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맨쏭
이제락 한국소설『올드맨쏭』. 가족들이 모두 떠난 금오도에서 혼자 뱃일로 살아가던 재만, 그는 하루하루를 별다른 의미 없이 쓸쓸히 보낸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자신을 떠난 딸이 낳은 손자, 지미가 찾아온 것이다. 손자를 보면서 재만은 아픈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재만은 갑작스레 찾아온 손자 지미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불편하고 살벌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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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거듭된 이별이 가져다준 상처투성이 삶, 그 앞에 음악처럼 운명처럼 찾아온 아이,
"이토록 위대한 만남을 위해 우리들의 이별은 거룩했다."
세월 앞에 결국은 나약해져만 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와 노래 『올드맨쏭』은 배우와 감독으로 영화계에서 활약해 온 이제락 작가의 첫 소설이다. 『올드맨쏭』은 각본을 소설로 재탄생시킨 작품이지만 이미 영화를 보는 듯한 상상력을 독자에게 불러일으키고 줄거리의 완성도 면에서도 기성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
가족들이 모두 떠난 금오도에서 혼자 뱃일로 살아가던 재만, 그는 하루하루를 별다른 의미 없이 쓸쓸히 보낸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자신을 떠난 딸이 낳은 손자, 지미가 찾아온 것이다. 손자를 보면서 재만은 아픈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재만은 갑작스레 찾아온 손자 지미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불편하고 살벌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원하는 것만 하며 재밌게 살아도 인간은 결국 외롭고 초라해질 수밖에 없고 누구에게나 그 순간은 오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때에야말로 진정한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항상 말없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는 세상 모든 아버지께 이 책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정말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아버지의 어깨, 그 따뜻한 온기를 독자는 『올드맨쏭』을 통해 확인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이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친구도, 연인도, 심지어 가족 도… 그 누구도 온전히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저마다의 섬에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이야기 속, 재만은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운명은 어느 날 우연을 가장하고 찾아온다
우리는 매일매일 수많은 우연들과 마주한다. 우연히 돈을 주워 횡재하기도 하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첫사랑을 마주치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가 겪는 수많은 우연들 중에 우리의 삶을 바꿀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있는지도 몰랐던 손자, 지미가 등장하면서 고독하게 살아가던 재만의 삶은 변화된다. 이렇게 인생은 예기치 못한 일들의 연속이다. 때로는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운 게 우리의 인생이다.
그래도 세상은 살아볼 만하다
신은 인간에게 주기적으로 고난을 선사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희망의 단서들을 흘려준다.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희망의 단서들을 모으며 살아간다. 그 단서들이 다 모아졌을 때 우리는 작은 행복을 느끼고 척박한 세상 속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메마른 삶 속에서 재만은 지미라는 희망을 발견한다. 지미 덕분에 재만은 새로운 꿈이 생기고, 삶의 이유가 생긴다. 그리고 재만은 다시 웃음을 찾게 된다. 척박한 세상 속에서 희망이라는 작은 쉼표가 있기에 우리는 살아볼 만하다.
인간은 누군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올드맨쏭'에는 저자 이제락의 삶이 녹아있다.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살아오고 느껴왔던 모든 것으로 이 이야기는 완성이 됐다. 유일한 가족이었지만 자신의 곁을 떠난 딸을 평생 미워한 채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던 재만은 손자 지미를 보고 누군가에게 다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재만은 깨닫는다. 자신은 딸을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렇듯 인간은 결국 누군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올드맨쏭'"
세월이라는 흐름 앞에서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보통의 존재들에게 작가가 바치는 노랫말이다.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진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쓸쓸히 보내는 현대인에게 『올드맨쏭』은 더없이 따뜻한 노래, 그 진정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추천사
각박한 현실에 지치고 억눌려 살아감이 부담스런 오늘입니다. 그래도 소주잔을 기울이며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제락 감독 같은 좋은 친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제락 감독은 놀라운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폭넓은 인간관계로 저를 놀라게 하더니 그 다음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지금의 나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이 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먼저 만났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그 시나리오가 영화화 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저 역시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뜨거운 어느 여름날, 불쑥 소설을 들고 이제락 감독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메가폰을 들고 현장 지휘하던 모습만 봤던 저는 소설가 이제락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제 이 이야기가 소설로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니 제가 다 설렙니다.
