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마지막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양장본 Hardcover)
이동순 수필집
Regular price
$14.6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이 책은 이동순 작가가 살아온 수많은 이야기를 38편의 작품으로 탄생시킨 전기적 수필집이다. 한 알 한 알의 진주처럼 독립적이지만 제재소 집 소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종가(宗家)의 종부가 되어 관습과 전통과 자존심을 지켜온 이야기, 그리고 현대문명의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여성 작가로서 활동하며 조화롭게 가정을 운영해 온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작품 속 가족 관계에선 한국적인 문화와 예도가 배어 있어 언뜻 규방문학(閨房文學)을 상기시키기도 하지만, 개인사를 대사회적 의미로 확장시켜 나간 작가는 과거의 전통과 현대문명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종부가 가정을 어떻게 잘 꾸려 나갔는지를 엿볼 수 있는 삶의 지침서로 완성해 냈다.
작품 곳곳에 드러나 있는 작자의 ‘삶의 지혜’란 인종(忍從)과 너그러운 관용의 미덕 같은 것을 지닌 전통적 부덕(婦德)을 의미한다. 자녀 넷을 기르고 시부모 공양하고 남편 모시고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기제사 받들고 가문의 권위를 유지하며 온갖 감정적 기복을 잘 다스리고 양보하며 감싸주고 살아온 현모양처의 지혜, 요즘 기준으로 보면 도무지 상상이 안 되지만, 작자는 간결하고 진솔한 문체로 독자의 시선을 이끌며 수긍하게 만든다.
이 책의 클라이맥스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편의 투병 과정과 그런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그를 향한 존경과 사랑이 갈수록 견고해지는 작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써내려간 것이다. 이미 칠순을 넘긴 부부인데 이만큼 절실하게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니, 진정 부부란 무엇인가를 되새겨보게 하는 깊은 울림. 그것은 범종과도 같이 현대 독자들에게도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으로 믿는다.
특히 작품 속 가족 관계에선 한국적인 문화와 예도가 배어 있어 언뜻 규방문학(閨房文學)을 상기시키기도 하지만, 개인사를 대사회적 의미로 확장시켜 나간 작가는 과거의 전통과 현대문명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종부가 가정을 어떻게 잘 꾸려 나갔는지를 엿볼 수 있는 삶의 지침서로 완성해 냈다.
작품 곳곳에 드러나 있는 작자의 ‘삶의 지혜’란 인종(忍從)과 너그러운 관용의 미덕 같은 것을 지닌 전통적 부덕(婦德)을 의미한다. 자녀 넷을 기르고 시부모 공양하고 남편 모시고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기제사 받들고 가문의 권위를 유지하며 온갖 감정적 기복을 잘 다스리고 양보하며 감싸주고 살아온 현모양처의 지혜, 요즘 기준으로 보면 도무지 상상이 안 되지만, 작자는 간결하고 진솔한 문체로 독자의 시선을 이끌며 수긍하게 만든다.
이 책의 클라이맥스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편의 투병 과정과 그런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그를 향한 존경과 사랑이 갈수록 견고해지는 작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써내려간 것이다. 이미 칠순을 넘긴 부부인데 이만큼 절실하게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니, 진정 부부란 무엇인가를 되새겨보게 하는 깊은 울림. 그것은 범종과도 같이 현대 독자들에게도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으로 믿는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책을 내며 4
평설 긴 세월 아름다운 저녁놀_ 김우종(문학평론가, 전 덕성여대 교수) 242
1. 분홍 보자기
영창제재소 14
엄마의 아물지 않는 상처 18
무슨 말이 하고 싶었을까 23
분홍 보자기 28
난 조카가 아니거든요 34
엄마의 명품지갑 41
나의 첫 감전사고 46
새색시 회가回家 가던 날 53
2. 밥값은 해야제
밥값은 해야제 60
50원의 전설 69
아버님 사랑이 태산이라면 74
잡상인 출입금지법 82
엄마니까 89
옛날 그 동생이 아니었다 96
동화책에 나오는 외할머니는 102
3. A SUMMER PLACE
종부, 득남하다 110
나의 비밀작전 1호 117
내가 왜 지 마누란데 123
오늘 또 어데 갔더노 130
길은 눈으로 찾나 139
어떤 슬픈 착각 143
A SUMMER PLACE 148
지금 그녀 곁에는 누가 있을까 155
4. 그날을 기다리며
남편에게 들은 세 번의 찬사 162
제비를 기다리며 168
고개를 들어요, 그리고 172
구령의 힘 178
그의 마지막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183
나는 가정주치의 194
그날을 기다리며 201
아주 특별한 일흔두 번째 생일 선물 206
5. 남편은 아직 현역이다
생각 따라 마음 따라 212
미미는 하루에 두 번 이사했다 216
능소화를 보며 220
초대받지 못한 축제 223
바다와 함께 춤을 227
어느 특별한 아침 231
남편은 아직 현역이다 234
평설 긴 세월 아름다운 저녁놀_ 김우종(문학평론가, 전 덕성여대 교수) 242
1. 분홍 보자기
영창제재소 14
엄마의 아물지 않는 상처 18
무슨 말이 하고 싶었을까 23
분홍 보자기 28
난 조카가 아니거든요 34
엄마의 명품지갑 41
나의 첫 감전사고 46
새색시 회가回家 가던 날 53
2. 밥값은 해야제
밥값은 해야제 60
50원의 전설 69
아버님 사랑이 태산이라면 74
잡상인 출입금지법 82
엄마니까 89
옛날 그 동생이 아니었다 96
동화책에 나오는 외할머니는 102
3. A SUMMER PLACE
종부, 득남하다 110
나의 비밀작전 1호 117
내가 왜 지 마누란데 123
오늘 또 어데 갔더노 130
길은 눈으로 찾나 139
어떤 슬픈 착각 143
A SUMMER PLACE 148
지금 그녀 곁에는 누가 있을까 155
4. 그날을 기다리며
남편에게 들은 세 번의 찬사 162
제비를 기다리며 168
고개를 들어요, 그리고 172
구령의 힘 178
그의 마지막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183
나는 가정주치의 194
그날을 기다리며 201
아주 특별한 일흔두 번째 생일 선물 206
5. 남편은 아직 현역이다
생각 따라 마음 따라 212
미미는 하루에 두 번 이사했다 216
능소화를 보며 220
초대받지 못한 축제 223
바다와 함께 춤을 227
어느 특별한 아침 231
남편은 아직 현역이다 234
저자
저자
이동순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포항여중, 서울 무학여고를 거쳐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에세이문학》 여름호에 〈엄마니까〉로 등단하여
2015년 3인 수필집 《셋이 함께 떠나는 이야기 여행》을 펴냈으며
2021년 9월 수필집 《그의 마지막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를 출간했다.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기획위원, 일현수필문학회, 아가위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여중, 서울 무학여고를 거쳐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에세이문학》 여름호에 〈엄마니까〉로 등단하여
2015년 3인 수필집 《셋이 함께 떠나는 이야기 여행》을 펴냈으며
2021년 9월 수필집 《그의 마지막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를 출간했다.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기획위원, 일현수필문학회, 아가위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