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한 김현승의 시세계
『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은 김현승의 시세계에 나타난 기독교적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추적해 보는 것을 목표로 집필되었다. 초기에서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김현승의 시세계 속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그것이 시의 이미지에서부터 주제, 그리고 창작 방법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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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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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은 박두진, 박목월 등과 함께 한국 현대시사에서 대표적인 기독교적 시인 중의 한 명으로 분류된다. 그는 한국 현대시가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하는 1930년대 초에 등단하여 1970년대 중반에 사망하기까지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시를 창작하여, 한국 현대 시사에서 중요한 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현승의 시에서 기독교는 기본적인 주제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각종 이미지들을 지배하는 사유의 틀이 되기도 하며, 상상력의 근원으로서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고독"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중기의 시에서도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기독교적인 세계 인식의 틀로부터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대입해 보는 것은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저자인 금동철 교수가 이러한 기독교적 관점에서 김현승 시인의 시 한 편 한 편을 정성스럽게 읽어 내린 기록이다. 김현승 시인의 등단 작품에서부터 유고시집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세계 속에 형상화된 다양한 이미지들과 주제들을 기독교적 상상력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여, 시인의 정신적 궤적을 추적한 기록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기독교적인 문화 속에서 자란 김현승 시인이 그의 시를 통해 녹여낸 기독교적 세계관을 독자의 자리에서 차곡차곡 따라간 독서의 흔적이 바로 『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이다.
숭실전문학교 재학 중에 양주동 교수의 추천으로 '동아일보' 학예란에 두 편의 시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과 '아름다운 새벽은 우리를 찾아온다 합니다'를 발표하며 등단한 김현승은, 해방 이후에 호남신문사 기자, 숭일중학교 교감 등을 역임하기도 하고, 조선대학교 문리대 교수로 제자들을 기르기도 했으며, 1960년에는 모교인 숭실대학교의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다가 1973년에는 고혈압으로 졸도하기는 경험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험은 그의 시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그의 시세계가 커다란 변화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승 시와 시론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정밀하게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기된 책
많은 시인들이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김현승 시인만큼 그렇게 직접적으로 기독교적인 사유를 자신의 시세계 속에 지속적으로 드러내었던 시인은 드문 것이 사실이다. 이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그의 사유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그의 시세계와 시론을 점검하는 일은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 기독교적인 서정시를 살피는 핵심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김현승의 시세계에 대해 고찰한 논문은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한 권의 단행본으로 기획되고 저술된 것은 많지 않다. 게다가 그의 시세계 연구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고려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를 이러한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연구한 것은 많지 않다. 이는 일반적인 문학 연구자들이 기독교적인 신앙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이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 김현승의 시세계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도 기독교적인 세계관 자체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부여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부지불식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김현승의 시세계와 시론을 기독교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은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기독교적 서정시의 중요한 특징들을 짚어내는 작업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시 전체에 대한 이해의 틀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는 김현승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시의 특징을 추출해 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책의 특징은...
김현승의 시세계에 나타난 기독교적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추적해 보는 것을 목표로 집필된 이 책은, 초기에서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김현승의 시세계 속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그것이 시의 이미지에서부터 주제, 그리고 창작 방법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적인 문화 속에서 자랐으며, 약간의 방황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독교적으로 사유하며 살다 간 시인의 흔적을 그가 남긴 시를 통해 읽어내고자 한 것이다. 한 시인의 시세계를 통해 독자는 시인의 사유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이해하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세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김현승의 시 한 편 한 편을 정성스럽게 읽어낸 기록이다.
김현승 연보...
1913년 부친 김창국과 모친 양응도 사이에서 부친의 유학지인 평양에서 출생하다.
1919년 전남 광주의 미션계 학교인 숭일학교 초등과에 입학하여 1926년 졸업하다.
1927년 평양에 있는 숭실중학교에 입학하다.
1932년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다.
1933년 위장병이 악화되어 휴학하고, 전남 광주에서 휴양하다.
1934년 숭실전문학교에 복학하고, 시작에 열중하다. 당시 그 학교 문과의 교수로 있던 양주동의 소개로 『동아일보』에 두 편의 시를 발표하고 등단하다.
1936년 졸업을 앞두고 위장병이 다시 악화되어 광주로 귀향하다. 모교인 숭일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1937년 교회 내의 사건이 신사참배 문제로 확대되어 광주 경찰서에 사상범으로 몇 개월간 옥고를 치르다.
1938년 기독교 장로의 딸 장은순과 결혼하다. 이 해에 복학을 위해 평양의 숭실전문학교를 찾아갔으나, 학교가 신사참배 문제로 일제의 탄압을 받아 문을 닫은 관계로 다시 광주로 내려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광주 소재의 호남신문사 기자로 취직하였으나 곧 그만두다.
1946년 숭일중학교 교감으로 취임하였다가 1949에 사임하다.
1951년 조선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로 취임하다.
1957년 첫 번째 시집 『김현승 시초』를 발간하다.
1960년 숭실대학교 교수로 취임하다.
1963년 제2시집 『옹호자의 노래』를 발간하다.
1968년 제3시집 『견고한 고독』을 발간하다.
1969년 장남 김선배, 목사 안수를 받다.
1970년 제4시집 『절대고독』을 발간하다.
1973년 3월에 고혈압으로 쓰러졌으나 다행히 병세가 호전되다.
1974년 『김현승 시 전집』을 발간하다.
1975년 숭전대학교 채플시간에 기도하다가 지병인 고혈압으로 쓰러져 자택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하다. 시집 『마지막 지상에서』가 유고시집으로 발간되다.
목차
목차
제1장 서론
김현승의 삶과 기독교
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
제2장 초기 시에 나타난 자연 이미지와 기독교적 사유
신의 축복을 누리는 자연
신을 찾는 메마른 자아
신적인 세계에 대한 간적한 추구
김현승 시의 출발과 모더니즘
제3장 고독과 인간 존재의 본질 탐구
'고독'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
'고독'의 배경과 근거
'고독'의 의미와 인간의 본질
'고독'의 극복을 위한 변화
제4장 신앙의 회복과 절대 세계로의 회귀
고독과 신앙 사이의 흔들림
회복된 신앙과 초월세계의 추구
맺음말
김현승 연보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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