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볼래요?
엄마들의 삶에 스며든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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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 시, 드디어 영화가 찾아온다
밥 짓기, 애 보기, 밥 짓기, 돈 벌기, 밥 짓기, 싸우기, 흉보기
쳇바퀴를 벗어나 진짜 나를 마주하는 시간
조각난 하루를 끝내기 전에 함께 삶을 나누자는 초대
진짜 나를 찾아 우리 같이 혼자서 영화 보기
밥 짓기, 애 보기, 밥 짓기, 돈 벌기, 밥 짓기, 싸우기, 흉보기
쳇바퀴를 벗어나 진짜 나를 마주하는 시간
조각난 하루를 끝내기 전에 함께 삶을 나누자는 초대
진짜 나를 찾아 우리 같이 혼자서 영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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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엄마에게는
영화가 필요하다
밥 짓기, 애 보기, 밥 짓기, 돈 벌기, 밥 짓기, 싸우기……. 결혼하거나 출산한 여성들은 돌봄과 양육과 일로 촘촘한 일상 속에서 흔들린다. 페미니즘 리부트를 거친 뒤에도 변화는 더디다. 집 안에서 벌이는 투쟁은 여전히 외롭고 처절하다. 이런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낀 기혼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모인다. 결혼한 여성들의 삶을 탐구하는 모임 '부너미'다. 언제까지 세상이 바뀌기만 기다릴 수는 없다고 깨달은 엄마들이 우리 손으로 변화를 만들어내자며 함께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와 《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를 출간해 아직 여전한 세상에 목소리를 내온 부너미가 이번에는 영화로 말을 건다. 엄마들이 모여 함께 영화 보고 삶을 나눌 수 있게 돕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영화가 스크린 넘어 세상을 바꾸듯 엄마들이 영화 보고 쓴 책도 세상에 조그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휩쓴 최신 흥행작 말고, 어려운 말 쓰는 영화 평론가들이 추천한 영화 말고, 가정에 고립된 엄마들이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로 볼 수 있는 '엄마 영화' 26편을 골랐다. 결혼 제도나 혈연관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족에 관한 상상, 동등한 가사 분담, 이혼 부부의 건강한 관계 맺기, 성평등 육아, 고부 연대, 출산 뒤 몸에서 일어난 변화와 자기 긍정, 부모 돌봄, 일과 삶의 균형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이다.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에 더해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기혼 여성들이 맞닥트린 현실 속 고민, 좌절, 혼란, 실천도 만날 수 있다. 따로 보고 같이 나누는 영화 이야기의 주인공은 평범한 엄마, 바로 당신이다.
밤 열 시,
'육퇴'하고 시작하는 같이 혼자서 영화 보기
모두 잠든 시간, 집안일과 돌봄에서 겨우 벗어난 엄마들은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져도 쉽게 잠들 수 없다. 귀하디귀한 나만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상에 쫓겨 희미해지는 진짜 나를 또렷이 마주할 순간이다. 고립된 엄마들은 혼자서 동영상 서비스에 접속해 같이 영화를 본다. 그러고는 영화 이야기인 듯한 내 이야기, 내 글인 듯한 영화 에세이를 쓴다. 영화를 보고 글을 쓰면서 'B급 며느리'와 'B급 시어머니'가 만나고, 맞벌이 부부의 주 양육자라는 자각에 힘들어하고, 잃어버린 나를 찾자는 마음으로 영화관으로 향하고, 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부리기로 결심한다.
부너미가 쓴 엄마들의 영화 이야기는 세 가지 해시태그로 갈무리된다. 1장 '조조할인'에서 엄마들은 〈우리집〉, 〈기생충〉, 〈가족의 탄생〉, 〈보이후드〉, 〈우리의 20세기〉, 〈결혼이야기〉, 〈톰보이〉, 〈B급 며느리〉를 본다. 2장 '심야 영화'에서 만나는 엄마들의 영화는 〈툴리〉, 〈펭귄 블룸〉, 〈박강아름, 결혼하다〉, 〈남매의 여름밤〉, 〈레볼루셔너리 로드〉, 〈벌새〉, 〈소공녀〉, 〈욕창〉, 〈케빈에 대하여〉다. 3장 '주말의 명화'에 담긴 목록은 〈82년생 김지영〉, 〈찬실이는 복도 많지〉, 〈디 아워스〉, 〈마나나의 가출〉, 〈안토니아스 라인〉, 〈비포 미드나잇〉, 〈블랙 위도우〉,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크루엘라〉다.
