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 신화(현대지성 클래식 66)(반양장)
부조리에 대한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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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 살아남은 사람’을 위한 철학이다
세상이 무의미할수록, 더 단단한 인간으로 사는 법
★ 카뮈가 직접 남긴 공식 작품 해설, ‘1955년 미국판 서문’ 수록
★ 국내 유일, 카뮈의 사유를 담아낸 18점의 명화 수록 완역본
하루하루 되풀이되는 무의미한 노동, 관계, 불안 속에서
카뮈는 그리스 신화 속 ‘바위를 굴리는 남자’ 시지프를 소환한다.
그는 절망하지 않는다.
세상에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절망 속에서 삶을 택하는 그 순간,
우리는 부조리를 뚫고 나아가는 존엄한 존재가 된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는 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맞선 대가로, 끝도 없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는다. 산꼭대기에 다다른 바위는 다시 굴러떨어지고, 시지프는 또다시 바위를 밀어야 한다. 카뮈는 이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우리는 매일같이 일하고, 버티고, 무언가를 이뤄보려 애쓰지만, 세상은 좀처럼 그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왜 사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세상은 침묵한다. 카뮈는 이 침묵과 충돌하는 인간의 갈망을 ‘부조리’라 부른다. 만약 우리가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무의미한 세상에 던져진 존재라면, 과연 이 삶은 계속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시지프 신화』는 바로 이 질문에 정면으로 맞서며, 절망에 잠식되지 않고도 삶을 견디는 놀라운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방식은 뜻밖에도, ‘희망’이 아니라 ‘반항’이다. 왜 반항인가? 어떻게 살아내라는 것인가? 카뮈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될 그 질문에 단단한 사유의 언어로 답한다.
세상이 무의미할수록, 더 단단한 인간으로 사는 법
★ 카뮈가 직접 남긴 공식 작품 해설, ‘1955년 미국판 서문’ 수록
★ 국내 유일, 카뮈의 사유를 담아낸 18점의 명화 수록 완역본
하루하루 되풀이되는 무의미한 노동, 관계, 불안 속에서
카뮈는 그리스 신화 속 ‘바위를 굴리는 남자’ 시지프를 소환한다.
그는 절망하지 않는다.
세상에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절망 속에서 삶을 택하는 그 순간,
우리는 부조리를 뚫고 나아가는 존엄한 존재가 된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는 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맞선 대가로, 끝도 없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는다. 산꼭대기에 다다른 바위는 다시 굴러떨어지고, 시지프는 또다시 바위를 밀어야 한다. 카뮈는 이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우리는 매일같이 일하고, 버티고, 무언가를 이뤄보려 애쓰지만, 세상은 좀처럼 그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왜 사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세상은 침묵한다. 카뮈는 이 침묵과 충돌하는 인간의 갈망을 ‘부조리’라 부른다. 만약 우리가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무의미한 세상에 던져진 존재라면, 과연 이 삶은 계속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시지프 신화』는 바로 이 질문에 정면으로 맞서며, 절망에 잠식되지 않고도 삶을 견디는 놀라운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방식은 뜻밖에도, ‘희망’이 아니라 ‘반항’이다. 왜 반항인가? 어떻게 살아내라는 것인가? 카뮈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될 그 질문에 단단한 사유의 언어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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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불확실성의 시대에 다시 꺼내 들어야 할 한 권의 책
_ 왜 지금, 다시 『시지프 신화』인가
삶은 때때로, 아니 자주 이유 없이 고단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일을 하고, 무언가를 애써 이루지만, 그 끝에는 공허함이 기다린다. 『시지프 신화』는 그 반복되는 무의미 앞에 선 인간을 정면으로 마주 보게 만드는 책이다.
