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울음
하태수 시집
하태수 시인이 첫 시집을 펴냈다. 노을울음. 이 시집은 전편이 인간 삶의 정서에서 던져주는 잔잔한 그리움을 풀어내는 시편들로 가득하다. 하태수 시인은 굵직한 목소리의 중후한 남성시인이다. 그런데도 그리움을 전체 시집의 제재로 삼고 있다니 의아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남성이나 여성이나 그리움은 모태신앙과도 같은 것이다.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될 때부터 인간은 그리움을 저장하고 또 살아가면서 꺼내보면서 살게 된다. 하태수 시인의 이번 시집 노을울음이 우리들에게 깊게 다가오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인간의 근본적인 정서이자 서정성 때문이다. 20여년 가까이 문단활동을 하던 시인의 첫 시집 치고는 어쩌면 소박하게 보이는 이 시집은 시인의 성품과 살아온 인생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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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하태수 시인의 시는 공자가 말한 사무사( )를 잘 보여주고 있다. 노을 울음의 시편들을 읽으면서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내가 처음 시에 기웃거리던 그리고 나를 시로 끌어당기던 고향의 산과 들이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나는 만나고 헤어졌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그만큼 그의 시는 티없이 맑고 경건한 무공해 유기농산물이었다. -이근배(시인, 예술원 회원)
가난하였던 시대 글을 쓰면 굶는다는 주변의 말을 되새기면서도 30년을 넘게 습작했다는 고백은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치게 한다. 글 쓰는 게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니요 떳떳한 주장과 예술을 통한 감동의 전달, 위대한 작업이다. -성기조(시인, 전 국제펜클럽 이사장)
목차
목차
목차
제1부
머리카락
절에 갔다 올게
거울의 아픔
원두막의 내님은 저 달 속에
물빛 그리움
산
빨간 치마를 두른 고추
내 고향 귀뚜라미야
중년의 여인
왕피천 연어
그 시절 빼앗긴 누룽지
어머니
향기 있는 모정
어느 날 폭우
내 인생의 꽃
제삿날
홀로 쓰는 詩
미루나무의 까치
그리운 할머니
동백섬에서
제2부
내 가슴에 묻어둔 사람
하얀 손
오염된 미소
마음의 거울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이제 서야
외로운 꽃
꾸러기의 일생
소리 속에 침묵
밤에 우는 새
덩달아 왔다가 덩달아 간다
하얀 고독의 반걸음
어떻게 하겠소
우정의 지팡이
허망
황혼에도 불꽃이 타는 가
망각
나팔꽃 입 다물고
묻어 버릴 수 없는 님의 삶을
호롱불의 애모
근심
푸념
제3부
봄
산딸기
노을 울음
억새
사진속의 비둘기
님이 오시는 소리
꽃목걸이
펑퍼짐한 누른 호박
풍난 화 1
풍난 화 2
풍난 화 3
감자의 고향
노인정에 핀 코스모스
허물 벗는 뱀
하늘에 가면
파도야
우유
쏘가리
일상
해운대 추억
고향
어상천
팔매 숲
제4부
거미의 다비식
호상
노
호떡 할배 삶의 원두막
지팡이 함께 걸머지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문고리
까치산 가다가 참 꽃 따먹으며 들었다
의림지
농부의 탄식
전쟁 후 폐허로 변한 DMZ에 봄이 오는 날은 통일의 날
또바우
자갈치 시장
도담삼봉 1
도담삼봉 2
소리
바퀴벌레 삶의 애환
이곳은
내 마음의 그릇
해설: 자연과 몸 바꾸기 또는 사랑을 엮어내기-이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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