구호보다 공감으로
가부장제를 흔들고 나를 찾아가기
"서는 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웹툰 〈송곳〉에 나온 이 대사처럼 같은 영화도 결혼, 임신, 출산, 양육이라는 경험을 통과한 뒤에 다시 보면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관 스크린에서 거실 텔레비전이나 서재 노트북으로 보는 장소까지 바뀐 지금은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날 선 구호보다 느린 공감이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우리 같이 볼래요?》는 부너미가 지금까지 낸 두 책처럼 강하고 도발적인 주제를 담고 있지 않다. 온라인으로 좀더 많은 엄마들이 모여서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엄마들의 일상에 좀더 깊이 파고들어 누구나 고개 끄덕일 만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다. 영화는 공감을 끌어내는 힘을 지닌 예술이고, 공감에 바탕한 이야기들은 좀더 쉽게 전달되리라 믿은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짧은 글들이 가부장제에 제기하는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영화가 아니라 삶을, 내 삶에 스며든 영화 이야기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같이 볼래요?》는 기혼 여성의 관점으로 영화를 보려 노력한 결실이다.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아내, 엄마, 딸, 며느리 같은 '정상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기혼 여성이라는 위치에서 다양한 영화를 매개로 느낀 감동과 기쁨, 혼란과 좌절, 희망과 실천적 노력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엄마의 모습은 여전히 단편적이고, 영화 평론가나 학자가 엄마의 삶을 분석한 글은 뭔가 불편한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 같이 볼래요?》를 함께 쓴 우리의 목표는 결혼 제도 바깥에 서 있는 여성들까지 포함해 영화 이야기를 우리들의 이야기로 계속 이어가는 일이다.
영화가 필요하다
밥 짓기, 애 보기, 밥 짓기, 돈 벌기, 밥 짓기, 싸우기……. 결혼하거나 출산한 여성들은 돌봄과 양육과 일로 촘촘한 일상 속에서 흔들린다. 페미니즘 리부트를 거친 뒤에도 변화는 더디다. 집 안에서 벌이는 투쟁은 여전히 외롭고 처절하다. 이런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낀 기혼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모인다. 결혼한 여성들의 삶을 탐구하는 모임 '부너미'다. 언제까지 세상이 바뀌기만 기다릴 수는 없다고 깨달은 엄마들이 우리 손으로 변화를 만들어내자며 함께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와 《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를 출간해 아직 여전한 세상에 목소리를 내온 부너미가 이번에는 영화로 말을 건다. 엄마들이 모여 함께 영화 보고 삶을 나눌 수 있게 돕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영화가 스크린 넘어 세상을 바꾸듯 엄마들이 영화 보고 쓴 책도 세상에 조그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휩쓴 최신 흥행작 말고, 어려운 말 쓰는 영화 평론가들이 추천한 영화 말고, 가정에 고립된 엄마들이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로 볼 수 있는 '엄마 영화' 26편을 골랐다. 결혼 제도나 혈연관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족에 관한 상상, 동등한 가사 분담, 이혼 부부의 건강한 관계 맺기, 성평등 육아, 고부 연대, 출산 뒤 몸에서 일어난 변화와 자기 긍정, 부모 돌봄, 일과 삶의 균형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이다.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에 더해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기혼 여성들이 맞닥트린 현실 속 고민, 좌절, 혼란, 실천도 만날 수 있다. 따로 보고 같이 나누는 영화 이야기의 주인공은 평범한 엄마, 바로 당신이다.