『시지프 신화』는 단순한 철학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한 하나의 선언이다. 전쟁과 파시즘이 인류를 무너뜨리던 시대를 살았던 카뮈는 삶이 과연 지속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는 도망치지 않는다. 철학적 위안도, 종교적 희망도, 자살이라는 선택도 거부하고, 오직 하나의 태도를 제시한다. 바로 '반항'이다.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린 바위가 다시 굴러떨어지고, 또다시 시작되는 시지프의 운명 속에서 카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본다. 그는 말한다. 그 부조리야말로 인간의 조건이라고. 그러나 그 조건을 직시하고 끝까지 살아내는 것, 그것이 곧 '반항'이다. 부조리를 극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고 버티며 자기 삶을 창조하는 태도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존엄이라는 것이다.
"반항 없는 희망은 없다"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세계에서, 스스로 의미를 만드는 선언
우리는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무의미한 세계에 내던져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지점에서 인간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카뮈는 인간이 부조리를 회피하는 세 가지 방식-스스로 삶을 저버리는 육체적 자살, 절대적 의미에 기대는 철학적 도약, 초월적 존재에 삶을 맡기는 종교적 위안-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어느 쪽도 '진실된 삶의 태도'가 아니라고 그는 말한다.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우리가 할 일은 도망이 아니라 직면이며, 절망이 아니라 반항이다. 그 반항은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무의미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가겠다는 의지'다. 그 순간, 인간은 더 이상 '의미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존재가 된다.
카뮈는 시지프의 형벌을 그저 절망의 상징으로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매번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다시 밀어 올리는 그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본다. 그는 단호히 말한다.
"우리는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해야 한다."
삶을 포기하지 않는 그 자체가 이미 반항이고, 창조이며, 인간다운 존엄이라는 것이다.
카뮈가 직접 써 내려간 '삶의 이유',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18점의 명화
현대지성 클래식으로 새롭게 출간된 『시지프 신화』에는 기존 번역본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보석 같은 글이 담겨 있다. 바로 1955년, 카뮈가 미국판 출간을 위해 직접 쓴 '서문'이다. 작품 집필 15년 뒤, 자신의 철학과 삶을 다시 응시하며 써 내려간 이 서문은, 『시지프 신화』의 정신을 더욱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조망하게 해주는 '지적 가이드'이자 '내면의 고백'이다.
카뮈는 이 글에서 자신이 왜 글을 쓰는지, 왜 여전히 삶을 선택하는지를 솔직하고도 단단한 언어로 선언한다. 그는 『시지프 신화』 이후에도 같은 철학적 태도를 지켜왔음을 밝히며, 무의미한 세계를 도피 없이 직시하고, 그 안에서 삶을 창조하는 인간의 존엄을 조용히 드러낸다.
이번 판본의 또 다른 미덕은 시각적 사유를 가능케 하는 18점의 명화다. 본문 곳곳에 배치된 회화 작품들은, 독자가 카뮈가 말한 '부조리한 감정'을 오롯이 체감하게 해주는 시각적 장치다. 철학과 예술, 사유와 감각이 교차하는 이 독서 경험은, 단순한 텍스트 해석을 넘어 '살아 있는 철학'을 마주하게 한다.
더불어 유기환 교수의 번역은 한층 정제된 문체로 카뮈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심연을 건드리는 문장을 탁월하게 풀어냈다.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지낸 역자는 『이방인』, 『반항인』, 『페스트』 등 다수의 카뮈 작품을 번역한 대표적인 국내 카뮈 전문가로서, 카뮈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그의 철학을 더욱 깊이 탐구하고 싶은 독자도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했다. 장별 요약, 주요 개념 해설, 풍부한 주석 등 독자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가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철학이 아니라, 삶 속에서 '직면하고 견디는 법'을 스스로 발견하게 만드는 한 권의 '망치'다.
_ 왜 지금, 다시 『시지프 신화』인가
삶은 때때로, 아니 자주 이유 없이 고단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일을 하고, 무언가를 애써 이루지만, 그 끝에는 공허함이 기다린다. 『시지프 신화』는 그 반복되는 무의미 앞에 선 인간을 정면으로 마주 보게 만드는 책이다.
