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는 나의 안부(작가마을시인선 60)
이명희 시집
이명희 시인의 이번 시집 『나에게 묻는 나의 안부』는 칼날만 나무하는 도시시에 지나치게 편승시켜온 독자들에게 모처럼 정밀한 서정시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다 준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이명희 시집 나에게 묻는 나의 안부
자서
제1부
복어는 볼록거린다
3월 31일
지나가는 소가 웃는다
흰 우유에 대한 믿음
저물어가는 아버지
귀에서 소리가 난다
그림자만 보인다
생生은 언제나
나비는 날아가지 않고
꿈을 팔다
나의 마음도 어제보다 사납다
불수의 적
글자가 다르게 보인다
기대하지 않은 일
청춘은 멈추었고
p의 밥
어느 날
버스 안에서
이름이 흔들렸다
모든 것을 버렸다
해연 씨는 교회로 간다
옷을 입은 작은 개들이
제2부
심청에게 편지를 쓰다
그 어여쁜 여자
함께 아침을 걷다
시간이 되었다
산다는 것
고양이 밥
아파트가 내게 온다
이해하기로 한 일
거짓부렁 내 생존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그냥 피었다
주소가 바뀌었다
강물 앞에 서다
나는 모르겠다
어쩌지도 못하는 것을
내 가방은 늘 무겁다
달래가 좋다
비가 온다고 그랬다
햇빛에 손을 높이 올리고
그렇게 생生을
제3부
바다로 간다
불안한 여자
그녀가 내게 말을 걸었다
다정한 그 누가 찾아오면 좋으련만
풍 경
강물을 바라보는 사람
두려움을 피하다
까마귀는 춤을 춘 거다
겨울 저녁이었다
주문을 외웠다
생각에 약을 바른다
고속버스에서 건빵 먹기
냉이 꽃이 피었다
그 집
오늘이 몇 월 며칠인가
길을 잃었다
그네
밥을 위하여
순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천마산 조각 공원에서
풀은 베어져
나무는 마음을 다해
별을 찾아 가다
■해설: 삶을 견지하는 마음 한자락-이병국(시인, 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