겨진 단서를 연결해 가는 과정은 역사적 사실을 검토하는 학술적 탐구인 동시에, 사건의 배후를 좇는 논픽션 추리물의 긴장감을 증폭해 낸다.
기록의 조작 가능성을 추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그 기록에 가려졌다고 판단하는 안중근의 실존을 새롭게 복원한다. 단지동맹을 기존 의병 조직의 전환과 결속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하얼빈 의거를 우발적인 결단이 아닌 조직적이고 치밀한 독립운동의 연장선에서 살핀다. 특히 오랫동안 정체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어 온 '김두성(金斗星)'을 안중근 자신의 사상적 페르소나로 해석하며, 김두성·안응칠·안중근이라는 세 이름을 천(天)·지(地)·인(人)의 동양철학 구조로 연결한다. 또한 안중근의 유럽 견문에 관한 기록과 청빈한 삶, 무고한 희생을 경계한 전쟁윤리 등을 검토하면서 그를 지성과 도덕, 실천을 겸비한 전인적 지성인으로 조명한다. 저자가 복원하려는 안중근은 단지 하얼빈의 총성으로 기억되는 인물이 아니다. 세계정세를 읽고 자유와 공의를 고민했으며, 제국주의의 폭력에 맞서 동양의 공존과 평화를 구상했던 시대를 앞서간 사상가이자 실천가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과거의 기록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기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벗어나, 사료를 스스로 검증하고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이 지적 주권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안중근의 유해와 자서전 원본에 관한 진실 규명, 한일 과거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료 성찰, 일제 침략의 상징이었던 남산 조선신궁 터 남산 진입로의 '안중근로' 지정 등 역사적 기억을 현재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안중근 시크릿 코드 응칠』은 익숙한 영웅담을 반복하는 대신, 기록 속에 감춰진 의혹을 추적하고 안중근의 사상과 인간적 면모를 되찾으려는 치열한 지적 탐구의 결정체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독자에게 남는 질문은 하나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안중근은 과연 누구의 언어 감옥에 갇힌 가짜였는가. 시대를 앞서 평화를 외친 안중근의 정의를 온전히 마주할 시간이다.
목차
목차
추천사
서문|찢겨진 역사와 복원된 사자후(獅子吼)
일러두기
제1부 《안응칠 역사》 상편 본문(1~11장)
1장 위대한 탄생을 폄하하려는 프레임(1~13절)
2장 갑오년의 포성(砲聲)과 조작된 무용담(14~35절)
3장 천주교 입교와 조작된 신앙고백(36~59절)
4장 왜곡된 선각자와 조작된 무법자(60~76절)
5장 해서교안(海西敎案)과 사적 제재의 날조(77~97절)
6장 대한제국의 혼란기 혁명을 폭력으로 날조(98~120절)
7장 '해외 도피'로 둔갑한 사령관의 첫 출정식(121~123절)
8장 민영익 방문기의 날조(124~126절)
9장 조작된 절망을 부수고 날아오른 '근대 시민 국가'(127~129절)
10장 유럽행의 디딤돌과 '식민주의 계몽론'(130~136절)
11장 선친 장례를 치르다(1~2절)
제2부 《안중근전》 하편 본문(12~16장)
12장 '양옥'의 허상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체(1~34절)
13장 조작된 미담과 거세된 사령관(35~76절)
14장 '패배한 영웅'의 서사와 천상의 지휘관(77~94절)
15장 하얼빈 전야와 침략자와의 대면(95~121절)
16장 사법 농단과 참모중장의 사법 해학(137~146절)
17장 안응칠에게 장자의 대붕(大鵬)을 보았다
제3부 오퍼레이션 제로(Operation Zero)의 실체
18장 《안응칠 역사》 필사본이 우리 손으로 들어온 10단계의 기록 (122~125절)