『시지프 신화』는 단순한 철학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한 하나의 선언이다. 전쟁과 파시즘이 인류를 무너뜨리던 시대를 살았던 카뮈는 삶이 과연 지속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는 도망치지 않는다. 철학적 위안도, 종교적 희망도, 자살이라는 선택도 거부하고, 오직 하나의 태도를 제시한다. 바로 '반항'이다.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린 바위가 다시 굴러떨어지고, 또다시 시작되는 시지프의 운명 속에서 카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본다. 그는 말한다. 그 부조리야말로 인간의 조건이라고. 그러나 그 조건을 직시하고 끝까지 살아내는 것, 그것이 곧 '반항'이다. 부조리를 극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고 버티며 자기 삶을 창조하는 태도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존엄이라는 것이다.
"반항 없는 희망은 없다"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세계에서, 스스로 의미를 만드는 선언
우리는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무의미한 세계에 내던져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지점에서 인간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카뮈는 인간이 부조리를 회피하는 세 가지 방식-스스로 삶을 저버리는 육체적 자살, 절대적 의미에 기대는 철학적 도약, 초월적 존재에 삶을 맡기는 종교적 위안-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어느 쪽도 '진실된 삶의 태도'가 아니라고 그는 말한다.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우리가 할 일은 도망이 아니라 직면이며, 절망이 아니라 반항이다. 그 반항은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무의미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가겠다는 의지'다. 그 순간, 인간은 더 이상 '의미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존재가 된다.
카뮈는 시지프의 형벌을 그저 절망의 상징으로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매번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다시 밀어 올리는 그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본다. 그는 단호히 말한다.
"우리는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해야 한다."
삶을 포기하지 않는 그 자체가 이미 반항이고, 창조이며, 인간다운 존엄이라는 것이다.
카뮈가 직접 써 내려간 '삶의 이유',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18점의 명화
현대지성 클래식으로 새롭게 출간된 『시지프 신화』에는 기존 번역본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보석 같은 글이 담겨 있다. 바로 1955년, 카뮈가 미국판 출간을 위해 직접 쓴 '서문'이다. 작품 집필 15년 뒤, 자신의 철학과 삶을 다시 응시하며 써 내려간 이 서문은, 『시지프 신화』의 정신을 더욱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조망하게 해주는 '지적 가이드'이자 '내면의 고백'이다.
카뮈는 이 글에서 자신이 왜 글을 쓰는지, 왜 여전히 삶을 선택하는지를 솔직하고도 단단한 언어로 선언한다. 그는 『시지프 신화』 이후에도 같은 철학적 태도를 지켜왔음을 밝히며, 무의미한 세계를 도피 없이 직시하고, 그 안에서 삶을 창조하는 인간의 존엄을 조용히 드러낸다.
이번 판본의 또 다른 미덕은 시각적 사유를 가능케 하는 18점의 명화다. 본문 곳곳에 배치된 회화 작품들은, 독자가 카뮈가 말한 '부조리한 감정'을 오롯이 체감하게 해주는 시각적 장치다. 철학과 예술, 사유와 감각이 교차하는 이 독서 경험은, 단순한 텍스트 해석을 넘어 '살아 있는 철학'을 마주하게 한다.
더불어 유기환 교수의 번역은 한층 정제된 문체로 카뮈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심연을 건드리는 문장을 탁월하게 풀어냈다.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지낸 역자는 『이방인』, 『반항인』, 『페스트』 등 다수의 카뮈 작품을 번역한 대표적인 국내 카뮈 전문가로서, 카뮈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그의 철학을 더욱 깊이 탐구하고 싶은 독자도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했다. 장별 요약, 주요 개념 해설, 풍부한 주석 등 독자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가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철학이 아니라, 삶 속에서 '직면하고 견디는 법'을 스스로 발견하게 만드는 한 권의 '망치'다.
