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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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강원도 철원에서 활동하는 황기숙 시인이 첫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을 펴냈다. 황 시인의 이번 첫 시집의 주 테마는 가족이다. 특히 표제가 말해주듯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담았다.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녀가 철원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하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담아낸 소소한 일상의 기록에 다름아니다. 마치 가족과 이웃과 대화하듯 부드러운 시풍이 특징이다. 그만큼 친밀도 높은 서정성을 보여준다. 강원도 철원은 휴전선 아래 민통선을 드나드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분단의 경계가 느껴지는 불안의 시 보다 가족과 아웃과 자연의 시를 쓴다는 사실은 황기숙 시인의 내재된 정서가 맑고 순박하다는 반증이다. 물론 민통선 안에서 농사짓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나 대북방송 등 분단이 주는 환경적인 시들이 있긴 하지만 그들 시도 철원에서는 일상의 일이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쓴 정춘근 시인은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은 가난했던 1970년대 갈대처럼 여리면서 결코 세파에 꺾이지 않았던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시인도 어느 사이 어머니를 닮아가고 있을 터이다.
◎전문가 서평
문학은 여러 사람을 만족하는 도구는 아니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공감하는 계층과 소통 수단이다. 「어머니와 도시락」은 가난했던 1970년대 갈대처럼 여리면서 결코 세파에 꺾이지 않았던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일부이다. 트랙터 일을 하러 나간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들고 가다 어미 꿩을 따라서 지뢰밭으로 들어가는 새끼들 모습에서 옛날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작가의 눈이 섬세하다. 이어서 과거 부뚜막에서 부지런히 밥을 물에 말아 먹고 도시락을 싸던 어머니를 민들레 꽃 속에서 찾는다. 철원의 민들레는 군인들 탱크와 트럭, 훈련받는 군인들 군홧발 그리고 농사짓는 기계에 짓이겨져도 다시 일어서면서 꽃을 피운다. 이파리는 다 찢어지고 대공은 어머니 허리처럼 굽었고 누가 봐주지 않은 노란 꽃이 엄마와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그 시절을 살았던 딸들의 마음일 것이다.
-정춘근(시인)
강원도 철원에서 활동하는 황기숙 시인이 첫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을 펴냈다. 황 시인의 이번 첫 시집의 주 테마는 가족이다. 특히 표제가 말해주듯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담았다.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녀가 철원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하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담아낸 소소한 일상의 기록에 다름아니다. 마치 가족과 이웃과 대화하듯 부드러운 시풍이 특징이다. 그만큼 친밀도 높은 서정성을 보여준다. 강원도 철원은 휴전선 아래 민통선을 드나드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분단의 경계가 느껴지는 불안의 시 보다 가족과 아웃과 자연의 시를 쓴다는 사실은 황기숙 시인의 내재된 정서가 맑고 순박하다는 반증이다. 물론 민통선 안에서 농사짓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나 대북방송 등 분단이 주는 환경적인 시들이 있긴 하지만 그들 시도 철원에서는 일상의 일이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쓴 정춘근 시인은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은 가난했던 1970년대 갈대처럼 여리면서 결코 세파에 꺾이지 않았던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시인도 어느 사이 어머니를 닮아가고 있을 터이다.
◎전문가 서평
문학은 여러 사람을 만족하는 도구는 아니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공감하는 계층과 소통 수단이다. 「어머니와 도시락」은 가난했던 1970년대 갈대처럼 여리면서 결코 세파에 꺾이지 않았던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일부이다. 트랙터 일을 하러 나간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들고 가다 어미 꿩을 따라서 지뢰밭으로 들어가는 새끼들 모습에서 옛날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작가의 눈이 섬세하다. 이어서 과거 부뚜막에서 부지런히 밥을 물에 말아 먹고 도시락을 싸던 어머니를 민들레 꽃 속에서 찾는다. 철원의 민들레는 군인들 탱크와 트럭, 훈련받는 군인들 군홧발 그리고 농사짓는 기계에 짓이겨져도 다시 일어서면서 꽃을 피운다. 이파리는 다 찢어지고 대공은 어머니 허리처럼 굽었고 누가 봐주지 않은 노란 꽃이 엄마와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그 시절을 살았던 딸들의 마음일 것이다.
