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엔 눈이 없다
김한주 시집
시집 『칼날엔 눈이 없다』는 〈슬퍼도 슬프지 않은 듯이〉, 〈물같이 살아야 살겠네〉, 〈물숨 삼키다 꿈을 깨다〉, 〈요양병원에도 해는 뜬다〉, 〈어항 속의 작은 세상〉, 〈가까이 마주서서 우두커〉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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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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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서평]
김한주의 시는 소재가 다채로우면서도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거나 생각하는 소재를 다루기에 접근하기 편하다. 보편적인 감성과 생각을 드러낸다. 따라서 시를 읽으며 공감하게 된다. 이건 분명 미덕이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지난날의 추억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의 형식으로 끌어낸다. 특히 부모에 대한 소재가 눈에 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부모나 고향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일 것이다. 시도 마찬가지다. 우리 시에서 고향이나 부모에 대한 시가 많은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인지상정의 미,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시인 또한 마다하지 않는다.
-정훈(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얼룩지는 사월
슬퍼도 슬프지 않은 듯이
산동네의 추억
파도의 장난
동강 할미꽃
무죄
물같이 살아야 살겠네
물내음 흙내음
물숨 삼키다 꿈을 깨다
아침 풍경
흔들리는 잣대
어떤 교감
요양병원에도 해는 뜬다
오월 한낮
샤스타데이지
사월 끝자락
어항 속의 작은 세상
가까이 마주서서 우두커니
제2부
작은 기쁨이고 싶다
봄이다 꽃핀다
봄날
롱 패딩
속물근성 허깨비
갯바위
깜씨 할머니
겨울비 내리고 바람 부는 날
이기대 가는 길
가랑잎
꽃철
꽃길
할배 할매 팽나무
잎사귀와 가지사이
달력
가을비 추적이는 저녁
겨울나무를 보며
목로
구축함 윌리엄 R. 러쉬
제3부
명품
칼날엔 눈이 없다
대연각 포장마차
회전초
마지막 여정
겨울 아침 골목 풍경
형체 없는 감옥
희망 아파트
지금 당장
바닷가에서 나는
어르신 깜냥
인생
시, 오늘 죽었다
해맞이
우스운 노릇
귀로 우는 소리
여로
얼레지 사설
제4부
술병 속에 담긴 한가위
찔레꽃
가슴에 젓갈 한 통
팔자소관
아내에게 부츠를 신기자
두레 밥상 둘러앉아
맛조개는 구이가 맛있다
잠과 죽음 사이
어머니의 떡국
어머니의 빈말
어머니 기일에
가뭇없는 아버지의 길
얼굴 너머 보이는 얼굴
청원 합니다 -결혼 35주년에 즈음하여
제5부
그러니까 니 말인즉슨
스마트한 세상
왔다간 흔적도 없이
회동 수원지
그냥 나가 밖으로
봄비 내리던 날
세상이 살만한 이유
공포 -코로나19ㆍ1
이방인 -코로나19ㆍ2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ㆍ3
재앙과 축복사이 -코로나19ㆍ4
멈춰야 산다 -코로나19ㆍ9
하얀 날갯짓 -코로나19ㆍ10
화장장에서 -코로나19ㆍ11
참 우습고도 어이없게 -코로나19ㆍ13
■해설|일상이 건네는 삶의 축축한 손길에 대하여/정훈(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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