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토포필리아(AI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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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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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에 남지 않은 곳도 사랑할 수 있는가
지도 앱은 가장 빠른 길을 알려 주고, SNS는 가 볼 만한 장소를 먼저 골라 주며, 생성형 AI는 아직 가 보지 않은 도시의 이미지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낸다. 우리는 더 적게 헤매고, 더 쉽게 찾고, 더 매끄럽게 이동한다. 그러나 그렇게 AI가 재구성한 풍경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장소를 사랑할 수 있는가. 화면 속 장소와 몸으로 선 장소가 어긋날 때, 그 차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토포필리아는 단순히 좋아하는 장소를 뜻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골목, 오래된 역 플랫폼, 동네 분식집, 우연히 길을 잃은 낯선 도시의 골목처럼 한 사람의 기억과 감정이 깃든 장소에 대한 애착이다. AI 시대의 장소 경험은 더 이상 순수하게 몸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비게이션, 거리뷰, 추천 알고리듬, 자동 보정된 사진, 생성형 이미지가 우리가 장소를 기억하고 상상하는 방식에 개입한다. 장소는 걷고 머무는 공간인 동시에 데이터로 호출되고 편집되는 대상이 되었다.
저자는 교육 현장의 사례를 통해 '장소 문해력'이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학생이 손으로 그린 동네 지도, 위성사진, AI가 쓴 동네 묘사는 서로 다른 진실을 보여 준다. 정확한 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어떤 학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작은 놀이터가 있고, AI의 아름다운 문장에는 빠져 있는 개인의 감각이 있다. 그 차이를 읽어 내는 힘이 AI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이라고 말한다. AI는 장소 경험을 균질하게 만들 위험을 갖지만, 보이지 않던 장소의 층위를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길을 잃을 권리, 기록되지 않은 장소를 기억하는 능력, 데이터의 공백 속에서도 자기 장소를 붙드는 감각이다.
무장소성의 시대에 당신에게 아직 데이터가 없는 장소는 어디인가.
지도 앱은 가장 빠른 길을 알려 주고, SNS는 가 볼 만한 장소를 먼저 골라 주며, 생성형 AI는 아직 가 보지 않은 도시의 이미지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낸다. 우리는 더 적게 헤매고, 더 쉽게 찾고, 더 매끄럽게 이동한다. 그러나 그렇게 AI가 재구성한 풍경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장소를 사랑할 수 있는가. 화면 속 장소와 몸으로 선 장소가 어긋날 때, 그 차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토포필리아는 단순히 좋아하는 장소를 뜻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골목, 오래된 역 플랫폼, 동네 분식집, 우연히 길을 잃은 낯선 도시의 골목처럼 한 사람의 기억과 감정이 깃든 장소에 대한 애착이다. AI 시대의 장소 경험은 더 이상 순수하게 몸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비게이션, 거리뷰, 추천 알고리듬, 자동 보정된 사진, 생성형 이미지가 우리가 장소를 기억하고 상상하는 방식에 개입한다. 장소는 걷고 머무는 공간인 동시에 데이터로 호출되고 편집되는 대상이 되었다.
저자는 교육 현장의 사례를 통해 '장소 문해력'이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학생이 손으로 그린 동네 지도, 위성사진, AI가 쓴 동네 묘사는 서로 다른 진실을 보여 준다. 정확한 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어떤 학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작은 놀이터가 있고, AI의 아름다운 문장에는 빠져 있는 개인의 감각이 있다. 그 차이를 읽어 내는 힘이 AI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이라고 말한다. AI는 장소 경험을 균질하게 만들 위험을 갖지만, 보이지 않던 장소의 층위를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길을 잃을 권리, 기록되지 않은 장소를 기억하는 능력, 데이터의 공백 속에서도 자기 장소를 붙드는 감각이다.
무장소성의 시대에 당신에게 아직 데이터가 없는 장소는 어디인가.
목차
목차
AI의 시대, 공간과 장소는 유효한가
01 토포필리아의 개념과 연구사
02 현상학적 장소론과 기술 시대의 감각
03 디지털 장소성과 데이터의 현상학
04 알고리듬적 시지각
05 감정의 데이터화와 장소 기억의 변형
06 AI와 생성적 장소: 감각의 시학
07 AI 예술가의 '거주'
08 토포필리아와 토포포비아
09 유동적 네트워크와 탈토포필리아
10 AI 시대의 장소 철학
01 토포필리아의 개념과 연구사
02 현상학적 장소론과 기술 시대의 감각
03 디지털 장소성과 데이터의 현상학
04 알고리듬적 시지각
05 감정의 데이터화와 장소 기억의 변형
06 AI와 생성적 장소: 감각의 시학
07 AI 예술가의 '거주'
08 토포필리아와 토포포비아
09 유동적 네트워크와 탈토포필리아
10 AI 시대의 장소 철학
저자
저자
박준형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이다.
경북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으로 학사를, 국어교육학과 현대문학교육전공으로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2025∼2026),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미래교육센터(2020∼2021, 2023∼2025)에서 AI·디지털 융합 교육과 문학교육학, 지역학을 연구하였으며, 경북대학교 본부 대학원 정책실에서 대학원 혁신사업의 실무를 주도했다(2021∼2022).
추계예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경북대, 국립부경대 등에서 국어교육, 문예창작, 국어국문학 관련 전공과 교양, 교직 과목을 강의했다.
저서로 《말 없는 그림 말 많은 우리》(2026), 《감정 문해력으로 만나는 역량 수업》(2026), 《인공지능 시대, 시를 통해 마음을 배우다》(2026), 《디지털인문학과 국어교육》(2026), 《AI와 문학의 장》(2026) 등이 있다.
"디지털 시민성의 대두와 현대시 교육: 닐 포스트먼의 교육철학을 중심으로"(2026), "미적 경험의 교육적 변주: AI·디지털 융합 현대시 공간 교육"(2025), "AI·디지털 융합 교육을 통한 현대시 공간 교육의 확장: 리미널리티(Liminality)의 관점에서"(2025) 등 20편 이상의 논문을 KCI 등재학술지에 게재했다.
경북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으로 학사를, 국어교육학과 현대문학교육전공으로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2025∼2026),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미래교육센터(2020∼2021, 2023∼2025)에서 AI·디지털 융합 교육과 문학교육학, 지역학을 연구하였으며, 경북대학교 본부 대학원 정책실에서 대학원 혁신사업의 실무를 주도했다(2021∼2022).
추계예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경북대, 국립부경대 등에서 국어교육, 문예창작, 국어국문학 관련 전공과 교양, 교직 과목을 강의했다.
저서로 《말 없는 그림 말 많은 우리》(2026), 《감정 문해력으로 만나는 역량 수업》(2026), 《인공지능 시대, 시를 통해 마음을 배우다》(2026), 《디지털인문학과 국어교육》(2026), 《AI와 문학의 장》(2026) 등이 있다.
"디지털 시민성의 대두와 현대시 교육: 닐 포스트먼의 교육철학을 중심으로"(2026), "미적 경험의 교육적 변주: AI·디지털 융합 현대시 공간 교육"(2025), "AI·디지털 융합 교육을 통한 현대시 공간 교육의 확장: 리미널리티(Liminality)의 관점에서"(2025) 등 20편 이상의 논문을 KCI 등재학술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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