밤 열 시,
'육퇴'하고 시작하는 같이 혼자서 영화 보기
모두 잠든 시간, 집안일과 돌봄에서 겨우 벗어난 엄마들은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져도 쉽게 잠들 수 없다. 귀하디귀한 나만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상에 쫓겨 희미해지는 진짜 나를 또렷이 마주할 순간이다. 고립된 엄마들은 혼자서 동영상 서비스에 접속해 같이 영화를 본다. 그러고는 영화 이야기인 듯한 내 이야기, 내 글인 듯한 영화 에세이를 쓴다. 영화를 보고 글을 쓰면서 'B급 며느리'와 'B급 시어머니'가 만나고, 맞벌이 부부의 주 양육자라는 자각에 힘들어하고, 잃어버린 나를 찾자는 마음으로 영화관으로 향하고, 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부리기로 결심한다.
부너미가 쓴 엄마들의 영화 이야기는 세 가지 해시태그로 갈무리된다. 1장 '조조할인'에서 엄마들은 〈우리집〉, 〈기생충〉, 〈가족의 탄생〉, 〈보이후드〉, 〈우리의 20세기〉, 〈결혼이야기〉, 〈톰보이〉, 〈B급 며느리〉를 본다. 2장 '심야 영화'에서 만나는 엄마들의 영화는 〈툴리〉, 〈펭귄 블룸〉, 〈박강아름, 결혼하다〉, 〈남매의 여름밤〉, 〈레볼루셔너리 로드〉, 〈벌새〉, 〈소공녀〉, 〈욕창〉, 〈케빈에 대하여〉다. 3장 '주말의 명화'에 담긴 목록은 〈82년생 김지영〉, 〈찬실이는 복도 많지〉, 〈디 아워스〉, 〈마나나의 가출〉, 〈안토니아스 라인〉, 〈비포 미드나잇〉, 〈블랙 위도우〉,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크루엘라〉다.
구호보다 공감으로
가부장제를 흔들고 나를 찾아가기
"서는 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웹툰 〈송곳〉에 나온 이 대사처럼 같은 영화도 결혼, 임신, 출산, 양육이라는 경험을 통과한 뒤에 다시 보면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관 스크린에서 거실 텔레비전이나 서재 노트북으로 보는 장소까지 바뀐 지금은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날 선 구호보다 느린 공감이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우리 같이 볼래요?》는 부너미가 지금까지 낸 두 책처럼 강하고 도발적인 주제를 담고 있지 않다. 온라인으로 좀더 많은 엄마들이 모여서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엄마들의 일상에 좀더 깊이 파고들어 누구나 고개 끄덕일 만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다. 영화는 공감을 끌어내는 힘을 지닌 예술이고, 공감에 바탕한 이야기들은 좀더 쉽게 전달되리라 믿은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짧은 글들이 가부장제에 제기하는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영화가 아니라 삶을, 내 삶에 스며든 영화 이야기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같이 볼래요?》는 기혼 여성의 관점으로 영화를 보려 노력한 결실이다.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아내, 엄마, 딸, 며느리 같은 '정상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기혼 여성이라는 위치에서 다양한 영화를 매개로 느낀 감동과 기쁨, 혼란과 좌절, 희망과 실천적 노력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엄마의 모습은 여전히 단편적이고, 영화 평론가나 학자가 엄마의 삶을 분석한 글은 뭔가 불편한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 같이 볼래요?》를 함께 쓴 우리의 목표는 결혼 제도 바깥에 서 있는 여성들까지 포함해 영화 이야기를 우리들의 이야기로 계속 이어가는 일이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우리 같이 영화 볼래요?