-정춘근(시인)
목차
목차
황기숙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
첫 시집을 펴내며
차례
제1부 - 어머니와 도시락
어머니와 도시락
넌 누구냐
고추장 담그기
금초와 복권 번호
나비
닮아가기
봄바람
언니와 휴가
숨
오빠의 추석 선물
엄마 마음
엄마의 몸빼
엄마의 은반지
엿 고던 날
은비녀
장마
참깨를 털어놓고
추억의 안테나
호박찌개
제2부 -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아들
거짓말
금연 1
금연 2
금주
담배 도둑
듣기 좋은 거짓말
맞선
부부싸움
이앙기
잘못 보낸 문자
추수
트랙터
제3부 - 못자리 날짜
못자리 날짜
못자리하던 날
가뭄
귀여운 도둑
노루와 강낭콩
농부의 땅
농부의 마음
모내기
배추
벼가 쓰러지다
시월의 양지리 논
제4부 - 민통선에서 가져온 향기
민통선에서 가져온 향기
대남대북방송
양지리 검문소1
양지리 검문소2
지뢰
철원의 유월
관광 1
관광 2
F T A
그녀를 닮은 채소죽
빛바랜 사진
백일홍
보릿고개
피자 대신 밥을
제5부 - 싸리문집 노인
싸리문집 노인
거짓말 2
경품
굴러온 돌
꿈
낮잠
냉이
도토리
마흔다섯
베트남 새색시
보석구두
뽀샵 미인
욕심
장미
집들이
추석
크리스마스 선물
행복나무
홈쇼핑
다이어트
꽃배달
자화상
해설/시인의 첫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이 주는 다섯 개의 단상-정춘근(시인)
첫 시집을 펴내며
차례
제1부 - 어머니와 도시락
어머니와 도시락
넌 누구냐
고추장 담그기
금초와 복권 번호
나비
닮아가기
봄바람
언니와 휴가
숨
오빠의 추석 선물
엄마 마음
엄마의 몸빼
엄마의 은반지
엿 고던 날
은비녀
장마
참깨를 털어놓고
추억의 안테나
호박찌개
제2부 -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아들
거짓말
금연 1
금연 2
금주
담배 도둑
듣기 좋은 거짓말
맞선
부부싸움
이앙기
잘못 보낸 문자
추수
트랙터
제3부 - 못자리 날짜
못자리 날짜
못자리하던 날
가뭄
귀여운 도둑
노루와 강낭콩
농부의 땅
농부의 마음
모내기
배추
벼가 쓰러지다
시월의 양지리 논
제4부 - 민통선에서 가져온 향기
민통선에서 가져온 향기
대남대북방송
양지리 검문소1
양지리 검문소2
지뢰
철원의 유월
관광 1
관광 2
F T A
그녀를 닮은 채소죽
빛바랜 사진
백일홍
보릿고개
피자 대신 밥을
제5부 - 싸리문집 노인
싸리문집 노인
거짓말 2
경품
굴러온 돌
꿈
낮잠
냉이
도토리
마흔다섯
베트남 새색시
보석구두
뽀샵 미인
욕심
장미
집들이
추석
크리스마스 선물
행복나무
홈쇼핑
다이어트
꽃배달
자화상
해설/시인의 첫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이 주는 다섯 개의 단상-정춘근(시인)
저자
저자
황기숙
1968년 강원도 철원에서 출생하여 2016년 《사이펀》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모올동비 동인이며 한국문인협회 철원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어머니와 도시락』은 시인의 첫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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