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명품입니다(반양장)
김동훈 제2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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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소인 김동훈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긴 세월을 살아낸 시인의 기억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그리움과 아쉬움, 자연을 관조하며 삶을 성찰하고 세상을 살면서 체득한 신념과 철학, 그리고 지금의 소망과 다짐을 담아 써 내려간 10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제1부 들꽃처럼 향기로운 사람'에는 봄을 생각나게 하는 소재들로 가득하다. 꽃과 나무들을 앞세워 봄의 정경을 노래하며 "후미진 곳 외로이 핀 꽃 한 송이, 어쩌면 내 모습과 많이 닮"은 그 꽃에게 "온 하늘 받치고 살 듯 나도 두 어깨에 이 세상 받치고 산다"며 "같이 하늘을 우러르며 한껏 용을 써 보자"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함께 새로이 추스르고자 하는 시인의 소망이 담겨 있다.
'제2부 소녀를 찾았네'에는 해 질 녘 어스름에 찾은 "가없는 사랑과 깜깜한 그리움"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예전엔 못 보고 그리우면 그것이 사랑인 줄 몰랐다"는 안타까움과 탄식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그래도 시인은 "내가 그 누구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때,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시간이 될" 거라며 확신하고 있다. 이는 좀 더 먼저 살아온 시인이 독자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경고(警告) 같다.
'제3부 먼길 떠난 가을을 추억하며'에는 삶을 반추해 보는 소재들이 주를 이룬다. '집에 가는 길' 밤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며 "너는 누굴 보고 웃고 있느냐"고 묻는 시인의 독백에 쓸쓸함이 묻어 있다. '인생의 길'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믿음과 사랑을 끝까지 행하게 해 달라"는 기도는 '찰나(刹那)'를 사는 우리에게 삶의 자세를 일깨워 주고 있는 듯하다.
'제4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에는 시인 스스로에게 되묻고 다짐하는 시들이 담겨 있다. "멋진 인생은 오래 살아야 맛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살아남은 자가 인생의 승리자"라는 구절에서는 단호함이 느껴진다. "내가 없으면 이 세상 모든 것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니 "이 세상이라는 전시장에 한시적으로 나와 있는 하나뿐인 존재"인 나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명품(名品)임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가 긴 울림을 준다.
글은 내 손을 떠나는 순간 독자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감동으로 평가받는다. 그러기에 나의 얘기가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한다. 김동훈 시인의 시는 쉽게 잘 읽힐 뿐 아니라 그의 그리움 속에 박혀 있는 견고한 그리움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그리움도 만나게 된다. 이것은 긴 세월의 무게를 떠받치고 있는 그의 경륜과 지식과 지혜가 온전히 발화되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제1부 들꽃처럼 향기로운 사람'에는 봄을 생각나게 하는 소재들로 가득하다. 꽃과 나무들을 앞세워 봄의 정경을 노래하며 "후미진 곳 외로이 핀 꽃 한 송이, 어쩌면 내 모습과 많이 닮"은 그 꽃에게 "온 하늘 받치고 살 듯 나도 두 어깨에 이 세상 받치고 산다"며 "같이 하늘을 우러르며 한껏 용을 써 보자"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함께 새로이 추스르고자 하는 시인의 소망이 담겨 있다.
'제2부 소녀를 찾았네'에는 해 질 녘 어스름에 찾은 "가없는 사랑과 깜깜한 그리움"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예전엔 못 보고 그리우면 그것이 사랑인 줄 몰랐다"는 안타까움과 탄식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그래도 시인은 "내가 그 누구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때,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시간이 될" 거라며 확신하고 있다. 이는 좀 더 먼저 살아온 시인이 독자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경고(警告) 같다.
'제3부 먼길 떠난 가을을 추억하며'에는 삶을 반추해 보는 소재들이 주를 이룬다. '집에 가는 길' 밤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며 "너는 누굴 보고 웃고 있느냐"고 묻는 시인의 독백에 쓸쓸함이 묻어 있다. '인생의 길'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믿음과 사랑을 끝까지 행하게 해 달라"는 기도는 '찰나(刹那)'를 사는 우리에게 삶의 자세를 일깨워 주고 있는 듯하다.
'제4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에는 시인 스스로에게 되묻고 다짐하는 시들이 담겨 있다. "멋진 인생은 오래 살아야 맛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살아남은 자가 인생의 승리자"라는 구절에서는 단호함이 느껴진다. "내가 없으면 이 세상 모든 것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니 "이 세상이라는 전시장에 한시적으로 나와 있는 하나뿐인 존재"인 나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명품(名品)임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가 긴 울림을 준다.
