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의 기원
법칙과 제약조건으로부터 물질, 의지, 관념, 지식이 출현하는 원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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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물에서 인간의 사고까지
구조의 진화를 추적하는 거대한 지적 여정
세계는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가. 물질에서 어떻게 생명이 출현하였고, 생명은 어떻게 감성을 갖게 되었으며, 관념과 지식은 어떤 조건에서 출현하는가. 이 책은 그 물음들을 우주의 탄생에서 현대 문명까지, 하나의 설명 원리로 추적한다.
저자는 '법칙', '제약조건', '복잡성'이라는 세 개념을 중심축으로 삼는다. 물리 법칙이 지배하는 무기적 세계에서, 특정 조건이 갖춰졌을 때 생명이라는 새로운 층위가 출현했다. 생명의 복잡성이 충분히 누적되었을 때 감각과 의지가 창발했다. 개체가 타자와 언어로 소통하기 시작하고 집단이 관념을 공유할 수 있게 되자 이전의 어떤 법칙으로도 완전히 기술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이 열렸다. 각각의 이행은 선행 구조의 복잡성이 일정 임계를 넘었을 때 발생하는 창발이다.
이 시각은 인간에 대한 오래된 편견을 정면으로 해체한다. 근대 이후 인간은 자신들을 자연 위에 군림하는 이성적 존재자로 규정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이 제시하는 인간은 자연사적 연속선상에서 법칙과 제약조건의 지배를 받으며 많은 우연이 겹쳐 등장한 존재자일 뿐이다.
오랫동안 도구 사용과 언어, 관습과 도덕은 동물에게는 없고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영장류와 조류를 관찰한 연구들은 그 경계를 계속 허물고 있으며, 이 책의 설명 틀 안에서 그러한 사실은 당연한 귀결이 된다. 법칙과 특정한 환경조건 아래에서 구조의 복잡도가 증가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기능이 출현하기 때문이다. 어느 체계에서든 조건이 충족되면 그것은 출현한다.
이 책은 세계를 하나의 원리로 이해하려는 시도로써, 세계를 학문 분과들로 나누어 각자의 방법론으로 탐구하는 기존의 방법과 다른 드문 방식이다. 에르빈 슈뢰딩거가 제시한 질서도(negentropy)를 핵심 개념으로 사용하여 물리적 세계에서 생물학적 세계로, 다시 관념과 지식의 세계로 이어지는 각 단계가 어떤 제약조건 아래에서 구조화되었는지를 단계적으로 분석한다. 그 흐름 전체를 관통하는 원리를 추출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구조의 진화를 추적하는 거대한 지적 여정
세계는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가. 물질에서 어떻게 생명이 출현하였고, 생명은 어떻게 감성을 갖게 되었으며, 관념과 지식은 어떤 조건에서 출현하는가. 이 책은 그 물음들을 우주의 탄생에서 현대 문명까지, 하나의 설명 원리로 추적한다.
저자는 '법칙', '제약조건', '복잡성'이라는 세 개념을 중심축으로 삼는다. 물리 법칙이 지배하는 무기적 세계에서, 특정 조건이 갖춰졌을 때 생명이라는 새로운 층위가 출현했다. 생명의 복잡성이 충분히 누적되었을 때 감각과 의지가 창발했다. 개체가 타자와 언어로 소통하기 시작하고 집단이 관념을 공유할 수 있게 되자 이전의 어떤 법칙으로도 완전히 기술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이 열렸다. 각각의 이행은 선행 구조의 복잡성이 일정 임계를 넘었을 때 발생하는 창발이다.
이 시각은 인간에 대한 오래된 편견을 정면으로 해체한다. 근대 이후 인간은 자신들을 자연 위에 군림하는 이성적 존재자로 규정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이 제시하는 인간은 자연사적 연속선상에서 법칙과 제약조건의 지배를 받으며 많은 우연이 겹쳐 등장한 존재자일 뿐이다.
