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신유물론
Regular price
$36.85
Sale price
Regular price
Shipping calculated at checkout.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운동론적 유물론으로 재건하는 마르크스주의
이 책은 마르크스를 결정론자, 환원론자, 인간중심주의자로 보는 통념을 전복한다. 고대 원자론을 다룬 마르크스의 초기 저작에서 출발해 ≪자본≫을 운동론으로 다시 읽는다. 곳곳에 숨어 있던 물질의 역동과 자연·인간·사회의 어우러짐이 분명히 드러난다. 본원적 축적, 신진대사, 가치, 물신주의, 변증법 등의 익숙한 개념이 지금 여기에 절요한 통찰로 재탄생한다.
지금은 움직임의 시대다. 정적이고 고정된 사유로는 생태 위기, 성 불평등, 식민주의, 전 지구적 이주 같은 시급한 난제들에 대응할 수 없다. '운동의 철학자' 마르크스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다.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수탈과 착취에 맞서 물질의 운동과 흐름에 토대한 '운동론적 코뮤니즘'의 맹아를 발굴해 보자.
고대 원자론에서 파낸 신유물론,
≪자본≫의 실천과 이론을 관통하다
저자 토머스 네일에 따르면 마르크스는 유물론의 광범한 전통 안에서 최초로 '신유물론'을 전개한 철학자다. 박사 학위 논문에서 에피쿠로스와 루크레티우스를 독창적으로 독해하며 물질을 연속적 흐름, '운동론적 과정'으로 취급했다. 이를테면 마르크스는 고대 원자론에 대한 보편적 해석, 즉 원자가 허공에서 똑바로 떨어지고 그중 하나가 방향을 틀어 다른 모든 원자와 부딪히면서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물질의 낙하운동, 사선운동, 반발작용은 동시에 함께 이루어지는 세 겹 운동이다. 이러한 사유는 오늘날의 신유물론과 깊이 공명하며, 존재론적 구별을 허물고 자연·인간·사회의 어우러짐을 포착하는 틀이 된다. 마르크스의 박사 학위 논문은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다룬 '미성숙한' 텍스트로 여겨져 배제되어 왔다. 그러나 그것이 제시하는 물질-운동론적 사유는 마르크스 저작 전체에 걸쳐 유지되며 모든 이론적 실천의 토대 역할을 한다. 이 책이 박사 학위 논문을 마르크스로 회귀하는 여정의 출발점으로 삼는 이유다.
이 책의 주요 목표는 복원한 운동의 철학적 우위를 바탕으로 ≪자본≫ 1장을 근접 독해하는 것이다. 단, 개념으로 시작한 다음 이를 사용해 세계를 설명하는 통상적 방법을 따르는 대신 실천이 이론에 선행하고 이론이 실천을 기술하는 마르크스의 '비판' 방식을 따른다. 마르크스는 상품이라는 현상의 역사적·물질적 조건인 본원적 축적을 먼저 탐구함으로써 가치에 대한 이론을 진술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 생태계, 식민지의 착취와 전유를 다루는 ≪자본≫ 8부의 본원적 축적론과 사용가치, 교환가치, 가치 등 이론적 장치들을 제시하는 ≪자본≫ 1장의 가치론을 유기적으로 엮는다. 이렇게 ≪자본≫의 양 끝을 중첩 독해하는 것은 ≪자본≫에 대한 수많은 오해를 걷어 내고 마르크스의 주요 개념들에 내재한 물질의 운동을 명백히 드러낸다.
가치는 거저 창출되지 않는다
마르크스가 조명하는 자본주의의 은폐된 주역
이 책의 목표는 마르크스주의가 누락했던 운동, 자연, 여성, 식민지를 마르크스 사상에 다시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 요소가 항상 거기 존재했음을 밝히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운동론적 유물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과 물질의 유일한 생산자가 아니고, 인간·자연·사회 간에는 그 어떤 존재론적 분할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자연·식민지의 물질적 생산이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가치는 오로지 이들 운동을 탈가치화·전유·지배함으로써 창출된다. 이러한 통찰은 자본주의가 야기하는 여러 난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품고 있다. 소비에트나 프리드리히 엥겔스, 후대 마르크스주의가 오랜 기간 덧씌운 왜곡과 오해를 벗겨 내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상가 마르크스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마르크스를 결정론자, 환원론자, 인간중심주의자로 보는 통념을 전복한다. 고대 원자론을 다룬 마르크스의 초기 저작에서 출발해 ≪자본≫을 운동론으로 다시 읽는다. 곳곳에 숨어 있던 물질의 역동과 자연·인간·사회의 어우러짐이 분명히 드러난다. 본원적 축적, 신진대사, 가치, 물신주의, 변증법 등의 익숙한 개념이 지금 여기에 절요한 통찰로 재탄생한다.