목차
목차
『시지프 신화』 1955년 미국판 서문
부조리한 추론
부조리와 자살
부조리한 벽들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자유
부조리 인간
돈 후안주의
연극
정복
부조리한 창조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내일 없는 창조
시지프 신화
부록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희망과 부조리
해설 | 유기환
알베르 카뮈 연보
부조리한 추론
부조리와 자살
부조리한 벽들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자유
부조리 인간
돈 후안주의
연극
정복
부조리한 창조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내일 없는 창조
시지프 신화
부록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희망과 부조리
해설 | 유기환
알베르 카뮈 연보
저자
저자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1960)
"삶은 살 만한가?" 이 단순하면서도 절박한 질문에 평생을 바쳐 답하려 했던 한 작가가 있었다.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소도시 몽도비에 살던 프랑스 혈통의 포도 농장 노동자 뤼시앵 오귀스트 카뮈와 스페인 혈통의 하녀 카트린 생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한 달 만에 전사하고, 어머니가 홀로 카뮈를 키웠다. 지독하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를 각별히 총애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루이 제르맹이 추천해 장학생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는 평생의 은사 장 그르니에를 만났다. 그의 권유로 1934년 공산당에 들어갔으나 당의 명령에 반발하다 이내 제명됐다.
1938년에는 신문사 『알제 레퓌블리캥』에 들어가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파리 수아르』를 거쳐, 레지스탕스 신문사 『콩바』의 편집장 자리를 끝으로 기자 생활을 마감하고 작품 집필에 매진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부조리, 반항, 사랑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요약되며, 각각의 주제는 에세이, 소설, 희곡으로 형상화된다. 부조리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이방인』, 에세이 『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오해』가 있고, 반항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페스트』, 에세이 『반항인』, 희곡 『정의의 사람들』, 『계엄령』이 있다. 사랑 계열 작품으로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미완성으로 남은 소설 『최초의 인간』이 있다. 특히 1942년에 발표한 『이방인』과 『시지프 신화』는 카뮈의 부조리 철학이 정점에서 만개한 쌍둥이 같은 작품이다. 그는 세계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삶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도피하지 않는 태도로 응답해야 한다고 믿었다.
1957년에 마흔네 살의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3년 후 1960년 1월 4일에 친구 미셸 갈리마르의 차에 동승했다가 파리 근교 빌블뱅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삶은 살 만한가?" 이 단순하면서도 절박한 질문에 평생을 바쳐 답하려 했던 한 작가가 있었다.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소도시 몽도비에 살던 프랑스 혈통의 포도 농장 노동자 뤼시앵 오귀스트 카뮈와 스페인 혈통의 하녀 카트린 생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한 달 만에 전사하고, 어머니가 홀로 카뮈를 키웠다. 지독하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를 각별히 총애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루이 제르맹이 추천해 장학생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는 평생의 은사 장 그르니에를 만났다. 그의 권유로 1934년 공산당에 들어갔으나 당의 명령에 반발하다 이내 제명됐다.
1938년에는 신문사 『알제 레퓌블리캥』에 들어가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파리 수아르』를 거쳐, 레지스탕스 신문사 『콩바』의 편집장 자리를 끝으로 기자 생활을 마감하고 작품 집필에 매진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부조리, 반항, 사랑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요약되며, 각각의 주제는 에세이, 소설, 희곡으로 형상화된다. 부조리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이방인』, 에세이 『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오해』가 있고, 반항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페스트』, 에세이 『반항인』, 희곡 『정의의 사람들』, 『계엄령』이 있다. 사랑 계열 작품으로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미완성으로 남은 소설 『최초의 인간』이 있다. 특히 1942년에 발표한 『이방인』과 『시지프 신화』는 카뮈의 부조리 철학이 정점에서 만개한 쌍둥이 같은 작품이다. 그는 세계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삶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도피하지 않는 태도로 응답해야 한다고 믿었다.
1957년에 마흔네 살의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3년 후 1960년 1월 4일에 친구 미셸 갈리마르의 차에 동승했다가 파리 근교 빌블뱅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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