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간이역
배홍배 산문집 『풍경과 간이역』. ‘추억의 가장 깊은 곳’, ‘마음속의 간이역’, ‘달 뜨는 역에서 태양을 기다리다’, ‘서울 속의 간이역’ 등을 주제로 한 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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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는 쇠락해 가는 것들을 애틋하게 그리워한다. 오래전에 남겨 놓은 삶의 발자국을 그리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시골 간이역 또한 그리운 자리를 남겨 놓고 아득히 잊혀간다. 한때는 그 역에서 기차를 타고 학교를 오갔고, 보따리를 이고 진 사람들이 삶의 무게를 실었다. 지금은 사람도, 바람도 떠나 버린 곳이 되었다.
작가는 간이역과 폐역을 만나러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으로 길을 떠난다. 그 옛날 정답던 역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간이역들만 쓸쓸하게 서 있다. 까닭 모를 비애가 밀려오고 열차의 창문에 목적 없이 떠도는 풍경들도 두 줄기의 감각과 정신의 철로 위에서 교함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평행을 이루며 새로운 영감으로 스친다.
작가는 벌교역, 도경리역, 청소역, 송정역, 정선역 등을 찾으며 노래 <부용산>을 부르고, 영화 <워낭소리>와 함께 여행을 한다. 추억을 불러내고 성스러운 폐허를 만난다.
배홍배 작가는 <현대시>로 등단하여 산문집 <추억으로 가는 간이역>, 시집 <단단한 새> 등을 펴냈다.
목차
목차
028 도경리역 | 영화 '워낭소리'와 함께 가는 여행
049 구둔역 | 추억의 가장 깊은 곳
073 심천역 | 경부선의 유일한 근대문화유산 바람의 역
097 청소역 | 시간의 순수한 황무지로의 여행
121 일산역 | 중심의 변두리역
143 상천역 | 마음 속의 간이역
163 율촌역 | 이국적인 남방 풍의 역
187 반야월역 | 달뜨는 역에서 태양을 기다리다
203 송정역 | 불투명한 내일로부터 쫓겨난 어둠의 피난처
229 나주역 | 시간의 황무지에 서있는 성스러운 폐허
247 선평역 | 아라리의 발원지
273 정선역 | 정선 5일장
297 화랑대역 | 서울 속의 간이역
319 팔당역 | 마지막 간이역
저자
저자
2000년 월간 《현대시》 등단.
시집 《단단한 새》, 《바람의 색깔》
산문집 《추억으로 가는 간이역》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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