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에 부는 바람
류인명 제2시집
류인명 시집『둥지에 부는 바람』. 시인의 시는 하나하나가 인생행로의 변곡점을 넘으며 짙은 철리哲理 를 내포한다. 그러면서도 또한 서정적 요소와 주지적 요소의 등가적 융합을 거치며 언어 예술로서의 완성도를 한껏 높이는 것이다. 기교로 억지 부리는 장식은 전혀 없고 그대로 전신으로 진실을 속삭인다. 시 속의 자아는 인간성을 따뜻하게 가꾼 점으로 연유하여 더욱 경외감을 자아낸다. 류인명 시인은 불성이 깊어서 그의 사유는 장차 완전한 공空에 이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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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기교로 억지 부리는 장식은 전혀 없고 그대로 전신으로 진실을 속삭인다. 시 속의 자아는 인간성을 따뜻하게 가꾼 점으로 연유하여 더욱 경외감을 자아낸다. 류인명 시인은 불성이 깊어서 그의 사유는 장차 완전한 공空에 이르고자 한다. 그러나 그의 시는 종교적 논리에 함몰되어 시적 체계나 시적 구조 갖춤을 등한히 하지는 않는다.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지방경찰청에서 정년퇴임한 시인은 시집 《바람의 길》을 펴낸 바 있다. "첫 시집을 낸 뒤로 내 설익은 낱말들이 마음 한 구석에 내내 지워지질 않고 있었다. 두 번째 시집은 새롭게 변해보려 했지만 여전히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가 먼 것만 같다."라고 겸손해하는 시인이다.
목차
목차
제1부 삶이 던지는 물음
시 한 편
가로등
밤을 뒤척이다
낙조
우물 안 개구리
바람의 경
늙은 호박
산의 고독
그 휘어진 길
치과에 가던 날
선고유예
잘못 들어선 길
마이너스 통장
생일 날
구름다리
잃어버린 마음
둥지에 부는 바람
제2부 네 그리움의 징검다리를 딛고
몽돌
아침 풍경
그 슬픈 연가
얼굴
말
그리움의 징검다리
굴러
길 위에서
몽당연필
풀꽃 사랑
꿈나무를 지키다
하교 시간
꽃등
조팝꽃이 피면
내가 흔들릴 때
개나리꽃, 그 함성
느티나무, 그 적막
제3부 상相이 상相이 아닌 줄 알면
너의 뒷모습
아내의 계절
핏줄 2
백팔 염주
고향의 느티나무
그 다랑논
인연
내 무덤가에
어디로 가십니까
그림자를 불사르다
빈 깡통
사금파리가 되다
생을 꿈틀거리다
아우성 소리
빗장을 풀다
폭우가 쏟아지던 밤
그 섬에 또 가고 싶다
제4부 마음은 언제나 날개를 달지만
용담호, 그 물속에는
사리가 된 말
안과 겉
그곳은 무더위가 없던가요
이름을 삭제하다
여래의 미소
수심교를 지나며
간월도
풍경소리
삼전도의 굴욕을 잊었는가
내 영혼에 불을 댕기다
아! 만제키 운하
파리 떼가 사라지는 날
다시, 6월이 오면
강이 풀려야
건널 수 없는 강
이산가족
■ 작품해설|소재호(시인·문학평론가)
불성佛性이 짙은 철리哲理를 보듬는 문학적 구현
저자
저자
아호: 도곡(度谷)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전북 지방경찰청에서 정년퇴임 후 2006년『한국 시』로 등단
시집『바람의길』,『둥지에부는바람』등을 펴냈으며 온글 문학상 수상.
전북문인협회, 현대불교문인협회, 온글문학, 경찰문학, 전북불교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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