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은 초승달의 꿈이었다
노진세 시집
『보름달은 초승달의 꿈이었다』는 전북 부안에서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네 번째 작품집이다. 이 시집에는 ‘짧은 글 긴 여운’이라는 꼭지 하에 71편의 단시를 게재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으로 문학작품을 철학적으로 승화시킨 짤막하지만 깊은 의미와 뜻을 담은 한두 줄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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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시집에는 '짧은 글 긴 여운'이라는 꼭지 하에 71편의 단시를 게재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으로 문학작품을 철학적으로 승화시킨 짤막하지만 깊은 의미와 뜻을 담은 한두 줄의 문장이라고 봐야 옳을 것 같다.
몇 작품을 보자.
「금연」 온 누리의 푸른 신호등,
「집 없는 고양이」 사방을 둘러봐도 조기 대가리 하나 안 보이고/ 가을비만 추적추적 내 뒤를 쫓으니……
「쓰레기통 안쪽은」 평범하다
「딱풀의 한 마디」 우리는 곧 하나가 될걸
「식빵에 대한 생각」 콩은 식콩이고/ 떡은 식떡이고/ 밥은 식밥이겠다
「구름」 변하지 않는 순간이 없다
「욕심」 물은 아래로 흐르건만/ 아파트는 솟아오르기만 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일반 시와 동시를 섞어서 엮었다.
현대인들은 긴 문장을 싫어한다. 두꺼운 책은 아예 읽으려 들지 않는다. 시도 장시는 흥미 없어 한다. 이러한 때 독자의 시선을 오래 잡아둘 수 있는 기발한 시를 지은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보통의 시들보다 '짧은 글 긴 여운'이 독자의 맘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없게 만든다. 한 줄의 문장을 읽고 독자의 생각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여백을 주고 있다.
이 시집에 실린 '짧은 길 긴 여운'은 독자들을 모두 심오한 철학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편편마다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없게 하는 마력이 있다. 한 번쯤 음미하고 생각하고 수긍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목차
목차
짧은 글 긴 여운
가난한 부자
가정법
감꽃
감꽃이 시들 때면
개구리 울음소리
개구리 웃음소리
개나리
개나리꽃
거짓말
걸레의 향기
고사릿국
고양이의 영혼
곶감
괜찮아
그늘
그림자
꿈을 꾸어야지
'낙'과 '낚'이라는 글자는 싫다
내 곁에는 언제나
내 마음
너나 잘해
눈물
달빛
답답하다
도로는 불안하다
동그랗게 살아라
동틀 녘
두 개의 하늘
똥 구린내와 동심
마음속 나침반
만우절에 생각한다
맹물
모내기한 논에서
모두가 하나
목욕할 때면
무릉도원을 찾아서
물
미루나무
바람 불던 날
바보 거울
바보 생각
바위 1
바위 2
바위로 살리라
벚꽃
보리밭에 파도가 일면
봄 햇살은
봄비
봄이 오는 소리
비 오는 날
뿌리
사과 장수
사월이여
사탕을 먹으며
산이 나를 부르던 날
삶의 마지마은
새 세상 만들기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소화기
수박
숫돌
숲 속에서 찾아낸 하늘
시계
쑥떡
쓰레기장에서
아기 대추나무의 꿈
아침에 눈을 뜨며
여우비
연필
오뉴월이면
오월이여
왜 잠이 올까
우리 내일을 위하여
우주인의 한 마디
운석
의자
이름값을 하고 살면
인연
자동문
잔인한 4월, 어느 부끄러운 날
장미꽃
젓가락
제비
지구본을 거꾸로 돌리며
진공청소기
초승달은 구름 너머에서 꿈을 꾸는데
축구공
투표 다음날
투표
파란 하늘 푸른 산
평온한 밤
푸른 산처럼
하늘 조각 선물
하늘이 분노하던 날
한 마리 나비 되어
할머니는 지금 아홉 살
할미꽃
할아버지와 지팡이
휴지통 안에서
흰 구름 위에서
뒤표지 서예 작품 해설-春雨(춘우)
저자
저자
1955년 전북 부안에서 출생
시창작과 시낭송을 공부하고 있음
현재 부안에서 법무사로 활동함
시집 : 《꿈꾸는 낮달》, 《두 개의 달이 뜨던 밤》, 《보름달은 초승달의 꿈이었다》
동시집 : 《달님이 달맞이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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