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원 1 : 믿음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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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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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원을 찾아서
상상만발극장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2011년 초연 이후 '믿음'이라는 화두를 집요하게 탐구해 온 〈믿음의 기원〉 연작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번 출간은 〈믿음의 기원 1〉부터 〈믿음의 기원 5 : 그것은 너의 말이다〉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을 집대성해 소개한다. 우리가 지금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연극을 경험하는 방식의 근간에 자리 잡은 '믿음'이라는 현상을 추적한다.
〈믿음의 기원 1 : 믿음의 기원〉
기억과 진실 너머, 변하지 않는 믿음을 움켜쥔 존재들
연작의 문을 여는 〈믿음의 기원 1〉은 실종된 어린 딸을 찾아 평생을 헤매 온 경호가 성인이 된 딸 수진을 찾으며 시작된다. 그러나 17년 만에 딸을 되찾았다는 소식에도 아내 규연은 이상하리만치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기묘하게 메말라 버린 부부와 수수께끼 같은 여자 수진, 그리고 이들 사이의 희미한 진실을 좇는 형사 재만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기억의 벽에 부딪힌다. 한자리에 모인 세 명의 엇갈린 증언을 통해, 작품은 우리가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고 믿는 것들이 얼마나 위태로운 모순 위에 서 있는지 날카롭게 파헤친다. 연작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와 창작 과정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작가와 평론가의 대화'를 수록했다.
〈믿음의 기원 2 : 후쿠시마의 바람〉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정체 모를 소녀와 청년이 놀이기구를 찾아 떠난 길 끝에서 마주한 것은 거대한 원전 사고의 현장이다. 사고 수습에 투입된 인물들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 아픈 과거를 공유한 채 이별을 앞둔 부부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여기에 한 철학자의 수상 소감 연설이 겹쳐지며 사유의 층위는 한층 깊어진다. 구체적인 전사가 생략된 채 무대 위를 떠도는 조각난 대화는 '어디도 아닌' 시공간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작품은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무한함, 영원함이 어떻게 존재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믿음의 기원 3 : 스푸트니크〉
부유하는 디아스포라의 풍경
작품은 누구도 온전히 정착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 낸다. 극 중에는 삶과 직업의 의미가 분리된 심리 상담사, 생계를 위해 전장으로 향하는 세일즈맨, 동생의 닌텐도를 판 돈으로 구명조끼를 사야만 했던 소녀, 제대 후 대학 진학을 꿈꾸는 평범한 군인, 난민 캠프를 떠도는 유기견이 등장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평범한 인물들의 일상을 연결하며, 흔들리는 존재들이 품은 희망과 믿음이 우리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믿음의 기원 4 : 도덕의 계보학〉
보이지 않게 연결된 우리의 일상
20년 넘게 고등학교에서 일한 교사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 수개월에 걸쳐 이메일로 대화를 나눈다. 일터를 떠난 의사가 오래전 일하다 만난 누군가를 찾기 위해 낯설고 황폐한 도시를 방문한다.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하는 청년은 길고양이 밥을 주며, 3D 프린터에 쓸 부품 도면을 찾아 인터넷을 뒤진다. 나른한 도시에서 평범하게 살던 또 다른 청년은 동물원의 홍학을 보다 문득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다. 작품은 학교 폭력, 존엄사, 내전, 테러 등 어떤 이에게는 뉴스에서나 볼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되는 순간을 그린다.
〈믿음의 기원 5 : 그것은 너의 말이다〉
끝없이 반복되는 믿음의 종착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다원적으로 열린 시공간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락이 닿지 않는 친구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누군가, 홀로 방에 앉아 딸과의 통화를 끊임없이 되뇌는 누군가, 떠난 이의 흔적을 정성스레 지우며 대화하는 누군가, 그리고 작은 울음소리를 따라 거리를 배회하는 누군가. 극은 구체적인 사연을 늘어놓는 대신, 인물들이 마주한 가장 간절한 순간들을 교차하며 보여 준다. 끝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고통 속에서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고자 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신념을 다룬다.
