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청각 경험 디자인(AI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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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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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경험에도 설계의 언어가 필요하다
소리는 오랫동안 화면 뒤에 놓였다. 제품 개발 현장에서 레이아웃과 색, 시선 흐름은 정교하게 다뤄졌지만 알림음, 오류음, 확인음은 "나중에 붙이면 되는 것"으로 취급되곤 했다. 그러나 사용자는 화면을 보기 전에 소리로 브랜드를 알아차리고, 짧은 신호음 하나로 시스템의 상태를 판단하며, 공간의 분위기를 청각으로 먼저 감지한다. 이 책은 이 주변부의 감각을 설계의 중심으로 불러내어 청각 경험 디자인을 브랜드 사운드, 피드백 사운드, 콘텐츠 사운드, 사운드스케이프라는 네 영역으로 정리한다. 소리가 정체성을 만들고, 상호작용을 안내하며, 콘텐츠의 몰입을 구성하고, 공간의 감정을 조직하는 방식을 다룬다. 중요한 것은 '좋은 소리'를 감각적으로 고르는 일이 아니다. 어떤 맥락에서 어떤 소리가 어떤 효과를 내는지 설명하고,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는 설계 언어를 세우는 일이다.
AI는 이 조건을 다시 흔든다. 텍스트 한 줄로 음악과 효과음, 목소리를 생성하고, 사용자의 상태와 시간, 위치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청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제작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판단의 책임은 더 무거워졌다. 모든 브랜드가 같은 도구를 쓸 때 소리는 더 쉽게 닮아가고, 개인화된 사운드는 감정 조작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동반한다. 딥페이크 오디오와 AI 음악 저작권 역시 더 이상 법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AI는 좋은 청각 경험을 자동으로 보장하지 않는다. 사용자를 이해하는 태도, 소리의 영향에 대한 감각, 검증 가능한 기준이 있을 때에만 강력한 설계 도구가 된다. AI가 소리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디자이너가 무엇을 설계하고, 어떻게 판단하며,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소리는 오랫동안 화면 뒤에 놓였다. 제품 개발 현장에서 레이아웃과 색, 시선 흐름은 정교하게 다뤄졌지만 알림음, 오류음, 확인음은 "나중에 붙이면 되는 것"으로 취급되곤 했다. 그러나 사용자는 화면을 보기 전에 소리로 브랜드를 알아차리고, 짧은 신호음 하나로 시스템의 상태를 판단하며, 공간의 분위기를 청각으로 먼저 감지한다. 이 책은 이 주변부의 감각을 설계의 중심으로 불러내어 청각 경험 디자인을 브랜드 사운드, 피드백 사운드, 콘텐츠 사운드, 사운드스케이프라는 네 영역으로 정리한다. 소리가 정체성을 만들고, 상호작용을 안내하며, 콘텐츠의 몰입을 구성하고, 공간의 감정을 조직하는 방식을 다룬다. 중요한 것은 '좋은 소리'를 감각적으로 고르는 일이 아니다. 어떤 맥락에서 어떤 소리가 어떤 효과를 내는지 설명하고,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는 설계 언어를 세우는 일이다.
AI는 이 조건을 다시 흔든다. 텍스트 한 줄로 음악과 효과음, 목소리를 생성하고, 사용자의 상태와 시간, 위치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청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제작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판단의 책임은 더 무거워졌다. 모든 브랜드가 같은 도구를 쓸 때 소리는 더 쉽게 닮아가고, 개인화된 사운드는 감정 조작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동반한다. 딥페이크 오디오와 AI 음악 저작권 역시 더 이상 법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AI는 좋은 청각 경험을 자동으로 보장하지 않는다. 사용자를 이해하는 태도, 소리의 영향에 대한 감각, 검증 가능한 기준이 있을 때에만 강력한 설계 도구가 된다. AI가 소리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디자이너가 무엇을 설계하고, 어떻게 판단하며,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목차
목차
소리가 만드는 세계
01 청각 경험 디자인의 패러다임 전환
02 청각 지각·인지·정서의 작동 원리
03 청각 인터랙션 디자인의 문법
04 대화형 AI와 청각 경험 디자인
05 생성형 AI와 청각 경험 디자인
06 개인화·적응형 청각 경험 디자인
07 공간 오디오와 환경 사운드스케이프 디자인
08 웰니스·헬스케어 청각 경험 디자인
09 청각 경험 디자인의 평가·검증 방법론
10 책임 있는 청각 경험 디자인
01 청각 경험 디자인의 패러다임 전환
02 청각 지각·인지·정서의 작동 원리
03 청각 인터랙션 디자인의 문법
04 대화형 AI와 청각 경험 디자인
05 생성형 AI와 청각 경험 디자인
06 개인화·적응형 청각 경험 디자인
07 공간 오디오와 환경 사운드스케이프 디자인
08 웰니스·헬스케어 청각 경험 디자인
09 청각 경험 디자인의 평가·검증 방법론
10 책임 있는 청각 경험 디자인
저자
저자
남궁기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연구소 교수. 전자계산학 학사, 음악학 석사,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컴퓨팅과 음악·공연예술, 경험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을 넘나드는 다학제적 기반 위에서 기술과 감성, 사용자 경험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융합형 디자이너다.
삼성전자 UX팀 책임 디자이너로 사운드 UX 설계를 전담하며 청각 경험 디자인의 산업적 기반을 닦았고, 바디프랜드 경험 디자인 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청각 경험 디자인, 사운드스케이프, 사운드 기반 웰니스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 청각 디자인 기업 AUDIAS를 창업하고 대표를 맡고 있으며, 감각 경험 분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N:SENSE Design Award 운영 총괄도 맡고 있다.
국내외 학술지에 30여 편의 청각 디자인 논문을 게재한 국내 1세대 청각 경험 디자이너이자,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 100여 편의 작품을 등록한 음악가이자 대중음악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소리를 디자인하라》, 《Be the Rhythm Master》등이 있다.
삼성전자 UX팀 책임 디자이너로 사운드 UX 설계를 전담하며 청각 경험 디자인의 산업적 기반을 닦았고, 바디프랜드 경험 디자인 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청각 경험 디자인, 사운드스케이프, 사운드 기반 웰니스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 청각 디자인 기업 AUDIAS를 창업하고 대표를 맡고 있으며, 감각 경험 분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N:SENSE Design Award 운영 총괄도 맡고 있다.
국내외 학술지에 30여 편의 청각 디자인 논문을 게재한 국내 1세대 청각 경험 디자이너이자,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 100여 편의 작품을 등록한 음악가이자 대중음악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소리를 디자인하라》, 《Be the Rhythm Master》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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