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 선사의 체험으로 풀어내다(상)
『선요, 선사의 체험으로 풀어내다』상권. 참선수행의 지침서 《선요》를 설우 스님이 선원장급 스님으로서 지난 40여 년의 수행과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한 책이다. 이 책에는 개당보설(開堂普說)을 시작으로 양산화상에게 답한 편지 등 모두 29편의 법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고봉어록 상권의 내용 72편 가운데에서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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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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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 강설서
조계종출판사에서 발간한 도서 『선요, 선사의 체험으로 풀어내다』는 지난 6월에 발간한 도서『무비 스님의 증도가 강의』에 이은 조사어록의 발간이다. 조사어록은 수행가풍을 중시하는 조계종의 종지에 부합하는 소의 경전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발간의미가 크다.
설우 스님의 『선요, 선사의 체험으로 풀어내다』는 '무심과 평상심, 깨달음과 보살만행, 정과 혜, 지혜와 자비'라는 관점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어, 자칫 편견과 오류에 빠질 수 있는 수행의 문제를 균형과 조화로 승화시키고 있다. 특히, 설우 스님은 선원장급 스님으로서 지난 40여 년의 수행과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선요』를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욱이 『선요』에 대한 역해서는 더러 발간되었으며, 몇몇 스님에 의해 강의는 있었으나 주요 본문 내용에 대해 그 전거를 밝히고 수많은 예화와 비유를 통한 강설서의 발간은 최초의 일이다.
『선요, 선사의 체험으로 풀어내다』는 화두를 들고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수행지침서이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큰 지남이 될 것이다.
조사선과 간화선의 요지를 밝힌 최초의 강설서
『선요』는 참선수행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실참실오(實參實悟)하는 조사선과 간화선의 요체를 설해 놓은 것으로, 과거 전통강원의 이력과목 중 사집(四集)의 한 과목이기도 하다.
이 책 『선요, 선사의 체험으로 풀어내다』에는 개당보설(開堂普說)을 시작으로 양산화상에게 답한 편지 등 모두 29편의 법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고봉어록 상권의 내용 72편 가운데에서 발췌한 것이다.
예로부터 『선요』의 대지(大旨)를 분대지 투현관(奮大志 透玄關)이라 말해 왔다. 이는 큰 뜻을 세워 분발하여 조사현관 곧 화두를 타파하라는 말이다.
『선요』 서문의 첫 문장은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參禪은 雖以不立文字하며 不假修證으로 爲宗이나 然이나 旣可參則必有要라'
'참선(參禪)은 문자를 세우지 않으며 닦아 증득함을 빌리지 않음을 종지로 삼는다. 그러나 이미 참구(參究)한다면 반드시 요점이 있다.'
선은 본래 닦아 증득함을 빌리지 않음을 종지로 삼는다는 것은 조사선의 가풍을 뜻한다. 또한 참구한다는 것은 간화선의 가풍을 이야기 한다. 『선요』는 조사선과 간화선의 요긴한 수행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고봉 스님은 간화선의 요긴한 수행지침을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하신다.
'그물에 벼릿줄이 있으며, 옷에 옷깃이 있는 것과 같이 사람들로 하여금 한 번 들어서 곧바로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물코가 그물 아닌 것은 아니지만 벼릿줄을 버리고 그물코만 들면 그물이 반드시 펴지지 않고, 여러 실오라기가 옷 아닌 것은 아니지만 옷깃을 버리고 실오라기를 들면 옷은 펴지지 않는다.'
따라서 『선요』는 영가(永嘉) 스님이 말씀하신 '잎을 따고 가지를 찾는 일을 나는 하지 않는다'와 같이 참선 수행의 요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다.
『선요』는 고봉 스님이 간화선 화두 수행을 실참하고 깨달으신 체험을 바탕으로 간화선 수행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화두를 들고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수행지침서라 할 수 있다.
목차
목차
서문_ 선은 부처님의 마음, 교는 부처님의 말씀.13
고봉 화상 행장.27
고봉 화상 선요서.35
선요발.51
1. 개당보설.73
2. 대중에게 보임.167
3. 직옹 거사에게 보임.211
4. 결제에 대중에게 보임.233
5. 대중에게 보임.243
6. 해제에 대중에게 보임.259
7. 대중에게 보임.267
8. 기한을 정해서 대중에게 보임.299
9. 대중에게 보임.305
10. 저녁법문.329
11. 신옹 거사에게 보임.335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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