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후숙
정말심 시집
정말심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그동안 응결시켜온 시인의 정서적 내밀함을 언어적 서정성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들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자칫 첫 시집에서 흔히 드러나는 언어적 미숙이나 정서적 불합리와 같은 것을 볼 수 없다. 이는 그만큼 시인의 성품이 조용하고 깔끔하다는 반증이다. 특히 첫 시집에서 고요와 성찰을 함께 보여주는 시집은 흔치않다. 이는 세상을 어느 정도 살았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타카로 향하는/긴 여정/시로 표현할 수 있음이/행복이다”고 자서에서 밝히듯 시인은 ‘긴 여정’을 쓴다. 그만큼 인생을 쓰는 것이리라. 하여 이번 시집이 보여주는 내면의 깊이가 높을 수밖에 없다. 누가 뭐래도 이번 시집 『석류의 후숙』이 보여주는, 촉촉이 젖어드는 정서적 함몰에 독자들의 시선이 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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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자서
목차
제1부
꽃 지는 밤
가지치기
권태로운 말
그리운 두타연
마오리 코로키아
맨드라미
바디랭귀지
봄, 오동도
봄비
봄이 오는 까닭
사월 연서
석류의 후숙
쉰아홉
어떤 기다림
제2부
얼굴을 열다
어항
오래된 소리
이팝나무꽃
젖은 날
첫
행간에서
가을 유감
거울을 깨다
나는 여류시인
내 노래는
동거
론다에서
말복
물이 되다
미명
배설
제3부
번 아웃
봄
빗방울의 무게
사회적 풍경
삼류 엘레지
詩
일급수 어종
자갈밭에서
촛불마을
코스프레
헌 책방
18층 여자
가끔은
가수 한영애
가을에 저녁
제4부
개미와 나
겨울밤
국화차를 마시다
달빛 소묘
말
별리
사슴 혹은
삼천 원
상해여행에서
생일선물
세수하는 시간
소문서림
소실점
신인류
어느 가랑잎
움막에 누워
투명한 하루
■해설/시적인 에너지 부끄러움의 승화를 위하여-이종하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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