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잠시 쉬어 가는길
이유경 작품집 『바람 잠시 쉬어 가는길』. ‘바람길’, ‘바람이 들려주는 작은 속삭임’, ‘고요하게 물결치는 나무들’, ‘외로운 그믐달’, ‘그리운 정 가슴에 품고’, ‘내가 홀로 고요히’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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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산, 바람, 하늘, 구름, 나무, 꽃, 해, 달로 그려진 그림들은 복잡하거나 난해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깊은 생각을 담고 있다. 보라와 초록, 연두, 하늘색 등을 주로 사용한 그림은 마치 파스텔로 그린 듯한 아련한 멋이 담겨 있다.
그 그림마다에 작가의 생각을 글로 써서 그림과 글을 함께 읽을 수 있는, 복잡한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맑히기에 안성맞춤인 명상하게 하는 책이다.
「달빛 향기 머금고」는 하늘색 바탕에 소나무 한 그루는 좌측에 그보다 좀 작은 소나무 네 그루는 우측에 배열하고 그 사이에 아주 작은 집이 보일락 말락 있고 좌측 하늘에 하얀 초승달이 떠 있다. 낮달인 듯하다.
이 그림에 붙인 글이다.
문득 외로움이 묻어오는
계절 앞으로
산바람이 스쳐 지나고
나무와 나무 사이
적적한 길목에
바람 따라 달빛 향기만 가득하다
외로운 비탈길에서
나이에 업혀
쉼 없이 흘러가던 내 삶은
구름 잠시 비워둔
하늘 자리에서
달빛 향기 머금고
새로운 꿈으로
희망의 문을 활짝 열어 본다
7, 80년대 학창 시절 친구의 생일 선물 1위는 시집이나 에세이집이었다. 전자매체의 발달로 요즘 책 선물하다가는 원시인 취급받을까 염려되지만 이 책을 선물하면 절대 그런 취급받지는 않으리라 자부한다.
삭막해진 영혼에 촉촉한 단비를 적셔줄 것이며, 볼 것이 많은 세상에서 감아도 눈에 얼비치는 복잡하고 휘황한 빛들에 찌든 망막에도 휴식을 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2. 바람이 들려주는 작은 속삭임
3. 바람이 서성이다 머물고
4. 고요하게 물결치는 나무들
5. 한가로운 꿈
6. 하늘 빛 고운 날엔
7. 푸른 달 손잡고
8. 눈물 담은 그리움 품고
9. 이슬내린 아침
10. 사랑이 숨 쉬던 자리
11. 달빛 등에 지고
12. 하늘 빛 멀리 오는 봄
13. 겨울 숲에서
14. 외로운 그믐달
15. 길
16. 침묵의 사랑
17. 그리운 정 가슴에 품고
18. 달빛 향기 머금고
19. 한 방울의 눈물 속에서도
20. 빈 가슴으로
21. 희망 친구
22. 행복을 전해 주는 나무
23. 내가 홀로 고요히
24. 마지막 잎새 위에서
25. 푸른 꿈
26. 하얀 달님의 미소
27. 바람이 설레며
28. 내 가슴속 눈물 한 점
29. 안개 자욱한 산길
30. 홀연히 향기 일어
31. 먹먹한 설움
저자
저자
전라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작가
개인전 3회
저서 [풀향기 머문길](2010), [그리운 바람길](2011), [길섶에 서서](2012), [꽃이 내게 말하네](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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