지금은 움직임의 시대다. 정적이고 고정된 사유로는 생태 위기, 성 불평등, 식민주의, 전 지구적 이주 같은 시급한 난제들에 대응할 수 없다. '운동의 철학자' 마르크스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다.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수탈과 착취에 맞서 물질의 운동과 흐름에 토대한 '운동론적 코뮤니즘'의 맹아를 발굴해 보자.
고대 원자론에서 파낸 신유물론,
≪자본≫의 실천과 이론을 관통하다
저자 토머스 네일에 따르면 마르크스는 유물론의 광범한 전통 안에서 최초로 '신유물론'을 전개한 철학자다. 박사 학위 논문에서 에피쿠로스와 루크레티우스를 독창적으로 독해하며 물질을 연속적 흐름, '운동론적 과정'으로 취급했다. 이를테면 마르크스는 고대 원자론에 대한 보편적 해석, 즉 원자가 허공에서 똑바로 떨어지고 그중 하나가 방향을 틀어 다른 모든 원자와 부딪히면서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물질의 낙하운동, 사선운동, 반발작용은 동시에 함께 이루어지는 세 겹 운동이다. 이러한 사유는 오늘날의 신유물론과 깊이 공명하며, 존재론적 구별을 허물고 자연·인간·사회의 어우러짐을 포착하는 틀이 된다. 마르크스의 박사 학위 논문은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다룬 '미성숙한' 텍스트로 여겨져 배제되어 왔다. 그러나 그것이 제시하는 물질-운동론적 사유는 마르크스 저작 전체에 걸쳐 유지되며 모든 이론적 실천의 토대 역할을 한다. 이 책이 박사 학위 논문을 마르크스로 회귀하는 여정의 출발점으로 삼는 이유다.
이 책의 주요 목표는 복원한 운동의 철학적 우위를 바탕으로 ≪자본≫ 1장을 근접 독해하는 것이다. 단, 개념으로 시작한 다음 이를 사용해 세계를 설명하는 통상적 방법을 따르는 대신 실천이 이론에 선행하고 이론이 실천을 기술하는 마르크스의 '비판' 방식을 따른다. 마르크스는 상품이라는 현상의 역사적·물질적 조건인 본원적 축적을 먼저 탐구함으로써 가치에 대한 이론을 진술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 생태계, 식민지의 착취와 전유를 다루는 ≪자본≫ 8부의 본원적 축적론과 사용가치, 교환가치, 가치 등 이론적 장치들을 제시하는 ≪자본≫ 1장의 가치론을 유기적으로 엮는다. 이렇게 ≪자본≫의 양 끝을 중첩 독해하는 것은 ≪자본≫에 대한 수많은 오해를 걷어 내고 마르크스의 주요 개념들에 내재한 물질의 운동을 명백히 드러낸다.
가치는 거저 창출되지 않는다
마르크스가 조명하는 자본주의의 은폐된 주역
이 책의 목표는 마르크스주의가 누락했던 운동, 자연, 여성, 식민지를 마르크스 사상에 다시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 요소가 항상 거기 존재했음을 밝히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운동론적 유물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과 물질의 유일한 생산자가 아니고, 인간·자연·사회 간에는 그 어떤 존재론적 분할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자연·식민지의 물질적 생산이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가치는 오로지 이들 운동을 탈가치화·전유·지배함으로써 창출된다. 이러한 통찰은 자본주의가 야기하는 여러 난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품고 있다. 소비에트나 프리드리히 엥겔스, 후대 마르크스주의가 오랜 기간 덧씌운 왜곡과 오해를 벗겨 내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상가 마르크스를 만날 수 있다.
