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소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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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이 금지되던 1920년대 일제강점기,
'소년회'를 통해 서로의 손을 잡고 삶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아이들"
■ 방정환 선생의 정신과 소년회 운동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동화
『도깨비소년회』는 학교에서 일본어 사용이 강요되고 우리말을 쓰면 벌금을 내야 했던 1920년대 일제강점기, 어린이날이 만들어지던 시절을 살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다.
아버지의 부상과 가난 때문에 야반도주하듯 '도깨비골'로 이사 온 동수는 그곳에서 당차고 어른스러운 영태, 다정하고 착한 기영이를 만나 서로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해야 하고, 우리말을 쓰거나 일본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칠판에 이름이 적히고 국수 한 그릇 값인 '벌금 5전'을 내야 한다. 가뜩이나 월사금 내기도 빠듯한 형편에 벌금까지 물리다니, 이런 학교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점점 주눅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방정환 선생이 펴낸 잡지 《어린이》에서 또래들이 '소년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우리말로 된 글을 쓰고 신문을 만들며 서로를 돕는 소년회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셋은, 서로를 지키고 소통하기 위해 '도깨비소년회'라는 모임을 시작한다.
도깨비소년회 아이들은 어른들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들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친구의 편이 되어준다. 일본인 집으로 팔려 간 영태의 여동생 영이를 찾기 위해 험한 산을 넘고 낯선 바닷가 마을을 헤매기도 하고,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쓰고 이마에 낙인이 찍힌 기영이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인다. 차별과 가난 속에서도 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다.
■ 우정과 용기로 자신들의 세상을 지켜내는 아이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이 겪은 아픔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아이들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부당한 일을 외면하지 않으며,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애쓰다 학교에서 쫓겨나 야학을 열겠다는 강 선생님, 그리고 "어린이는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외쳤던 방정환 선생이 실제 인물로 등장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방정환 선생은 동수가 보낸 편지를 읽고 도깨비소년회 창단식에 직접 참석하여 아이들이 만든 우리말 신문을 응원하고, 소년회 활동을 격려하며 이들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끈다. 당시 실제로 존재했던 소년회 운동과 활동 모습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주인공 동수가 쓴 시 「벌금 20전」과 「이사하는 밤」은 당시 아이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현실의 아픔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 책은 어른들조차 숨죽이던 시절에 가장 약한 존재로 여겨졌던 어린이들이 스스로 모여 어떻게 서로를 돌보고 삶을 개척해 나갔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도깨비방망이가 없어도 옳은 일, 착한 일에 앞장선다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부른 도깨비소년회 노래 한 소절처럼, 이 책의 주인공들은 특별한 힘이 아닌 우정과 용기로 자신들의 세상을 지켜낸다. 어린이날이 어떤 정신에서 출발했는지, 또래들의 연대가 당시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 자발적인 역사가, 지금 이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쉰다.
'소년회'를 통해 서로의 손을 잡고 삶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아이들"
■ 방정환 선생의 정신과 소년회 운동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동화
『도깨비소년회』는 학교에서 일본어 사용이 강요되고 우리말을 쓰면 벌금을 내야 했던 1920년대 일제강점기, 어린이날이 만들어지던 시절을 살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다.
아버지의 부상과 가난 때문에 야반도주하듯 '도깨비골'로 이사 온 동수는 그곳에서 당차고 어른스러운 영태, 다정하고 착한 기영이를 만나 서로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해야 하고, 우리말을 쓰거나 일본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칠판에 이름이 적히고 국수 한 그릇 값인 '벌금 5전'을 내야 한다. 가뜩이나 월사금 내기도 빠듯한 형편에 벌금까지 물리다니, 이런 학교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점점 주눅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방정환 선생이 펴낸 잡지 《어린이》에서 또래들이 '소년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우리말로 된 글을 쓰고 신문을 만들며 서로를 돕는 소년회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셋은, 서로를 지키고 소통하기 위해 '도깨비소년회'라는 모임을 시작한다.
도깨비소년회 아이들은 어른들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들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친구의 편이 되어준다. 일본인 집으로 팔려 간 영태의 여동생 영이를 찾기 위해 험한 산을 넘고 낯선 바닷가 마을을 헤매기도 하고,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쓰고 이마에 낙인이 찍힌 기영이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인다. 차별과 가난 속에서도 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다.
■ 우정과 용기로 자신들의 세상을 지켜내는 아이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이 겪은 아픔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아이들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부당한 일을 외면하지 않으며,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애쓰다 학교에서 쫓겨나 야학을 열겠다는 강 선생님, 그리고 "어린이는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외쳤던 방정환 선생이 실제 인물로 등장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방정환 선생은 동수가 보낸 편지를 읽고 도깨비소년회 창단식에 직접 참석하여 아이들이 만든 우리말 신문을 응원하고, 소년회 활동을 격려하며 이들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끈다. 당시 실제로 존재했던 소년회 운동과 활동 모습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주인공 동수가 쓴 시 「벌금 20전」과 「이사하는 밤」은 당시 아이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현실의 아픔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 책은 어른들조차 숨죽이던 시절에 가장 약한 존재로 여겨졌던 어린이들이 스스로 모여 어떻게 서로를 돌보고 삶을 개척해 나갔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도깨비방망이가 없어도 옳은 일, 착한 일에 앞장선다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부른 도깨비소년회 노래 한 소절처럼, 이 책의 주인공들은 특별한 힘이 아닌 우정과 용기로 자신들의 세상을 지켜낸다. 어린이날이 어떤 정신에서 출발했는지, 또래들의 연대가 당시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 자발적인 역사가, 지금 이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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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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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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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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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주 1995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소설에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고, 2002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공모전에 당선되었다. 장편동화 『할머니, 사랑해요』, 『할아버지와 키 작은 도둑』, 『똥 치우는 아이』, 『봉구뽕구봉규야』, 『학폭위 열리는 날』, 『바다로 간 깜이』(2020년 창원의 책 선정), 『허수아비 김 참봉』,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아르코창작기금수상), 『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아르코창작기금수상) 들을 비롯하여, 장편역사소설 『부여의자』, 『랑』, 『백제신검』, 『독섬해전』과 인문도서 『나는 이사부다』, 『나는 계백이다』 등을 출간했다.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한국안데르센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1995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소설에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고, 2002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공모전에 당선되었다. 장편동화 『할머니, 사랑해요』, 『할아버지와 키 작은 도둑』, 『똥 치우는 아이』, 『봉구뽕구봉규야』, 『학폭위 열리는 날』, 『바다로 간 깜이』(2020년 창원의 책 선정), 『허수아비 김 참봉』,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아르코창작기금수상), 『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아르코창작기금수상) 들을 비롯하여, 장편역사소설 『부여의자』, 『랑』, 『백제신검』, 『독섬해전』과 인문도서 『나는 이사부다』, 『나는 계백이다』 등을 출간했다.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한국안데르센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 서사적 힘과 문학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서사적 힘과 문학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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