오랫동안 도구 사용과 언어, 관습과 도덕은 동물에게는 없고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영장류와 조류를 관찰한 연구들은 그 경계를 계속 허물고 있으며, 이 책의 설명 틀 안에서 그러한 사실은 당연한 귀결이 된다. 법칙과 특정한 환경조건 아래에서 구조의 복잡도가 증가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기능이 출현하기 때문이다. 어느 체계에서든 조건이 충족되면 그것은 출현한다.
이 책은 세계를 하나의 원리로 이해하려는 시도로써, 세계를 학문 분과들로 나누어 각자의 방법론으로 탐구하는 기존의 방법과 다른 드문 방식이다. 에르빈 슈뢰딩거가 제시한 질서도(negentropy)를 핵심 개념으로 사용하여 물리적 세계에서 생물학적 세계로, 다시 관념과 지식의 세계로 이어지는 각 단계가 어떤 제약조건 아래에서 구조화되었는지를 단계적으로 분석한다. 그 흐름 전체를 관통하는 원리를 추출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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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
구조의 복잡성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이 책은 단순한 교양 과학서도, 철학서도 아니다. 오히려 그 사이에 존재하는, '세계 전체를 하나의 논리로 설명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현대 문명에 이르기까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원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법칙'과 '환경'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물질에서 생명으로, 생명에서 의식과 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속적인 구조의 진화로 해석한다. 단순한 입자의 결합에서 시작된 세계는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새로운 기능과 질서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의지, 감정, 관념과 같은 새로운 층위가 등장한다.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구조'와 '복잡성의 증가'라는 관점에서 다시 읽어내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물질과 생명의 경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신경계와 의식이 어떤 조건에서 등장했는지, 인간의 사고와 사회가 어떻게 가능해졌는지를 하나의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을 강조한다는 데 있다. 우주는 갑자기 복잡해진 것이 아니라, 조건과 법칙 속에서 점진적으로 새로운 층위를 만들어 왔다. 그리고 그 끝에 지금의 인간이 존재한다. 또한 개인의 인지에서 집단의 지식으로 확장되는 과정, 즉 '정보가 외부에 고정되고 축적되는 구조'를 통해 문명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흐름을 따라가기 시작하면 독자는 점점 더 큰 구조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연스럽게 존재에 관한 질문에 닿는다.
우리는 우연한 존재인가, 구조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결과인가?
구조의 복잡성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이 책은 단순한 교양 과학서도, 철학서도 아니다. 오히려 그 사이에 존재하는, '세계 전체를 하나의 논리로 설명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현대 문명에 이르기까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원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법칙'과 '환경'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물질에서 생명으로, 생명에서 의식과 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속적인 구조의 진화로 해석한다. 단순한 입자의 결합에서 시작된 세계는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새로운 기능과 질서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의지, 감정, 관념과 같은 새로운 층위가 등장한다.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구조'와 '복잡성의 증가'라는 관점에서 다시 읽어내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물질과 생명의 경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신경계와 의식이 어떤 조건에서 등장했는지, 인간의 사고와 사회가 어떻게 가능해졌는지를 하나의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을 강조한다는 데 있다. 우주는 갑자기 복잡해진 것이 아니라, 조건과 법칙 속에서 점진적으로 새로운 층위를 만들어 왔다. 그리고 그 끝에 지금의 인간이 존재한다. 또한 개인의 인지에서 집단의 지식으로 확장되는 과정, 즉 '정보가 외부에 고정되고 축적되는 구조'를 통해 문명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흐름을 따라가기 시작하면 독자는 점점 더 큰 구조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연스럽게 존재에 관한 질문에 닿는다.
우리는 우연한 존재인가, 구조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결과인가?