〈믿음의 기원〉 연작
변하지 않는 진실에 대한 믿음, 〈믿음의 기원 1〉
과학이라는 진리에 대한 믿음, 〈후쿠시마의 바람〉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믿음, 〈스푸트니크〉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 〈도덕의 계보학〉
모든 결과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 〈그것은 너의 말이다〉
상상만발극장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2011년 초연 이후 '믿음'이라는 화두를 집요하게 탐구해 온 〈믿음의 기원〉 연작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번 출간은 〈믿음의 기원 1〉부터 〈믿음의 기원 5 : 그것은 너의 말이다〉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을 집대성해 소개한다. 우리가 지금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연극을 경험하는 방식의 근간에 자리 잡은 '믿음'이라는 현상을 추적한다.
〈믿음의 기원 1 : 믿음의 기원〉
기억과 진실 너머, 변하지 않는 믿음을 움켜쥔 존재들
연작의 문을 여는 〈믿음의 기원 1〉은 실종된 어린 딸을 찾아 평생을 헤매 온 경호가 성인이 된 딸 수진을 찾으며 시작된다. 그러나 17년 만에 딸을 되찾았다는 소식에도 아내 규연은 이상하리만치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기묘하게 메말라 버린 부부와 수수께끼 같은 여자 수진, 그리고 이들 사이의 희미한 진실을 좇는 형사 재만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기억의 벽에 부딪힌다. 한자리에 모인 세 명의 엇갈린 증언을 통해, 작품은 우리가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고 믿는 것들이 얼마나 위태로운 모순 위에 서 있는지 날카롭게 파헤친다. 연작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와 창작 과정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작가와 평론가의 대화'를 수록했다.
〈믿음의 기원 2 : 후쿠시마의 바람〉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정체 모를 소녀와 청년이 놀이기구를 찾아 떠난 길 끝에서 마주한 것은 거대한 원전 사고의 현장이다. 사고 수습에 투입된 인물들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 아픈 과거를 공유한 채 이별을 앞둔 부부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여기에 한 철학자의 수상 소감 연설이 겹쳐지며 사유의 층위는 한층 깊어진다. 구체적인 전사가 생략된 채 무대 위를 떠도는 조각난 대화는 '어디도 아닌' 시공간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작품은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무한함, 영원함이 어떻게 존재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믿음의 기원 3 : 스푸트니크〉
부유하는 디아스포라의 풍경
작품은 누구도 온전히 정착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 낸다. 극 중에는 삶과 직업의 의미가 분리된 심리 상담사, 생계를 위해 전장으로 향하는 세일즈맨, 동생의 닌텐도를 판 돈으로 구명조끼를 사야만 했던 소녀, 제대 후 대학 진학을 꿈꾸는 평범한 군인, 난민 캠프를 떠도는 유기견이 등장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평범한 인물들의 일상을 연결하며, 흔들리는 존재들이 품은 희망과 믿음이 우리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믿음의 기원 4 : 도덕의 계보학〉
보이지 않게 연결된 우리의 일상
20년 넘게 고등학교에서 일한 교사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 수개월에 걸쳐 이메일로 대화를 나눈다. 일터를 떠난 의사가 오래전 일하다 만난 누군가를 찾기 위해 낯설고 황폐한 도시를 방문한다.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하는 청년은 길고양이 밥을 주며, 3D 프린터에 쓸 부품 도면을 찾아 인터넷을 뒤진다. 나른한 도시에서 평범하게 살던 또 다른 청년은 동물원의 홍학을 보다 문득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다. 작품은 학교 폭력, 존엄사, 내전, 테러 등 어떤 이에게는 뉴스에서나 볼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되는 순간을 그린다.