순수가 상실된 시대에 잃어버린 따뜻한 인간의 본성에 접근해보고자 하는 작가의 편린을 읽어볼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읽게 될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감동을 느끼실 겁니다.배우, 감독, 제작자, 소설가… 그가 다음에는 또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가 앞으로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들도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친구로, 문화예술 동반자로 귀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오늘 아름다운 소설 한 편과 진한 커피 한 잔으로 이 밤을 지새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이송(연출가, 청운대학교 방송예술대학장)
그는 배우였다.어느새 그는 '플라타너스'란 영화의 감독이 되었다. 그래도 그는 양이 차지 않았나 보다. 기어이 소설까지 도전했으니. 젊은 시절, 큰 키에 훌쩍하니 마른 그였다. 촬영장 어디서나 삐딱하니 선 채 유난히 눈에 띄던 그. 타인에 대한 지독한(?) 예의 바름과 동시에 그는 자신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우월감을 보여주곤 했다. 그는 언제나 곁에 있는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조소를 어색한 눈웃음으로 감추려고 했다. 한눈에 봐도 그는 재능으로 뭉쳐진 정말 매력적인 인간이었다. 그랬기에 세상에 대한 조소를 품을 수 있었으리라. 많은 세월이 흘러 이제 그 재능이 빛을 발하려는지 그는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올드맨쏭'의 할아범 재만처럼 그 역시 도회에서 숱한 상처만 안고 떠돌다 영화와 소설이라는 자신만의 영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다 아물어 기억조차 희미한 옛 상처들을 보면서 그물코를 수선하는 재만, 그게 진정 지금의 그가 아닐까?
그에게는 겉보기와는 전혀 다른 찡한 멜로가 있다. 멜로는 인간적이다. 삼류라고도 한다. 하지만 우리 사는 세상이 멜로에 삼류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함께 공유하지 못했던 애증의 시간들을 극복하기 위해 날것 그대로의 감정들을 쏟아내는 할아버지와 손주의 이 애틋한 이야기에 눈물 흘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자신만은 예외일 거라고, 냉철하게 일류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이들에게 더더욱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지금의 그는 예전처럼 결코 말라있지 않다. Hippo 상표의 예쁜 하마처럼 뚱뚱해져 있다.
- 조상구(배우)
영화를 하면서 너무도 많은 인생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자본주의와 산업의 논리에 밀려 사라지는 것을 수없이 봐 왔다. 거센 물살에 부딪치고 또 부딪쳐 이제는 큰 강의 하류에 퇴적물이나 되었을 그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이 되기를 나는 간절히 바랐다. 이제락 작가는 작가이기 전에 오랜 배우로서, 또 얼마 전 함께했던 영화 '플라타너스'에서는 영화 감독으로서 나와 만났다. 큰 체구에 슬픔이 깊은 눈! 마치 이 소설의 주인공인 선장 '재만'과 몹시도 닮은 그가 촬영이 끝나기 무섭게 이 한 권의 책을 내밀었다. 반가웠다! 쪽빛 바다를 가르고 가는 배가 남긴 물결 자욱처럼, 가슴을 쓸고 가는 깊이 멍든 그의 이야기가 책이 되었다. 이제락은 이제 영화감독으로서, 다시 소설가로서 먼 항해를 시작한다. 심상하지만은 않으리라! 그의 항로에 멋진 바람과 쪽빛 물결이 가득하기를…… 그리고 천사가 함께하기를…… 벗으로서 동지로서 그의 출항을 축복한다.
- 오광록(배우)
목차
목차
추천사 … 06
제1악장 Adagio♪ "슬픈 해후" … 15
제2악장 Andante♪ "추억의 세레나데" … 71
제3악장 Moderato♪ "빗방울 전주곡" … 125
제4악장 Allegro♪ "행복한 이별" … 175
제5악장 Cantabile♪ "바다를 노래하듯" … 233
저자
저자
출생지 충청남도 홍성
출신학교 청운대학교 방송연기과 졸업
방송 KBS 토요영화탐험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실제상황], [아프리카] 출연
단편 [어떤 그리움] 연출
장편 [플라타너스]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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