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좋으면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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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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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좋으면 다 좋아》는 신분 차이라는 벽을 넘어 백작 버트럼을 향해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불태운 여인 헬레나의 파란만장한 승리극이다. 표면적으로는 사랑의 성취를 그리지만, 그 이면에는 기만과 욕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고귀한 혈통의 버트럼은 미천한 신분의 헬레나를 혐오하며 이탈리아로 도망친다. 그는 "내 반지를 얻고 내 아이를 가져야만 아내로 인정하겠다"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며 그녀를 밀어낸다. 그러나 헬레나는 좌절하는 대신 치밀하고 대담하게 행동한다.
그녀는 버트럼이 피렌체의 젊은 여인 다이애나를 유혹하려 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이른바 '잠자리 트릭'을 실행한다. 어둠 속에서 다이애나로 위장해 남편과 동침함으로써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한다. 동시에 동침의 대가로 버트럼 가문의 가보인 반지를 손에 넣는 '반지 트릭'까지 성공시킨다. 버트럼이 거부했던 일들을 그의 욕망을 역이용해 쟁취한 것이다.
이 극은 형식적인 해피엔드로 끝나지만 그 결말은 마냥 달콤하지 않다. 진정한 교감이 아닌 기만적인 술수와 강제된 의무로 맺어진 결합은 묘한 불쾌감을 남긴다. "끝이 좋으면 정말 다 좋은가?"라는 의구심을 던지며 희극의 안정성을 뒤흔드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문제극'으로 평가받는다.
고귀한 혈통의 버트럼은 미천한 신분의 헬레나를 혐오하며 이탈리아로 도망친다. 그는 "내 반지를 얻고 내 아이를 가져야만 아내로 인정하겠다"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며 그녀를 밀어낸다. 그러나 헬레나는 좌절하는 대신 치밀하고 대담하게 행동한다.
그녀는 버트럼이 피렌체의 젊은 여인 다이애나를 유혹하려 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이른바 '잠자리 트릭'을 실행한다. 어둠 속에서 다이애나로 위장해 남편과 동침함으로써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한다. 동시에 동침의 대가로 버트럼 가문의 가보인 반지를 손에 넣는 '반지 트릭'까지 성공시킨다. 버트럼이 거부했던 일들을 그의 욕망을 역이용해 쟁취한 것이다.
이 극은 형식적인 해피엔드로 끝나지만 그 결말은 마냥 달콤하지 않다. 진정한 교감이 아닌 기만적인 술수와 강제된 의무로 맺어진 결합은 묘한 불쾌감을 남긴다. "끝이 좋으면 정말 다 좋은가?"라는 의구심을 던지며 희극의 안정성을 뒤흔드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문제극'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목차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3막
4막
5막
에필로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작품 연보
옮긴이에 대해
1막
2막
3막
4막
5막
에필로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작품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1564년 존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에 입학한 문법 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다.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동시대 극작가 벤 존슨은 "라틴어는 신통하지 않고, 그리스어는 더 말할 것이 없다"라고 셰익스피어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는 그를 위대한 극작가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 자연의 아들이자 천재였다.
1590년대 초반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을 런던 무대에 올리며 극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넘어 당대 비평가들에게도 높게 평가받았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를 "어느 한 시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 칭송했으며, 1668년 존 드라이든은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 극찬했다.
1590년에서 1613년까지 비극, 희극, 역사극을 포함해 총 38편의 희곡과 시집 《소네트》를 집필했다. 그의 희곡은 상연 시기에 따라 4기로 분류되며,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준다.
1590년대 초반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을 런던 무대에 올리며 극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넘어 당대 비평가들에게도 높게 평가받았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를 "어느 한 시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 칭송했으며, 1668년 존 드라이든은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 극찬했다.
1590년에서 1613년까지 비극, 희극, 역사극을 포함해 총 38편의 희곡과 시집 《소네트》를 집필했다. 그의 희곡은 상연 시기에 따라 4기로 분류되며,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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