#1. 조조할인
우리는 기적이 되기에 충분하다#우리집#정현주
기, 생, 충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해#기생충#홍애리
'헤픈 가족'은 어떨까요#가족의 탄생#자일리
쿨한 게 아니라 노력하는 중입니다#보이후드#김은희
둘이어도 괜찮은 가족#우리의 20세기#쑤리
오늘도 머리에 꽃을 달고 출발선에 선다#결혼이야기#단단
이 세상 낡은 벽지를 무지개색으로#톰보이#살구
어느 'B급 시어머니'의 고백#B급 며느리#블랑
#2. 심야 영화
출산한 몸에 관해 말하기#툴리#성소영
엄마는 강하다는 말#펭귄 블룸#안성은
모래사장에 빠진 유아차를 옮기려면#박강아름, 결혼하다#나비
아름다운 추억 속에 숨겨진 그늘#남매의 여름밤#하지현
나에게는 날개가 있다#레볼루셔너리 로드#이민영
은희가 숙자를 원망하지 않은 이유#벌새#민보영
어디 사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소공녀#홍하언니
독박 돌봄은 사양합니다#욕창#유유
너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 나의 사랑#케빈에 대하여#은주
#3. 주말의 명화
엄마들이여, 사치하자#82년생 김지영#이성경
사는 게 뭔지 진짜 궁금해졌어요#찬실이는 복도 많지#랄라
자기 삶을 스스로 선택한 여자들#디 아워스#구성은
나는 날마다 내 안부를 묻는다#마나나의 가출#유보라
오늘도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안토니아스 라인#엘리
둘은 둘인 채로 잘살았답니다#비포 미드나잇#인성
세상 속 아줌마 요원들의 세계#블랙 위도우#김수현
느슨하지만 단단한 울타리#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이효정
다시 시작되는 마법, 영화#크루엘라#심지
#1. 조조할인
우리는 기적이 되기에 충분하다#우리집#정현주
기, 생, 충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해#기생충#홍애리
'헤픈 가족'은 어떨까요#가족의 탄생#자일리
쿨한 게 아니라 노력하는 중입니다#보이후드#김은희
둘이어도 괜찮은 가족#우리의 20세기#쑤리
오늘도 머리에 꽃을 달고 출발선에 선다#결혼이야기#단단
이 세상 낡은 벽지를 무지개색으로#톰보이#살구
어느 'B급 시어머니'의 고백#B급 며느리#블랑
#2. 심야 영화
출산한 몸에 관해 말하기#툴리#성소영
엄마는 강하다는 말#펭귄 블룸#안성은
모래사장에 빠진 유아차를 옮기려면#박강아름, 결혼하다#나비
아름다운 추억 속에 숨겨진 그늘#남매의 여름밤#하지현
나에게는 날개가 있다#레볼루셔너리 로드#이민영
은희가 숙자를 원망하지 않은 이유#벌새#민보영
어디 사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소공녀#홍하언니
독박 돌봄은 사양합니다#욕창#유유
너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 나의 사랑#케빈에 대하여#은주
#3. 주말의 명화
엄마들이여, 사치하자#82년생 김지영#이성경
사는 게 뭔지 진짜 궁금해졌어요#찬실이는 복도 많지#랄라
자기 삶을 스스로 선택한 여자들#디 아워스#구성은
나는 날마다 내 안부를 묻는다#마나나의 가출#유보라
오늘도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안토니아스 라인#엘리
둘은 둘인 채로 잘살았답니다#비포 미드나잇#인성
세상 속 아줌마 요원들의 세계#블랙 위도우#김수현
느슨하지만 단단한 울타리#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이효정
다시 시작되는 마법, 영화#크루엘라#심지
저자
저자
부너미
부너미 결혼한 여성들의 삶을 탐구하는 모임이다. 언제까지 세상이 바뀌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변화의 주체가 된 엄마들이 모여 함께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민들레, 2019), 《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와온, 2020)를 함께 썼다.
정현주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좋은 내향인이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에 자꾸 마음이 설렌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
홍애리 무시형 불안정 애착 유형 인간. 사람들과 쓸데없이 밀당하며 부끄러운 흑역사를 쓰다가 요즘은 적당한 거리감을 찾은 듯하다.
자일리 어쩌다 4인 가족을 꾸리게 됐다. 가족이라는 감옥에 갇힌 기분이 들 때면,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진다.
김은희 이혼 3년차. 아이들을 위해 전남편하고 원만하게 지내려 노력 중이다. 아메리칸 스타일이냐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쑤리 평범한 어른이 되기를 꿈꿨지만, 세상에 평범한 어른은 한 사람도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지금은 그저 나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
단단 아이 낳은 지 3년째. 출산으로 완전히 달라진 삶에 여전히 적응 중이다. 엄마, 아내, 직업인이라는 구실이 한꺼번에 밀려와 버거운 날이면 한바탕 울고 다시 노트북 앞에 앉는다.