목차
목차
서문
1부 | 피시스 - 물질과 법칙
ㆍ1장ㆍ우주의 생성과 물질의 출현
ㆍ2장ㆍ초신성에서 유래한 항성계
ㆍ3장ㆍ존재자의 새로운 경향성
ㆍ4장ㆍ지구 세계
ㆍ5장ㆍ유기체에 적용될 원칙
ㆍ6장ㆍ시생누대의 생물존재자들
ㆍ7장ㆍ복잡성의 증가와 다양성
ㆍ8장ㆍ이후의 변화들
2부 | 파토스 - 감각과 정서
ㆍ9장ㆍ의지의 출현
ㆍ10장ㆍ질서 유지 의지와 부정성
ㆍ11장ㆍ의지의 새로운 층위
ㆍ12장ㆍ상위 차원의 주체
ㆍ13장ㆍ최초의 감각
ㆍ14장ㆍ감성의 원형
ㆍ15장ㆍ감성의 진화 - 감각기관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것으로서의 감성
ㆍ16장ㆍ유성생식과 이해관계의 괴리
ㆍ17장ㆍ육상의 존재자들
ㆍ18장ㆍ의지 층위와 욕구의 현출
ㆍ19장ㆍ정서의 기원
ㆍ20장ㆍ중추의 새로운 구조
3부 | 미토스 - 관념과 신화
ㆍ21장ㆍ지각과 기억
ㆍ22장ㆍ4차 수준의 주체, 자아의 등장
ㆍ23장ㆍ지향적 인식
ㆍ24장ㆍ관념의 외현(外現)
ㆍ25장ㆍ욕구와 감정
ㆍ26장ㆍ우연한 분기와 차이의 누적
ㆍ27장ㆍ원시인류의 성 선택
ㆍ28장ㆍ복잡성이 증가한 뇌와 관념
ㆍ29장ㆍ집단 규범
ㆍ30장ㆍ타자들
ㆍ31장ㆍ집단 구조의 복잡성 증가
ㆍ32장ㆍ신화와 집단의 크기 증가
ㆍ33장ㆍ관념의 외재화
ㆍ34장ㆍ환경을 이용한 관념의 지속적 표시
ㆍ35장ㆍ개체와 집단의 복잡성
ㆍ36장ㆍ복잡도의 증가와 구조의 기원
4부 | 로고스 - 이성과 지식
ㆍ37장ㆍ논리적 사고의 기원
ㆍ38장ㆍ언어와 함께 진화한 논리적 사고 능력
ㆍ39장ㆍ집단 규모 증가와 사회적 통제의 진화
ㆍ40장ㆍ엘리트의 등장과 신분제의 기원
ㆍ41장ㆍ기표-기의의 괴리와 지식격차의 발단
ㆍ42장ㆍ기호체계에 의한 집단의 기능적 정보 증가
ㆍ43장ㆍ집단 내 익명성과 강제규범의 출현-신석기 계급의 출현과 종교적 규범 체계의 형성
ㆍ44장ㆍ거대 집단 형성과 신화적 권력
ㆍ45장ㆍ외부 환경의 복잡성 증가와 기능적 분화
ㆍ46장ㆍ기능적 정보의 검증과 지식
ㆍ47장ㆍ미토스적 권위와 지식
ㆍ48장ㆍ과학혁명과 설명 체계의 전복
ㆍ49장ㆍ로고스의 부상과 미토스의 쇠퇴
ㆍ50장ㆍ로고스 우위의 확립과 환경의 재구성
ㆍ51장ㆍ환경 자체가 된 로고스
ㆍ52장ㆍ현대사회의 특성과 그 이후
에필로그
미주
1부 | 피시스 - 물질과 법칙
ㆍ1장ㆍ우주의 생성과 물질의 출현
ㆍ2장ㆍ초신성에서 유래한 항성계
ㆍ3장ㆍ존재자의 새로운 경향성
ㆍ4장ㆍ지구 세계
ㆍ5장ㆍ유기체에 적용될 원칙
ㆍ6장ㆍ시생누대의 생물존재자들
ㆍ7장ㆍ복잡성의 증가와 다양성
ㆍ8장ㆍ이후의 변화들
2부 | 파토스 - 감각과 정서
ㆍ9장ㆍ의지의 출현
ㆍ10장ㆍ질서 유지 의지와 부정성
ㆍ11장ㆍ의지의 새로운 층위
ㆍ12장ㆍ상위 차원의 주체
ㆍ13장ㆍ최초의 감각
ㆍ14장ㆍ감성의 원형
