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이 안을 키운다(양장본 Hardcover)
세상을 보는 두 개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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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과 안, 두 개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
작가는 쓰는 사람인 동시에 읽는 사람이다. 어쩌면 쓰기보다 읽는 것이 먼저다. 일상에서도 눈을 뜨면 창문을 통해 그날의 날씨를 읽고, 신문을 읽고, 휴대폰 메시지를 읽고, TV 화면을 통해 바깥소식을 읽는다. 걸으면서도 도로 표지판을 읽고,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읽고, 말을 하면서도 상대의 의도를 읽는다.
책은 타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네모난 창’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컴퓨터의 장방형 검색창이 알고 싶은 욕망을 채워 주는 위력을 발휘하지만, 아직까지는 네모진 종이책만큼은 아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 알지 못했던 지식, 생각들, 온전히 바깥으로 열려 있는 그 창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알고 싶은 욕구를 해결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 안에 갇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눈길을 기다렸을 책들을 다시 꺼내 읽으며 행간의 쉼표 위에 자주 앉아 쉬었다. 단 한 줄의 좋은 문장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얻은 듯 위안이 되었다. 그리하여 마음에 닿는 문장들에 생각을 덧붙여 46편의 짧은 글을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로 정리했다. 그리고 22편의 수필을 더해 ‘나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를 합쳐 책으로 엮었다.
이 책 1부는 독서를 통해 얻어진 세상 읽기이고, 2부는 내 안의 시선, 말하자면 작은 쪽창으로 바라본 세상 읽기다. 그리고 1부는 내용에 따라 읽기(讀), 쓰기(筆), 생각(思)하기로 구분하였고, 2부는 사물에 빗대어 쓴 글과 소소한 일상의 편린들이다.
우리는 외부 환경의 영향 속에 살아간다. 음식을 통해 육체적 성장을 도모하고, 동시에 학교, 선생, 책, 심지어 자연 등으로부터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 왔다. 바깥과 안, 두 개의 시선이 조화롭게 융합될 때 글의 격(格)과 질(質)은 확연히 달라진다. 삶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바깥의 선한 영향들이 안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럴 때 몸은 글을 통해 배운 것을 실현하는 충실한 도구로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의도를 담아 정리한 것이다.
작가는 쓰는 사람인 동시에 읽는 사람이다. 어쩌면 쓰기보다 읽는 것이 먼저다. 일상에서도 눈을 뜨면 창문을 통해 그날의 날씨를 읽고, 신문을 읽고, 휴대폰 메시지를 읽고, TV 화면을 통해 바깥소식을 읽는다. 걸으면서도 도로 표지판을 읽고,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읽고, 말을 하면서도 상대의 의도를 읽는다.
책은 타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네모난 창’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컴퓨터의 장방형 검색창이 알고 싶은 욕망을 채워 주는 위력을 발휘하지만, 아직까지는 네모진 종이책만큼은 아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 알지 못했던 지식, 생각들, 온전히 바깥으로 열려 있는 그 창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알고 싶은 욕구를 해결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 안에 갇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눈길을 기다렸을 책들을 다시 꺼내 읽으며 행간의 쉼표 위에 자주 앉아 쉬었다. 단 한 줄의 좋은 문장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얻은 듯 위안이 되었다. 그리하여 마음에 닿는 문장들에 생각을 덧붙여 46편의 짧은 글을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로 정리했다. 그리고 22편의 수필을 더해 ‘나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를 합쳐 책으로 엮었다.
이 책 1부는 독서를 통해 얻어진 세상 읽기이고, 2부는 내 안의 시선, 말하자면 작은 쪽창으로 바라본 세상 읽기다. 그리고 1부는 내용에 따라 읽기(讀), 쓰기(筆), 생각(思)하기로 구분하였고, 2부는 사물에 빗대어 쓴 글과 소소한 일상의 편린들이다.