19장 사카이 요시아키 팀의 악마적 연출과 정황 증거(126~133절)
20장 훈장 뒤에 숨겨진 언어의 자객(134~155절)
제4부 전인적(佺人的) 지성인 안중근의 복원
21장 안중근은 전인적(佺人的) 지성인
22장 안중근과 롤랑 부인의 자유를 향한 투쟁
제5부 자유와 공의(公義)를 향한 문명사적 투쟁
23장 단지동맹(斷指同盟)과 정천동맹(正天同盟)의 재해석 (86~87절)
24장 시몬(Cimon)과 안중근 사이에서
25장 13도 창의군 최고 사령관과 페르소나 '김두성'(35~40절)
26장 〈동양대세〉 '응칠(應七)'과 〈사군천리〉 '군(君)'에 대한 재해석
제6부 K-인문학의 지적 주권 탈환(우리의 과제 Ⅷ)
제7부 안응칠이 오늘 우리에게 묻다
에필로그|뤼순의 별, 진실의 빛으로 부활하다
감사의 글 및 참회록
부록|안중근의 실존적 궤적
참고 서적
색인표
서문|찢겨진 역사와 복원된 사자후(獅子吼)
일러두기
제1부 《안응칠 역사》 상편 본문(1~11장)
1장 위대한 탄생을 폄하하려는 프레임(1~13절)
2장 갑오년의 포성(砲聲)과 조작된 무용담(14~35절)
3장 천주교 입교와 조작된 신앙고백(36~59절)
4장 왜곡된 선각자와 조작된 무법자(60~76절)
5장 해서교안(海西敎案)과 사적 제재의 날조(77~97절)
6장 대한제국의 혼란기 혁명을 폭력으로 날조(98~120절)
7장 '해외 도피'로 둔갑한 사령관의 첫 출정식(121~123절)
8장 민영익 방문기의 날조(124~126절)
9장 조작된 절망을 부수고 날아오른 '근대 시민 국가'(127~129절)
10장 유럽행의 디딤돌과 '식민주의 계몽론'(130~136절)
11장 선친 장례를 치르다(1~2절)
제2부 《안중근전》 하편 본문(12~16장)
12장 '양옥'의 허상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체(1~34절)
13장 조작된 미담과 거세된 사령관(35~76절)
14장 '패배한 영웅'의 서사와 천상의 지휘관(77~94절)
15장 하얼빈 전야와 침략자와의 대면(95~121절)
16장 사법 농단과 참모중장의 사법 해학(137~146절)
17장 안응칠에게 장자의 대붕(大鵬)을 보았다
제3부 오퍼레이션 제로(Operation Zero)의 실체
18장 《안응칠 역사》 필사본이 우리 손으로 들어온 10단계의 기록 (122~125절)
19장 사카이 요시아키 팀의 악마적 연출과 정황 증거(126~133절)
20장 훈장 뒤에 숨겨진 언어의 자객(134~155절)
제4부 전인적(佺人的) 지성인 안중근의 복원
21장 안중근은 전인적(佺人的) 지성인
22장 안중근과 롤랑 부인의 자유를 향한 투쟁
제5부 자유와 공의(公義)를 향한 문명사적 투쟁
23장 단지동맹(斷指同盟)과 정천동맹(正天同盟)의 재해석 (86~87절)
24장 시몬(Cimon)과 안중근 사이에서
25장 13도 창의군 최고 사령관과 페르소나 '김두성'(35~40절)
26장 〈동양대세〉 '응칠(應七)'과 〈사군천리〉 '군(君)'에 대한 재해석
제6부 K-인문학의 지적 주권 탈환(우리의 과제 Ⅷ)
제7부 안응칠이 오늘 우리에게 묻다
에필로그|뤼순의 별, 진실의 빛으로 부활하다
감사의 글 및 참회록
부록|안중근의 실존적 궤적
참고 서적
색인표
저자
저자
이용훈 이용훈 李用勳
1953년생, 공학의 문법으로 세상을 배우고 법정관리인의 눈으로 삶의 명암을 지켜보았으나, 마음은 늘 인문학의 숲을 거닐었다. 40여 년 고대사 연구의 여정 끝에 안중근이라는 전인(佺人)을 만났고, 현재 안중근 아카데미동문회 연구위원장으로서 그 빛을 가린 역사의 구름을 걷어 내는 중이다. 수필가의 필치와 연구자의 집요함으로, 조작된 기록 속에 갇힌 안중근 장군의 진짜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자 한다.
1953년생, 공학의 문법으로 세상을 배우고 법정관리인의 눈으로 삶의 명암을 지켜보았으나, 마음은 늘 인문학의 숲을 거닐었다. 40여 년 고대사 연구의 여정 끝에 안중근이라는 전인(佺人)을 만났고, 현재 안중근 아카데미동문회 연구위원장으로서 그 빛을 가린 역사의 구름을 걷어 내는 중이다. 수필가의 필치와 연구자의 집요함으로, 조작된 기록 속에 갇힌 안중근 장군의 진짜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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