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뱅이책상
헤테로토피아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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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엮인 문인들이 만나
자신의 헤테로토피아를 담은 동인지
모래알처럼 흩어져 살아가는 현대인. 항상 목이 마르다. 글쓰기는 모래알 사이로 흘러 다니는 공기다. 물이다. 불이다.
우리는 ‘성聖과 속俗’의 두 세상에 산다. 이승과 저승. 지상과 천국. 고뇌와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다.
글쓰기는 두 세상 사이로 흘러 다니며 경계를 허문다. 헤테로토피아. 하늘의 뜻이 지상에서 이루어진다.
-고석근, ‘헤테로토피아(h?t?rotopie)를 향하여’
말해지지 않는 감정, 밀려난 존재들, 중심에서 벗어난 목소리들은 언제나 현실 안에 존재해 왔지만, 좀처럼 기록되지 않았다. 『앉은뱅이책상』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시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써 내려간 시를 한데 모은 동인지다. 그러나 단순한 작품 모음집이 아니다. 서로 다른 삶과 언어를 지닌 시인들의 목소리는 이 책 안에서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자신의 헤테로토피아를 담은 동인지
모래알처럼 흩어져 살아가는 현대인. 항상 목이 마르다. 글쓰기는 모래알 사이로 흘러 다니는 공기다. 물이다. 불이다.
우리는 ‘성聖과 속俗’의 두 세상에 산다. 이승과 저승. 지상과 천국. 고뇌와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다.
글쓰기는 두 세상 사이로 흘러 다니며 경계를 허문다. 헤테로토피아. 하늘의 뜻이 지상에서 이루어진다.
-고석근, ‘헤테로토피아(h?t?rotopie)를 향하여’
말해지지 않는 감정, 밀려난 존재들, 중심에서 벗어난 목소리들은 언제나 현실 안에 존재해 왔지만, 좀처럼 기록되지 않았다. 『앉은뱅이책상』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시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써 내려간 시를 한데 모은 동인지다. 그러나 단순한 작품 모음집이 아니다. 서로 다른 삶과 언어를 지닌 시인들의 목소리는 이 책 안에서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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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세상과 나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헤테로토피아를 향해
'헤테로토피아'는 현실과 분리된 유토피아가 아니라, 현실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공간을 뜻한다. 이 동인지는 제도와 규범, 일상과 언어의 틈새에서 잠시 드러나는 그 '다른 공간'을 시로 호출한다. 시인들은 가족, 노동, 몸, 사회적 사건, 침묵과 분노 같은 구체적인 삶의 장면들을 통해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이 책의 시들은 위로를 서두르지 않는다. 대신 쉽게 정리되지 않는 감정과 불편한 질문을 끝까지 붙든다. 하나의 미학이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감각과 시선이 나란히 놓이면서 동시대의 복잡성과 균열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 다성성 자체가 이 책의 중요한 의미다.
『앉은뱅이책상』은 말하자면 하나의 문학적 실천이다. 개인의 고백을 넘어, 시가 다시 사회와 접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독자에게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건넨다. 그리고 그 질문 앞에, 독자를 함께 세운다.
'헤테로토피아'는 현실과 분리된 유토피아가 아니라, 현실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공간을 뜻한다. 이 동인지는 제도와 규범, 일상과 언어의 틈새에서 잠시 드러나는 그 '다른 공간'을 시로 호출한다. 시인들은 가족, 노동, 몸, 사회적 사건, 침묵과 분노 같은 구체적인 삶의 장면들을 통해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이 책의 시들은 위로를 서두르지 않는다. 대신 쉽게 정리되지 않는 감정과 불편한 질문을 끝까지 붙든다. 하나의 미학이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감각과 시선이 나란히 놓이면서 동시대의 복잡성과 균열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 다성성 자체가 이 책의 중요한 의미다.
『앉은뱅이책상』은 말하자면 하나의 문학적 실천이다. 개인의 고백을 넘어, 시가 다시 사회와 접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독자에게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건넨다. 그리고 그 질문 앞에, 독자를 함께 세운다.
목차
목차
헤테로토피아(h?t?rotopie)를 향하여
바퀴/차종숙
나의 개똥벌레/옛날의 오늘/사는 게 쓴데 커피는 시?/그림자는 저녁을 좋아한다/그림자 사람/아스팔트 세상/사랑을 할 거야/새로 태어날 거야/나이 들어 나는 말야/내가 꿈꾸는 세상/자유인
바다/김자영
목련 나무에 꽃봉우리가 올랐다/공생/버스 안에서/삼시 세끼/뒤틀린 사랑/변명/햇살은 가득하고/무슨 냄새 안 나요?/돈 앞에서/빨간불이야
꺼벙이/노순일
어머니/아내의 밥상/할머니의 적삼/법원 풍경/신길역을 지나며/짝사랑/복숭아 형제/할아버지의 추억/대법원장은 부끄러움을 아는가/이태원 참사와 법의 두 얼굴
꽃님이/이경숙
은행나무/제이/똥배짱/목련의 비상/참새들의 식사/함박눈/벚꽃 터널/수국/매미/시래기/팽나무
루뎅이/이광호
잠 못 드는 이유가 궁금해/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시소와 널뛰기/공허하다/우리는 누구나 좋은 사람/아들 놀이/기꺼운 삶/조바심과 여유/교육자 유감/남자와 노모/허드렛일
마름모/나순희
가위바위보/고개/발/팝콘 꽃/네잎클로버/두 그루의 나무/노란 비/가을/앉은뱅이책상/울어도 돼
작가의 말
바퀴/차종숙
나의 개똥벌레/옛날의 오늘/사는 게 쓴데 커피는 시?/그림자는 저녁을 좋아한다/그림자 사람/아스팔트 세상/사랑을 할 거야/새로 태어날 거야/나이 들어 나는 말야/내가 꿈꾸는 세상/자유인
바다/김자영
목련 나무에 꽃봉우리가 올랐다/공생/버스 안에서/삼시 세끼/뒤틀린 사랑/변명/햇살은 가득하고/무슨 냄새 안 나요?/돈 앞에서/빨간불이야
꺼벙이/노순일
어머니/아내의 밥상/할머니의 적삼/법원 풍경/신길역을 지나며/짝사랑/복숭아 형제/할아버지의 추억/대법원장은 부끄러움을 아는가/이태원 참사와 법의 두 얼굴
꽃님이/이경숙
은행나무/제이/똥배짱/목련의 비상/참새들의 식사/함박눈/벚꽃 터널/수국/매미/시래기/팽나무
루뎅이/이광호
잠 못 드는 이유가 궁금해/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시소와 널뛰기/공허하다/우리는 누구나 좋은 사람/아들 놀이/기꺼운 삶/조바심과 여유/교육자 유감/남자와 노모/허드렛일
마름모/나순희
가위바위보/고개/발/팝콘 꽃/네잎클로버/두 그루의 나무/노란 비/가을/앉은뱅이책상/울어도 돼
작가의 말
저자
저자
차종숙
바퀴
육오년에 서울에서 태어남
교사가 되면서 경기도로 이주
명퇴 예정
육오년에 서울에서 태어남
교사가 되면서 경기도로 이주
명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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