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 꽃이 피다(작가마을시인선 71)
최옥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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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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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때로는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주어진 현실에 자족하면서 더욱 나은 삶을 계획하기도 한다. 누구나 자기 삶의 바탕이 되어주는 존재를 떠올리면 그 존재로 하여금 뿜어져 나오는 기운과 에너지에 정신을 의탁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물질적이거나 눈에 보이는 사물에 기대는 수가 흔하다. 돈이나 권력이 그것이다. 사람들이 쉽사리 현혹하곤 하는 물질적이고 경제적인 풍족은 그런대로 삶의 윤택함을 가져다주지만, 그것이 결국 허무함으로 귀속된다는 사실은 세월이 지나면서 차차 깨닫게 되는 진실이다. 세계 속 먼지와도 같은 인간이기에 늘 불안과 긴장을 껴안고 살 수밖에 없다. 물질은 영속적이지 않으면서 결국 인간에게 근본적인 성찰을 제공할 수 없다. 시인은 인간이 갖춰야 할 정신적인 영역 못지않게 이 세계에서 인간으로서 바라보고 견지해야 할 눈에 보이지 않는 조건을 늘 궁구하는 사람이다. 최옥 시인의 시도 그런 고심의 결과이다. 그의 시는 일상에서 벌어진 틈의 자리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그 공간에서 생겨나는 감정의 결을 훑으면서 끝내 삶의 존재 이유를 믿음에서 찾으려는 사유의 풍경을 보여준다. 빈자리가 불러일으키는 허무와 고독의 공간을 믿음 하나로 채워나가려는 종교적인 신념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그런 종교심의 발로나 표현 이전에 시인의 마음 자락을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작품을 간과할 수는 없다.
-정훈(문학평론가)
-정훈(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최옥 시집
시인의 말
차례
제1부
삼월의 흉터
당신의 봄날은 어떠한가요
우산
나무와 마주 앉다
배춧잎
절벽에 꽃이 피다
원형 탈모증
어느 날, 아침
나무 같다
마스크
삶
틈
무궁화 속에서 잠깐
별
저것은 절벽이다
등대의 시
소용돌이
제2부
모른 척하기
푸른 그리움
녹차 수제비
아버지 생각
경계선
힘겨운 순간
연분홍 손수건
이끼 꽃
두려움
세상 끝에서 커피 한 잔
이해인 수녀님의 해인글방
내 삶 속에 둘 거야
아름다운 인사
느린 우체통
숨소리
상추
제3부
수도원 기행 1
수도원 기행 2
수도원 기행 3
수도원 기행 4
수도원 기행 5
꽃이 되지 못한 몸짓들은
봄밤에는
행복
일기 쓰는 밤, 당신께
커피 마시는 시간
그 산길
절벽
뒹굴기
구원은 진행 중
뒷걸음
아름다운 고통
거기 있었다
제4부
너의 비상을 꿈꾸다
배론 가는 길
레지나, 첫 복사 서던 날
한치 앞의 생
미안합니다
나의 소원은
당신 이름을 부르기 전에
그 돌을 묵상하다
큰 기다림
엠마오의 길
교황 성하, 하늘로 가시다
우리 신부님 손바닥에 사는
다시, 성탄을 기다리다
어머니, 당신은
전부
완전한 사랑을 꿈꾸오니
꽃잎 떨구기
어느 날 당신이 부르시면
*해설: 존재의 행복에 이르는 진실한 삶을 위한 기도-정훈(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차례
제1부
삼월의 흉터
당신의 봄날은 어떠한가요
우산
나무와 마주 앉다
배춧잎
절벽에 꽃이 피다
원형 탈모증
어느 날, 아침
나무 같다
마스크
삶
틈
무궁화 속에서 잠깐
별
저것은 절벽이다
등대의 시
소용돌이
제2부
모른 척하기
푸른 그리움
녹차 수제비
아버지 생각
경계선
힘겨운 순간
연분홍 손수건
이끼 꽃
두려움
세상 끝에서 커피 한 잔
이해인 수녀님의 해인글방
내 삶 속에 둘 거야
아름다운 인사
느린 우체통
숨소리
상추
제3부
수도원 기행 1
수도원 기행 2
수도원 기행 3
수도원 기행 4
수도원 기행 5
꽃이 되지 못한 몸짓들은
봄밤에는
행복
일기 쓰는 밤, 당신께
커피 마시는 시간
그 산길
절벽
뒹굴기
구원은 진행 중
뒷걸음
아름다운 고통
거기 있었다
제4부
너의 비상을 꿈꾸다
배론 가는 길
레지나, 첫 복사 서던 날
한치 앞의 생
미안합니다
나의 소원은
당신 이름을 부르기 전에
그 돌을 묵상하다
큰 기다림
엠마오의 길
교황 성하, 하늘로 가시다
우리 신부님 손바닥에 사는
다시, 성탄을 기다리다
어머니, 당신은
전부
완전한 사랑을 꿈꾸오니
꽃잎 떨구기
어느 날 당신이 부르시면
*해설: 존재의 행복에 이르는 진실한 삶을 위한 기도-정훈(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최옥
시인 최옥은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예술의 고장 통영에서 자랐다. 1992년 월간 《시와비평》으로 등단하였으며 한국시인협회, 부산문인협회, 부산가톨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륙도문학 대상과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집으로 『엄마의 잠』, 『한 사람을 위한 기도』, 『내가 빛나는 이유』, 『당신은 내 인생에 참 좋은 몫입니다』, 『눈물 속의 뼈』,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길을 가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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