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째 풍선
김정 수필집
약학박사이자 길고양이를 돌보는 집사의 아내로, 현악앙상블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음악가로, 깊이 있는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수필가로 살아가는 작가의 일상을 섬세하게 때론 거침없이 풀어놓은 김정의 첫 작품집이다. 여기에 깊은 신앙 가운데 어머니의 한없는 헌신과 가족의 사랑 그리고 사회적 문제까지 따듯한 감성과 치밀한 이성이 교직된 파워풀한 문체로 사유의 깊이를 느끼게 해 주는 28편의 글이 실려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제1장 과거에는〉 신혼시절 세 들어 살던 집 풍경과 그 집에서 만난 천사 같은 아주머니, 그리고 연구원 시절에 있었던 일들을 통해 사회적 현실과 문제를 제기했으며, 제2장 〈My better half〉에는 남편의 유학으로 미국에서의 경험과 환희의 순간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제3장 〈집사의 마음〉에는 길고양이 스무 마리를 돌보는 집사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제4장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에는 어머니의 마지막 삶과 이별을 담담하게 표현해 오히려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제5장 〈지금 이 모습 이대로〉에는 '비교'라는 힘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있으며, 제6장 〈소소한 즐거움〉에는 그림을 그리고 하우스 콘서트를 여는 등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제7장 〈돌아갈 때〉에는 진정 본향으로 돌아가는 미래의 모습까지 천착해 내는 성숙한 글을 담았다.
그래서 '천 번째 풍선'이라는 제목이 걸려 있는 이 수필집은 치밀함과 균형 감각을 통해 인간적 신뢰와 인문학적 성찰로 직조되어 있다. 탄탄한 구성과 균형 감각은 바로 그의 삶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물을 응시하는 눈, 수용하는 안목까지 예민하면서도 합리적인 글의 세계를 통해 작가가 가고자 하는 문학의 지향점을 기대해 볼 만하다.
우리는 지금 문학이 인간의 총체적 진실을 담아내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글쓰기가 얼마만큼 우리의 감정을 순화하고 잠든 영혼을 깨우는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 김정 작가가 펼치는 심적 나상(裸像)과 수필적 풍경들에서 깨어 있는 작가정신을 만나보기 바란다.
목차
목차
제1장 과거에는
막달레나 아주머니 12
중국집 주인에게 받아낸 오십 불 18
로마에서 당한 사기 24
자존심 살리다 31
박 사장님, 안녕하시지요 38
촌지 44
제2장 My better half
천 번째 풍선 50
영화 속 주인공 58
괄낭무구(括囊無咎) 63
오지랖 집사 69
제3장 집사의 마음
지옥에 갔다 온 참새 모자 78
돌아온 '메이' 84
길고양이 중성화 작전 90
고양이 96
집사의 마음 104
서달산 동네 아파트 주민들에게 110
제4장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두 눈물 118
마지막 선물 124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129
제5장 지금 이 모습 이대로
비교의 힘 140
계영배(戒盈杯) 145
지금 이 모습 이대로 150
제6장 소소한 즐거움
물감놀이 158
소소한 즐거움 164
들꽃 171
하우스 콘서트 177
제7장 돌아갈 때
돌아갈 때 188
나의 주치의 선생님에게 194
저자
저자
강원도 춘천 출생
서울대학교 대학원 약학박사, 식품기술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대학교 겸임교수
중앙대학교 대학원 출강
미국 퍼듀대학 Visiting Scholar
현재 그리올식품 기술고문
《한국수필》 등단(2020)
한국수필가협회, 일현수필문학회 회원
수필집 《천 번째 풍선》(2022)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