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안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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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크기가 아니라 밀도다!"
■ 청소년의 고독과 애도를 다룬 새로운 감성 SF 소설
"나 여기 있어."
세상을 떠난 친구가 가상현실 게임 속에 살아 있다면? 게다가 자기를 만나러 오라고 한다면? 당장 접속하게 될까?
북스토리(주) 신간 청소년 SF 성장 소설 『루프 안의 너』는 세상을 떠난 친구가 남긴 의문의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늘 혼자였던 고등학생 지우에게 도겸은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짝 친구였다. 둘은 단종된 가상현실(VR) 게임인 〈마인드루프〉를 함께하며 서로를 깊이 알게 된다. 둘에게 〈마인드루프〉는 숨 쉴 수 있는 피난처이자 온전히 웃을 수 있는 세계였다. 그런데 도겸이 갑작스럽게 죽고, 그 자리가 너무도 쉽게 잊히는 걸 보면서 지우는 감당하기 힘든 고독과 상실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지우는 도겸이 쓰던 구형 VR 헬멧 안쪽에서 그 애가 남긴 쪽지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궤도에 오른다. 지우는 쪽지의 신호를 따라 다시 〈마인드루프〉에 접속하고, 그곳에서 정말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도겸과 재회한다. 익숙한 말투와 몸짓, 완벽하게 도겸의 모습 그대로인 루프 안의 도겸을 만나면서 지우는 예전처럼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도겸은 만날 때마다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잊히고 사라지는 게 두려워 게임 속 다른 아바타들의 기억 조각을 무차별적으로 집어삼키며 기괴한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현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지우의 미련과 가상세계 속에서라도 살아남으려는 도겸의 폭주가 충돌하며 이야기는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는다. 결국 지우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린다. 괴물이 되어서라도 남아 있으려 발버둥치는 도겸을 그대로 둘 것인가, 소중한 기억마저 왜곡되기 전에 도겸의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해야 할 것인가.
『루프 안의 너』는 '단종된 구형 게임', '데이터 캐시 잔류', '킬 스위치' 등 정교한 SF 설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낡은 픽셀의 세계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외로움과 그리움을 추적극의 형태로 속도감 있게 펼쳐 보인다. 메타버스나 가상현실을 다룬 기존 SF 소설이 대부분 화려한 기술이나 먼 미래의 가상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집중했다면, 이 작품은 죽은 친구가 가상세계에 남긴 '디지털 유품(데이터)'이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청소년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상실'이라는 정서와 결합하여 펼쳐 보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소설 속 지우가 겪는 시선 공포증과 적막한 일상은 단순한 허구가 아닌 오늘날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외로움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는 0과 1로 이루어진 가상의 픽셀 공간을 통해 청소년기 특유의 내밀한 심리를 면밀하게 파고든다. 이를 통해 SNS와 가상공간(게임, 단톡방 등)에 집착하는 청소년들에게 이것이 현실의 외로움을 없애는 진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지우가 하은과 만들어갈 새로운 '밀도 높은 순간'을 기대하며 모처럼 현실의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청소년들이 외로움과 상실을 이겨내고 일상에 단단하게 발 딛고 서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사람을 지탱하는 것은 기억의 크기가 아니라 밀도
치열한 사투 끝에 마침내 도겸을 온전한 모습으로 보내주는 지우의 모습은, 떠나간 존재에 대한 집착이 어떻게 서로를 훼손하는지 보여주며 "잊지 않아. 하지만 붙잡지도 않아."라는 성숙한 작별의 태도를 제시한다. 사람을 지탱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오래 붙잡아두느냐(크기)가 아니라 단 한 순간이라도 서로에게 진짜였던 마음을 깊게 품는 '밀도'라는 것을 증명해 낸다.
가상의 완벽한 환상 속에서 걸어 나와 서투르지만 따스한 진짜 현실을 다시 쥐기까지, 상실을 이겨내고 단단하게 성장해나가는 지우의 눈물겨운 여정은 외로움이라는 루프에 갇혀 홀로 돌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십 대들에게 묵직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청소년의 고독과 애도를 다룬 새로운 감성 SF 소설
"나 여기 있어."