우리는 외부 환경의 영향 속에 살아간다. 음식을 통해 육체적 성장을 도모하고, 동시에 학교, 선생, 책, 심지어 자연 등으로부터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 왔다. 바깥과 안, 두 개의 시선이 조화롭게 융합될 때 글의 격(格)과 질(質)은 확연히 달라진다. 삶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바깥의 선한 영향들이 안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럴 때 몸은 글을 통해 배운 것을 실현하는 충실한 도구로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의도를 담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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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작가의 말_ 바깥과 안, 두개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 4
제1부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
읽기(讀)
읽는다는 것 15
책, 고독의 피신처 18
왜 고전을 읽는가? 21
알고 보니 나는 거의 모든 것을 놓치고 있었다 24
침묵과 말 27
걷기 29
고양이 32
낮과 밤이 여명 속에서 서로 맞물리듯 34
마스크, 인간의 두 얼굴 36
산책 1 38
산책 2 40
추(醜)의 미학 43
히말라야 46
힌두 49
스승과 제자 51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돌멩이 54
쓰기(筆)
쓴다는 것 58
수파리(守-破-離) 이론 : 모방과 창조의 관계 61
필사 63
발굴과 기억 65
주인과 고용인 67
놀이와 시(詩) 70
원고지 위의 여행자 73
빌리지 말고 훔쳐라 75
엉덩이로 글쓰기 78
본질적 고독 80
댄디즘 82
손수건 있니? 85
본질에 충실하기 87
이야기하는 기술 89
훌륭한 작가 91
문학상에 대하여 93
생각(思)
인간이라는 직업 97
참된 선의 99
사랑에 대하여 102
사랑하는 사람은 104
건설적인 분노를 위하여 107
게으름에 대하여 109
나무의 가르침 111
시간의 선로들 113
연습 115
인생의 가을 117
나이 저물어 감을 인정하기 119
전기톱 121
종교로 인해 짓는 죄 123
집에 대하여 125
제2부 나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
사물 돌아보기
도마와 칼 129
애기똥풀 134
달걀 한 개로부터 137
누룽지 143
둥근 것은 굴러야 한다 147
메가케로스의 뿔 153
포아풀 158
자투리 163
보리밥과 칼국수 167
소소한 삶의 편린들
골목은 동네가 키우는 오래된 나무다 174
너머의 그 너머 179
귀에 대한 명상 184
귀여운 고집쟁이들 189
개와 강아지 192
초록 197
파문 202
해토머리 206
호모 로�스의 그늘 210
나는 때로 잊히고 싶다 214
나잇값 정하기 219
노년이라는 왕관 223
테이크아웃 229
제1부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
읽기(讀)
읽는다는 것 15
책, 고독의 피신처 18
왜 고전을 읽는가? 21
알고 보니 나는 거의 모든 것을 놓치고 있었다 24
침묵과 말 27
걷기 29
고양이 32
낮과 밤이 여명 속에서 서로 맞물리듯 34
마스크, 인간의 두 얼굴 36
산책 1 38
산책 2 40
추(醜)의 미학 43
히말라야 46
힌두 49
스승과 제자 51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돌멩이 54
쓰기(筆)
쓴다는 것 58
수파리(守-破-離) 이론 : 모방과 창조의 관계 61
필사 63
발굴과 기억 65
주인과 고용인 67
놀이와 시(詩) 70
원고지 위의 여행자 73
빌리지 말고 훔쳐라 75
엉덩이로 글쓰기 78
본질적 고독 80
댄디즘 82
손수건 있니? 85
본질에 충실하기 87
이야기하는 기술 89
훌륭한 작가 91
문학상에 대하여 93
생각(思)
인간이라는 직업 97
참된 선의 99
사랑에 대하여 102
사랑하는 사람은 104
건설적인 분노를 위하여 107
게으름에 대하여 109
나무의 가르침 111
시간의 선로들 113
연습 115
인생의 가을 117
나이 저물어 감을 인정하기 119
전기톱 121
종교로 인해 짓는 죄 123
집에 대하여 125
제2부 나의 시선으로 세상 읽기
사물 돌아보기
도마와 칼 129
애기똥풀 134
달걀 한 개로부터 137
누룽지 143
둥근 것은 굴러야 한다 147
메가케로스의 뿔 153
포아풀 158
자투리 163
보리밥과 칼국수 167
소소한 삶의 편린들
골목은 동네가 키우는 오래된 나무다 174
너머의 그 너머 179
귀에 대한 명상 184
귀여운 고집쟁이들 189
개와 강아지 192
초록 197
파문 202
해토머리 206
호모 로�스의 그늘 210
나는 때로 잊히고 싶다 214
나잇값 정하기 219
노년이라는 왕관 223
테이크아웃 229
저자
저자
최장순
강릉 출생
계간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작품집으로 《이별연습》 《유리새》 《유쾌한 사물들》 《바깥이 안을 키운다》
선집으로 《구석과 모퉁이》
디카에세이 《나는 모자를 벗었다, 썼다 한다》를 펴냈다.
2014년 제32회 현대수필문학상, 《에세이문학》 올해의 작품상
2017년 제10회 한국산문 문학상
2019년 제15회 구름카페 문학상을 받았다.
계간 《에세이피아》 주간과 발행인을 역임하였고
일현수필문학회와 북촌시사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계간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작품집으로 《이별연습》 《유리새》 《유쾌한 사물들》 《바깥이 안을 키운다》
선집으로 《구석과 모퉁이》
디카에세이 《나는 모자를 벗었다, 썼다 한다》를 펴냈다.
2014년 제32회 현대수필문학상, 《에세이문학》 올해의 작품상
2017년 제10회 한국산문 문학상
2019년 제15회 구름카페 문학상을 받았다.
계간 《에세이피아》 주간과 발행인을 역임하였고
일현수필문학회와 북촌시사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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