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작가마을 시인선 27)
김선희 시집
김선희의 시집 『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 이 시집은 김선희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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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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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서평
류선희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노래하는 소재들은 지극히 소박하면서 일상에서 자주 대하는 것들이다. 시의 상징 또한 인간 보편적인 감정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이미지와 관계가 깊다. 시인은 객관적 상관물을 절절하게 불러들임으로써 자신의 시적 전략을 완수한다. 결여된 공간과 비어있는 세계, 늘 한 곳이 빠져버려 기형적인 세계에서 아옹다옹하며 살아가는 지금 이곳의 결손 상태를, 시인은 자연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친숙한 소재로써 드러내고 명시한다. 겸허와 자기 비움의 정신에서 비롯한 시적 형상화다. 대체로 이런 시는 담백하고 정갈한 맛이 있다. 여기에 또한 시인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포함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는 세계의 숨겨진 이면을 들추면서 튀어나오는 정신의 의미화가 작용한 결과다. -정 훈(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제1부
천년의 이팝나무
눈이 내리네
광안대교를 바라보다
모란의 저녁
칼라하리가 있다
봄비
목련나무 꽃봉오리들
적멸보궁을 돌면서
밤
고요의 신들에게 바치는 헌사
아침
모든 꽃들의 고백이 반짝거리며 부서진다
소지
꽃잎, 지다
햇살
바람 속으로
2부
복지관에서
빈 깡통 하나가
은행나무 밑에 앉아
하늘정원에서
뼈, 빛을 발하다
어떤 소리
노부부는
골목을 위하여
지구별 여행자
새벽에 책을 읽을 때
그날 밤
영혼의 메마른 석류 하나
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
동해남부선
비의 몽상
부추를 베다
3부
그대가 이 세상을 떠나가고
당신의 시집을 베고
밤새도록 비가 두드리는
한 시인이
아름다운 것들 1
아름다운 것들 2
비 오는 저녁
노파
소로우의 눈
모자를 쓰고
이상한 골목
숲속의 나무들
물방울 꽃
꽃댕강 나무
강아지풀
그때처럼 여자들은
비꽃
4부
책들이 일어서다
운동장
그대가
지는 해
미세먼지
고요의 깊이
천개의 바람을 등에 업고 일만 송이 꽃들이 길을 열고 있다
혹독한 추위
나무야
강연회
여름날
마가렛, 마가렛
어떤 날
아무도 없는 곳에
파랑새
튜립나무꽃
해설ㆍ정미숙(문학평론가) / 아름다운 곳에 닿는 갈망의 온도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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