목차
목차
서론
마르크스주의의 쇠락 / 운동론적 유물론의 저류 / 마르크스와 운동의 철학 / 이 책의 주제 / 방법
01 마르크스와 운동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에 관하여≫(1841) / ≪경제학-철학 수고≫(1844) / ≪신성가족≫(1845) /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1845)와 ≪독일 이데올로기≫(1846) / ≪철학의 빈곤≫(1847) / 결론
02 방법과 비판
방법 / 비판 / 결론
03 가치의 탄생
객체 이론 / 상품 / 질의 다중성 / 상품의 신체 / 가치의 운반자들 / 결론
04 탈가치화
가치 현상의 형태 / 가치와 탈가치화 / 가치의 공포 / 시간과 운동 / 사회적으로 필요한 본원적 축적 / 결론
05 신진대사적 흐름
신진대사 운동 / 신진대사의 세 겹 이론 / 배제에 의한 신진대사적 팽창 / 신진대사적 흐름 / 신진대사적 코뮤니즘 / 결론
06 가치의 가부장제
홈베이킹된 가치 / 퀴클리 부인
07 운동론적 가치론 I
가치의 단순 다양체 / 운동의 두 극 / 상품의 물질적 행위주체성 / 양적 흐름 / 등가 흐름 / 가치의 배아 형성
08 운동론적 가치론 II
가치의 펼쳐짐 / 가치의 공통 주름 / 화폐 형태
09 물신주의와 운동의 형태
운동 법칙 / 가치의 흔적들 / 테이블을 돌리다 / 가치의 광학 / 운동의 형태
10 가치의 식민주의
본원적 축적 / ≪로빈슨 크루소≫와 정치경제학 / 빛으로 휩싸인 로빈슨의 섬 / 식민지적 축적 / 결론
11 운동론적 코뮤니즘
봉건적 운동 형태 / 농민적 운동 형태 / 코뮤니즘적 운동 형태 / 신 혹은 모네타 / 신진대사적 코뮤니즘 / 신진대사적 조건들 / 결론
결론
결과들 / 한계 / 미래의 방향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마르크스의 귀환과 네일의 신유물론
찾아보기
마르크스주의의 쇠락 / 운동론적 유물론의 저류 / 마르크스와 운동의 철학 / 이 책의 주제 / 방법
01 마르크스와 운동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에 관하여≫(1841) / ≪경제학-철학 수고≫(1844) / ≪신성가족≫(1845) /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1845)와 ≪독일 이데올로기≫(1846) / ≪철학의 빈곤≫(1847) / 결론
02 방법과 비판
방법 / 비판 / 결론
03 가치의 탄생
객체 이론 / 상품 / 질의 다중성 / 상품의 신체 / 가치의 운반자들 / 결론
04 탈가치화
가치 현상의 형태 / 가치와 탈가치화 / 가치의 공포 / 시간과 운동 / 사회적으로 필요한 본원적 축적 / 결론
05 신진대사적 흐름
신진대사 운동 / 신진대사의 세 겹 이론 / 배제에 의한 신진대사적 팽창 / 신진대사적 흐름 / 신진대사적 코뮤니즘 / 결론
06 가치의 가부장제
홈베이킹된 가치 / 퀴클리 부인
07 운동론적 가치론 I
가치의 단순 다양체 / 운동의 두 극 / 상품의 물질적 행위주체성 / 양적 흐름 / 등가 흐름 / 가치의 배아 형성
08 운동론적 가치론 II
가치의 펼쳐짐 / 가치의 공통 주름 / 화폐 형태
09 물신주의와 운동의 형태
운동 법칙 / 가치의 흔적들 / 테이블을 돌리다 / 가치의 광학 / 운동의 형태
10 가치의 식민주의
본원적 축적 / ≪로빈슨 크루소≫와 정치경제학 / 빛으로 휩싸인 로빈슨의 섬 / 식민지적 축적 / 결론
11 운동론적 코뮤니즘
봉건적 운동 형태 / 농민적 운동 형태 / 코뮤니즘적 운동 형태 / 신 혹은 모네타 / 신진대사적 코뮤니즘 / 신진대사적 조건들 / 결론
결론
결과들 / 한계 / 미래의 방향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마르크스의 귀환과 네일의 신유물론
찾아보기
저자
저자
토머스 네일 덴버대학교 철학과 교수. 2011년 오리건대학교에서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정치철학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과정철학과 신유물론의 통찰을 결합해 독창적인 운동철학을 전개한다. 주요 저서로는 ≪물질과 운동: 운동론적 유물론의 간략한 역사(Matter and Motion: A Brief History of Kinetic Materialism)≫(2023), ≪루크레티우스(Lucretius)≫(3권, 2018∼2022), ≪존재와 운동(Being and Motion)≫(2018), ≪경계 이론(Theory of the Border)≫(2016), ≪이주민의 형상(The Figure of the Migrant)≫(2015) 등이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