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설정실 소설집 | 한국 최초의 실버소설을 열다!
한국 실버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깃발을 든 설정실의 소설집『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긍정하고 밝게 살아가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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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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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설정실 소설을 주목하는 이유는 앞에서 언급하였듯,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사회의 현실적 단면을 재구성해놓았다는 것이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한 노인세대의 확장은 젊은 세대에게는 부양의 책무가 깊고 부모세대는 자식세대와의 갈등과 봉합, 그리고 부부간 또는 이웃들의 실생활들이 맞물려 큰 고민의 세대이다. 이른 바 젊은 노인의 현실화가 우리 사회의 전횡이 되어가는 것이 작금의 시침이다. 하지만 실버세대를 위한 국가적인인 복지와 밀착형 행정들은 너무도 부족하다.
바로 그러한, 아직은 외면당하고 있는 실버세대의 갈등구조를 과감하게 다루었다는 것이 설정실 소설가의 주제의식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이다. 이번 소설집의 모든 작품들이 실버대상으로 한 작품들이다. 부모와 자식, 사돈, 이웃집 은퇴자, 사이비종교, 병원 등 모든 소재의 등장에 노인세대의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그만큼 요즘 관심의 중심에 선 베이버부머 세대와 함께 실버문학이 본격적으로 도래하였음을 설정실 소설가가 세상에 과감하게 던지고 있는 것이다.
-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잘 사라지지도 않는다.-
노인 연령이 곧 70세 이상으로 조정될 조짐이다.
곳곳에 늙지 않는 노인들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른바 청춘 실버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실버문화, 실버문학의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아직은 출현을 보류하고 있지만 실버문학이 조만간 인기 없는 일반 문학을 밀어낼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먼저 머리를 쑥 내밀었다.
설정실, 그의 소설을 한국 최초 실버소설이라 단정해도 큰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청바지 입은 노인, 노랗게 머리 염색한 노인, 스포츠카를 몰고 연애하는 발랄한 노인들이 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이다.
일반적으로 노인과 관련된 소설들은 침울하거나 소외되거나 병들거나 고통 속에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다. 또한 어떤 도덕적 책임감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내용들이다. 하나 같이 주제가 가벼울 수가 없다.
그러나 설정실 소설의 노인들은 아주 밝고 발랄하다. 몸이 조금 불편하고 기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라 해서 주눅 들거나 비관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긍정하고 밝게 살아간다. 노인이라는 여러 가지 부정적 상황들을 익살과 능청, 그리고 재치로 극복해 간다. 재미나고 유머러스한 입담이 압권이다. 아주 잘 익히는 소설이다. 한국 실버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깃발을 먼저 들었다. 기대되는 바가 크지 않을 수 없다.
-박명호(소설가,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목차
목차
돈맥경화 치료하기
뻐꾸기 어미
달리기와 나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제비사냥
가을 풍경
아침 복음을 위한 거룩한 말씀
이지함의 후예
친환경과 나
커플링
지상에 머무시는 하나님
저자
저자
*1956년 서울 출생 *한국방송통신대 졸업 *2008년부터 추리소설가 김성종 문하에 들어가 소설 공부 *2010년 [문학도시] 수필 등단 *2010년 부산도시철도 동시 공모, 최우수상 수상 *2017년 [문학풍류]에 '가을풍경' 발표하며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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