살구 숱한 꿈 중에 (아직은) 엄마가 되는 꿈만 이루었다. 살고 싶은 대로 살 방법을 궁리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중이다. 필요 없는 경계가 허물어진 세상에서 살고 싶다.
블랑 며느리도 사위도 손자 손녀도 있다. 36년 빡세게 일하고 퇴직했다. 새로운 인생을 모색 중이다. 그중 하나, 'B급 시어머니'로서 'B급 며느리'하고 자유롭게 재미나게 살아보려 한다.
성소영 험난한 출산 과정을 겪으며 내 몸에 관해 자주 생각하게 됐다. 세상 엄마들이 가감 없이 몸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안성은 '엄마는 대단하다'는 칭찬은 사양한다. 약함과 강함이 공존하는 엄마의 삶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온전한 내 목소리를 찾기 위해 꾸준히 읽고, 보고, 쓴다.
나비 비에 젖은 모래사장에서 어떻게 하면 유아차를 잘 옮길지 고민 중이다. 결혼 생활의 필수품은 불타는 애정이 아니라 든든한 팀워크라고 믿고 있다.
하지현 엄마하고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새 엄마의 전철을 밟고 있는 전업주부 8년차. 애초에 선택지가 없었나 의심하고 있다.
이민영 엄마로 산 지 16개월, 배우자로 산 지 104개월째. 그 둘을 넘어선 삶을 탐색 중이다.
민보영 딸이 더 좋은 세상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엄마이자, 엄마가 된 뒤에야 친정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한 딸이다.
홍하언니 책 읽는 자영업자, 소설 쓰는 홍리치가 꿈이다.
유유 어느 날 문득 엄마의 '엄마' 구실을 40년 넘게 한 사실을 깨닫고 '현타'가 왔다. 나처럼 살아온 친구들하고 함께 읽고 쓰고 말하면서 천천히 그 삶에서 빠져나오는 중이다.
은주 엄마 8년차, 영화를 통해 내 삶을 들여다보고 힘겹게 글을 쓰며 살아갈 힘을 구한다. 아이를 생각할 때마다 등이 찌르르 한다.
이성경 엄마가 되고 나서 시간 빈곤자가 됐다. 쉼과 즐거움은 사치라고 여기며 바삐 달린 10년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시간 낭비로 알던 일에 진심을 다하기 시작했다.
랄라 코로나 때문에 10년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전업주부로 살면서 매일 자아 분열을 겪는다. 집 말고는 갈 곳도 소속도 없는 지금에야 진짜 나를 마주한다.
구성은 속 편한 주부 같지만 가슴속 꽁꽁 우울과 불안을 숨겨둔 사람. 다르게 살고 싶은데 아직 방법을 몰라 찾고 있는 중이다.
유보라 문득 돌아볼 때 생각보다 덜 불행하고 더 아름다운 삶이기를 바란다. 여전히 두렵고 불안하지만 오늘도 책상에 앉아 '나'를 꺼낸다.
엘리 결혼 뒤 모든 것이 이상해진 나라에서 여전히 '이상한 엘리'로 살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엄마의 방학'에서 희미해진 이름을 찾는 엄마들이 던진 질문을 따라가는 중이다.
인성 둘이 되고 넷이 되자 더 또렷하게 '나'를 갈망했다. 엄마이자 읽고 보고, 만나고 듣고, 쓰고 만드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나와 우리를 마주한다.
김수현 아줌마 세계에 입문하고 염세주의 병이 완치된 사람. 매일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요가를 한다.
이효정 소통과 연결의 느낌을 좋아한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잃어버린 소통과 연결의 언어를 부너미에서 찾았다.
심지 글을 쓸 때마다 삶이 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만큼 나를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정현주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좋은 내향인이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에 자꾸 마음이 설렌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
홍애리 무시형 불안정 애착 유형 인간. 사람들과 쓸데없이 밀당하며 부끄러운 흑역사를 쓰다가 요즘은 적당한 거리감을 찾은 듯하다.
자일리 어쩌다 4인 가족을 꾸리게 됐다. 가족이라는 감옥에 갇힌 기분이 들 때면,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진다.