세상을 떠난 친구가 가상현실 게임 속에 살아 있다면? 게다가 자기를 만나러 오라고 한다면? 당장 접속하게 될까?
북스토리(주) 신간 청소년 SF 성장 소설 『루프 안의 너』는 세상을 떠난 친구가 남긴 의문의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늘 혼자였던 고등학생 지우에게 도겸은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짝 친구였다. 둘은 단종된 가상현실(VR) 게임인 〈마인드루프〉를 함께하며 서로를 깊이 알게 된다. 둘에게 〈마인드루프〉는 숨 쉴 수 있는 피난처이자 온전히 웃을 수 있는 세계였다. 그런데 도겸이 갑작스럽게 죽고, 그 자리가 너무도 쉽게 잊히는 걸 보면서 지우는 감당하기 힘든 고독과 상실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지우는 도겸이 쓰던 구형 VR 헬멧 안쪽에서 그 애가 남긴 쪽지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궤도에 오른다. 지우는 쪽지의 신호를 따라 다시 〈마인드루프〉에 접속하고, 그곳에서 정말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도겸과 재회한다. 익숙한 말투와 몸짓, 완벽하게 도겸의 모습 그대로인 루프 안의 도겸을 만나면서 지우는 예전처럼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도겸은 만날 때마다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잊히고 사라지는 게 두려워 게임 속 다른 아바타들의 기억 조각을 무차별적으로 집어삼키며 기괴한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현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지우의 미련과 가상세계 속에서라도 살아남으려는 도겸의 폭주가 충돌하며 이야기는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는다. 결국 지우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린다. 괴물이 되어서라도 남아 있으려 발버둥치는 도겸을 그대로 둘 것인가, 소중한 기억마저 왜곡되기 전에 도겸의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해야 할 것인가.
『루프 안의 너』는 '단종된 구형 게임', '데이터 캐시 잔류', '킬 스위치' 등 정교한 SF 설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낡은 픽셀의 세계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외로움과 그리움을 추적극의 형태로 속도감 있게 펼쳐 보인다. 메타버스나 가상현실을 다룬 기존 SF 소설이 대부분 화려한 기술이나 먼 미래의 가상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집중했다면, 이 작품은 죽은 친구가 가상세계에 남긴 '디지털 유품(데이터)'이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청소년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상실'이라는 정서와 결합하여 펼쳐 보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소설 속 지우가 겪는 시선 공포증과 적막한 일상은 단순한 허구가 아닌 오늘날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외로움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는 0과 1로 이루어진 가상의 픽셀 공간을 통해 청소년기 특유의 내밀한 심리를 면밀하게 파고든다. 이를 통해 SNS와 가상공간(게임, 단톡방 등)에 집착하는 청소년들에게 이것이 현실의 외로움을 없애는 진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지우가 하은과 만들어갈 새로운 '밀도 높은 순간'을 기대하며 모처럼 현실의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청소년들이 외로움과 상실을 이겨내고 일상에 단단하게 발 딛고 서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사람을 지탱하는 것은 기억의 크기가 아니라 밀도
치열한 사투 끝에 마침내 도겸을 온전한 모습으로 보내주는 지우의 모습은, 떠나간 존재에 대한 집착이 어떻게 서로를 훼손하는지 보여주며 "잊지 않아. 하지만 붙잡지도 않아."라는 성숙한 작별의 태도를 제시한다. 사람을 지탱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오래 붙잡아두느냐(크기)가 아니라 단 한 순간이라도 서로에게 진짜였던 마음을 깊게 품는 '밀도'라는 것을 증명해 낸다.
가상의 완벽한 환상 속에서 걸어 나와 서투르지만 따스한 진짜 현실을 다시 쥐기까지, 상실을 이겨내고 단단하게 성장해나가는 지우의 눈물겨운 여정은 외로움이라는 루프에 갇혀 홀로 돌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십 대들에게 묵직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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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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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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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조강우 199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이야기의 힘에 이끌렸고, 글을 쓸 때 가장 큰 기쁨을 느꼈다. 일상에서 이야기가 될 만한 글감을 찾으며 평소 명상을 즐긴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남행』, 『사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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