〈믿음의 기원 5 : 그것은 너의 말이다〉
끝없이 반복되는 믿음의 종착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다원적으로 열린 시공간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락이 닿지 않는 친구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누군가, 홀로 방에 앉아 딸과의 통화를 끊임없이 되뇌는 누군가, 떠난 이의 흔적을 정성스레 지우며 대화하는 누군가, 그리고 작은 울음소리를 따라 거리를 배회하는 누군가. 극은 구체적인 사연을 늘어놓는 대신, 인물들이 마주한 가장 간절한 순간들을 교차하며 보여 준다. 끝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고통 속에서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고자 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신념을 다룬다.
〈믿음의 기원〉 연작
변하지 않는 진실에 대한 믿음, 〈믿음의 기원 1〉
과학이라는 진리에 대한 믿음, 〈후쿠시마의 바람〉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믿음, 〈스푸트니크〉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 〈도덕의 계보학〉
모든 결과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 〈그것은 너의 말이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나오는 사람들
공연
믿음의 기원 1 : 믿음의 기원
대화 : 박해성 작가·김나볏 평론가
박해성은
나오는 사람들
공연
믿음의 기원 1 : 믿음의 기원
대화 : 박해성 작가·김나볏 평론가
박해성은
저자
저자
박해성 박해성
2009년부터 상상만발극장에서 극작과 연출을 맡고 있다. 2026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에서 근무 중이다.
극작, 연출한 작품으로는 〈믿음의 기원 1〉, 〈믿음의 기원 2 : 후쿠시마의 바람〉, 〈스푸트니크〉, 〈도덕의 계보학〉, 〈그것은 너의 말이다〉가 있다.
공동 창작, 연출한 작품으로는 〈자유가 우리를 의심케 하리라〉, 〈프로토콜〉, 〈역사탐험연구소〉가 있다.
각색, 연출한 작품으로는 〈십이 분의 일〉, 〈타이터스〉, 〈코리올라너스〉,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가 있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비상사태〉, 〈아이에게 말하세요 : 가자지구를 위한 연극〉, 〈황혼의 시〉, 〈영원한 너〉, 〈천 개의 눈〉, 〈유사유감〉, 〈3분 47초〉, 〈파티: 그로테스크챔버앙상블〉, 〈널 위한 날 위한 너〉, 〈뒤 돌면 앞〉, 〈아는 엔딩〉, 〈천만 개의 도시〉, 〈미래의 동물〉, 〈은하철도의 밤〉,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러브미투마로우〉, 〈파린〉 등이 있다.
〈믿음의 기원 2 : 후쿠시마의 바람〉이 2015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었다. 2018년 윤영선연극상을, 2020년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했다. 2024년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로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2009년부터 상상만발극장에서 극작과 연출을 맡고 있다. 2026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에서 근무 중이다.
극작, 연출한 작품으로는 〈믿음의 기원 1〉, 〈믿음의 기원 2 : 후쿠시마의 바람〉, 〈스푸트니크〉, 〈도덕의 계보학〉, 〈그것은 너의 말이다〉가 있다.
공동 창작, 연출한 작품으로는 〈자유가 우리를 의심케 하리라〉, 〈프로토콜〉, 〈역사탐험연구소〉가 있다.
각색, 연출한 작품으로는 〈십이 분의 일〉, 〈타이터스〉, 〈코리올라너스〉,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가 있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비상사태〉, 〈아이에게 말하세요 : 가자지구를 위한 연극〉, 〈황혼의 시〉, 〈영원한 너〉, 〈천 개의 눈〉, 〈유사유감〉, 〈3분 47초〉, 〈파티: 그로테스크챔버앙상블〉, 〈널 위한 날 위한 너〉, 〈뒤 돌면 앞〉, 〈아는 엔딩〉, 〈천만 개의 도시〉, 〈미래의 동물〉, 〈은하철도의 밤〉,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러브미투마로우〉, 〈파린〉 등이 있다.
〈믿음의 기원 2 : 후쿠시마의 바람〉이 2015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었다. 2018년 윤영선연극상을, 2020년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했다. 2024년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로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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