김은희 이혼 3년차. 아이들을 위해 전남편하고 원만하게 지내려 노력 중이다. 아메리칸 스타일이냐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쑤리 평범한 어른이 되기를 꿈꿨지만, 세상에 평범한 어른은 한 사람도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지금은 그저 나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
단단 아이 낳은 지 3년째. 출산으로 완전히 달라진 삶에 여전히 적응 중이다. 엄마, 아내, 직업인이라는 구실이 한꺼번에 밀려와 버거운 날이면 한바탕 울고 다시 노트북 앞에 앉는다.
살구 숱한 꿈 중에 (아직은) 엄마가 되는 꿈만 이루었다. 살고 싶은 대로 살 방법을 궁리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중이다. 필요 없는 경계가 허물어진 세상에서 살고 싶다.
블랑 며느리도 사위도 손자 손녀도 있다. 36년 빡세게 일하고 퇴직했다. 새로운 인생을 모색 중이다. 그중 하나, 'B급 시어머니'로서 'B급 며느리'하고 자유롭게 재미나게 살아보려 한다.
성소영 험난한 출산 과정을 겪으며 내 몸에 관해 자주 생각하게 됐다. 세상 엄마들이 가감 없이 몸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안성은 '엄마는 대단하다'는 칭찬은 사양한다. 약함과 강함이 공존하는 엄마의 삶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온전한 내 목소리를 찾기 위해 꾸준히 읽고, 보고, 쓴다.
나비 비에 젖은 모래사장에서 어떻게 하면 유아차를 잘 옮길지 고민 중이다. 결혼 생활의 필수품은 불타는 애정이 아니라 든든한 팀워크라고 믿고 있다.
하지현 엄마하고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새 엄마의 전철을 밟고 있는 전업주부 8년차. 애초에 선택지가 없었나 의심하고 있다.
이민영 엄마로 산 지 16개월, 배우자로 산 지 104개월째. 그 둘을 넘어선 삶을 탐색 중이다.
민보영 딸이 더 좋은 세상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엄마이자, 엄마가 된 뒤에야 친정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한 딸이다.
홍하언니 책 읽는 자영업자, 소설 쓰는 홍리치가 꿈이다.
유유 어느 날 문득 엄마의 '엄마' 구실을 40년 넘게 한 사실을 깨닫고 '현타'가 왔다. 나처럼 살아온 친구들하고 함께 읽고 쓰고 말하면서 천천히 그 삶에서 빠져나오는 중이다.
은주 엄마 8년차, 영화를 통해 내 삶을 들여다보고 힘겹게 글을 쓰며 살아갈 힘을 구한다. 아이를 생각할 때마다 등이 찌르르 한다.
이성경 엄마가 되고 나서 시간 빈곤자가 됐다. 쉼과 즐거움은 사치라고 여기며 바삐 달린 10년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시간 낭비로 알던 일에 진심을 다하기 시작했다.
랄라 코로나 때문에 10년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전업주부로 살면서 매일 자아 분열을 겪는다. 집 말고는 갈 곳도 소속도 없는 지금에야 진짜 나를 마주한다.
구성은 속 편한 주부 같지만 가슴속 꽁꽁 우울과 불안을 숨겨둔 사람. 다르게 살고 싶은데 아직 방법을 몰라 찾고 있는 중이다.
유보라 문득 돌아볼 때 생각보다 덜 불행하고 더 아름다운 삶이기를 바란다. 여전히 두렵고 불안하지만 오늘도 책상에 앉아 '나'를 꺼낸다.
엘리 결혼 뒤 모든 것이 이상해진 나라에서 여전히 '이상한 엘리'로 살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엄마의 방학'에서 희미해진 이름을 찾는 엄마들이 던진 질문을 따라가는 중이다.
인성 둘이 되고 넷이 되자 더 또렷하게 '나'를 갈망했다. 엄마이자 읽고 보고, 만나고 듣고, 쓰고 만드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나와 우리를 마주한다.
김수현 아줌마 세계에 입문하고 염세주의 병이 완치된 사람. 매일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요가를 한다.
이효정 소통과 연결의 느낌을 좋아한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잃어버린 소통과 연결의 언어를 부너미에서 찾았다.
심지 글을 쓸 때마다 삶이 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만큼 나를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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