글은 내 손을 떠나는 순간 독자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감동으로 평가받는다. 그러기에 나의 얘기가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한다. 김동훈 시인의 시는 쉽게 잘 읽힐 뿐 아니라 그의 그리움 속에 박혀 있는 견고한 그리움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그리움도 만나게 된다. 이것은 긴 세월의 무게를 떠받치고 있는 그의 경륜과 지식과 지혜가 온전히 발화되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목차
다시 시집을 내며 4
발문_ 그리움에 담긴 기억 속으로_ 서용순 151
제1부 들꽃처럼 향기로운 사람
참 좋겠습니다 12
봄·봄·봄 13
복사꽃 사랑 14
이른 봄 들녘에 서면 16
민들레 18
라일락 꽃향기 19
이팝나무꽃 20
산당화(山棠花) 21
석류(石榴) 22
개나리 23
백목련 24
하얀 찔레 25
꽃비 26
금계국(金鷄菊) 28
봄이 가네 29
길섶에 핀 한 송이 꽃 30
꽃은 향기 32
유월의 숲 33
닥풀꽃 34
당신은 35
어쩌면… 36
사랑 38
쌍계사 벚꽃길 40
그리움 1 41
그리움 2 42
제2부 소녀를 찾았네
사람도 꽃 45
누군가를 사랑할 때 46
알 때쯤엔 48
머언 하루 49
기다리는 마음 50
옛 추억 51
소녀를 찾았네 52
예전엔 53
혼자라는 것 54
애태우는 밤 55
그대는 아는가 56
비 오는 날엔 58
사랑은 60
집에 가는 길 62
인생의 길 63
진실한 마음으로 64
도봉산 둘레길 65
불·수·사·도·북(佛水賜道北) 66
전주(全州) 연가 68
노원 이야기 70
당현천(堂峴川) 길 72
한 오 년만 74
욕망(慾望) 75
찰나(刹那) 76
떳떳하고 의젓하게 77
개똥밭에 뒹굴어도 78
제3부 먼길 떠난 가을을 추억하며
삶이란 80
인생의 맛 82
황혼의 추억 84
커피의 미학(美學) 86
지혜로운 삶 88
인생은 산수(算數) 89
노인송(老人頌) 90
구순망백(九旬望百) 92
동그라미 94
희망가 96
흘러가는 대로 97
내 눈에 들보 98
가을엔 99
가을은 그리움 100
가을과 겨울 사이 101
가을은 이제 먼길을 떠났습니다 102
만추(晩秋) 103
선운사(禪雲寺) 동백 104
눈이 내리네 106
겨울비 108
겨울 가뭄 109
동지섣달 110
겨울 연가 112
와사보생(臥死步生) 113
제4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사람이 살면서 115
친구여 116
고향 무정 117
모순(矛盾)과 역설(逆說) 118
멋진 인생 120
다짐 122
옛 친구 123
혼밥 124
꿀단지 126
책(冊) 127
비르짓다 128
청춘 타령 130
삶이 무거워지면 132
오늘 하루 이렇게 살게 하소서 134
벗 136
지난 시간들 137
어느 날 문득 138
삶은 선택 140
말 141
나는 명품(名品) 142
석양 1 143
석양 2 144
송전(松田) 가는 길 146
기다림 148
사소한 말 한마디 150
발문_ 그리움에 담긴 기억 속으로_ 서용순 151
제1부 들꽃처럼 향기로운 사람
참 좋겠습니다 12
봄·봄·봄 13
복사꽃 사랑 14
이른 봄 들녘에 서면 16
민들레 18
라일락 꽃향기 19
이팝나무꽃 20
산당화(山棠花) 21
석류(石榴) 22
개나리 23
백목련 24
하얀 찔레 25
꽃비 26
금계국(金鷄菊) 28
봄이 가네 29
길섶에 핀 한 송이 꽃 30
꽃은 향기 32
유월의 숲 33
닥풀꽃 34
당신은 35
어쩌면… 36
사랑 38
쌍계사 벚꽃길 40
그리움 1 41
그리움 2 42
제2부 소녀를 찾았네
사람도 꽃 45
누군가를 사랑할 때 46
알 때쯤엔 48
머언 하루 49
기다리는 마음 50
옛 추억 51
소녀를 찾았네 52
예전엔 53
혼자라는 것 54
애태우는 밤 55
그대는 아는가 56
비 오는 날엔 58
사랑은 60
집에 가는 길 62
인생의 길 63
진실한 마음으로 64
도봉산 둘레길 65
불·수·사·도·북(佛水賜道北) 66
전주(全州) 연가 68
노원 이야기 70
당현천(堂峴川) 길 72
한 오 년만 74
욕망(慾望) 75
찰나(刹那) 76
떳떳하고 의젓하게 77
개똥밭에 뒹굴어도 78
제3부 먼길 떠난 가을을 추억하며
삶이란 80
인생의 맛 82
황혼의 추억 84
커피의 미학(美學) 86
지혜로운 삶 88
인생은 산수(算數) 89
노인송(老人頌) 90
구순망백(九旬望百) 92
동그라미 94
희망가 96
흘러가는 대로 97
내 눈에 들보 98
가을엔 99
가을은 그리움 100
가을과 겨울 사이 101
가을은 이제 먼길을 떠났습니다 102
만추(晩秋) 103
선운사(禪雲寺) 동백 104
눈이 내리네 106
겨울비 108
겨울 가뭄 109
동지섣달 110
겨울 연가 112
와사보생(臥死步生) 113
제4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사람이 살면서 115
친구여 116
고향 무정 117
모순(矛盾)과 역설(逆說) 118
멋진 인생 120
다짐 122
옛 친구 123
혼밥 124
꿀단지 126
책(冊) 127
비르짓다 128
청춘 타령 130
삶이 무거워지면 132
오늘 하루 이렇게 살게 하소서 134
벗 136
지난 시간들 137
어느 날 문득 138
삶은 선택 140
말 141
나는 명품(名品) 142
석양 1 143
석양 2 144
송전(松田) 가는 길 146
기다림 148
사소한 말 한마디 150
저자
저자
김동훈
호 : 소인
전북 전주 출생
전주고,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감사원, KAIST 근무
2021년 《계간문예》 신인상 등단
제1시집 《이른 봄 들녘에 서면》(2021)
제2시집 《나는 명품입니다》(2025)
전북 전주 출생
전주고,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감사원, KAIST 근무
2021년 《계간문예》 신인상 등단
제1시집 《이른 봄 들녘에 서면》(2021)
제2시집 《나는 명품입니다》(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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