ㆍ15장ㆍ감성의 진화 - 감각기관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것으로서의 감성
ㆍ16장ㆍ유성생식과 이해관계의 괴리
ㆍ17장ㆍ육상의 존재자들
ㆍ18장ㆍ의지 층위와 욕구의 현출
ㆍ19장ㆍ정서의 기원
ㆍ20장ㆍ중추의 새로운 구조
3부 | 미토스 - 관념과 신화
ㆍ21장ㆍ지각과 기억
ㆍ22장ㆍ4차 수준의 주체, 자아의 등장
ㆍ23장ㆍ지향적 인식
ㆍ24장ㆍ관념의 외현(外現)
ㆍ25장ㆍ욕구와 감정
ㆍ26장ㆍ우연한 분기와 차이의 누적
ㆍ27장ㆍ원시인류의 성 선택
ㆍ28장ㆍ복잡성이 증가한 뇌와 관념
ㆍ29장ㆍ집단 규범
ㆍ30장ㆍ타자들
ㆍ31장ㆍ집단 구조의 복잡성 증가
ㆍ32장ㆍ신화와 집단의 크기 증가
ㆍ33장ㆍ관념의 외재화
ㆍ34장ㆍ환경을 이용한 관념의 지속적 표시
ㆍ35장ㆍ개체와 집단의 복잡성
ㆍ36장ㆍ복잡도의 증가와 구조의 기원
4부 | 로고스 - 이성과 지식
ㆍ37장ㆍ논리적 사고의 기원
ㆍ38장ㆍ언어와 함께 진화한 논리적 사고 능력
ㆍ39장ㆍ집단 규모 증가와 사회적 통제의 진화
ㆍ40장ㆍ엘리트의 등장과 신분제의 기원
ㆍ41장ㆍ기표-기의의 괴리와 지식격차의 발단
ㆍ42장ㆍ기호체계에 의한 집단의 기능적 정보 증가
ㆍ43장ㆍ집단 내 익명성과 강제규범의 출현-신석기 계급의 출현과 종교적 규범 체계의 형성
ㆍ44장ㆍ거대 집단 형성과 신화적 권력
ㆍ45장ㆍ외부 환경의 복잡성 증가와 기능적 분화
ㆍ46장ㆍ기능적 정보의 검증과 지식
ㆍ47장ㆍ미토스적 권위와 지식
ㆍ48장ㆍ과학혁명과 설명 체계의 전복
ㆍ49장ㆍ로고스의 부상과 미토스의 쇠퇴
ㆍ50장ㆍ로고스 우위의 확립과 환경의 재구성
ㆍ51장ㆍ환경 자체가 된 로고스
ㆍ52장ㆍ현대사회의 특성과 그 이후
에필로그
미주
저자
저자
김승민 저자는 중학생 때까지 세계의 작동 원리를 탐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16세부터 관심을 점차 사회문제로 두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해 공부했고 교내 정치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는 등 현실 문제에 발을 들였다. 물리학·지구과학 전공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가서는 법학을 전공했다. 재학 중 교양으로 철학 수업과 과학사 수업을 들으며 세계에 대한 오래된 물음을 다시 갖게 되었다. 졸업 후에는 육군 포병 장교로 복무하였고, 전역 후 개인 연구를 하는 한편 지역 기반 철학 동호회 〈메타 사피엔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력사항
ㆍ홍익대학교 법학과 학사
ㆍ전) 엘랑비탈바이오 주식회사 인턴
ㆍ전) 육군 25사단 포병 장교
ㆍ현) 중앙철학연구소 학생 연구보조원
경력사항
ㆍ홍익대학교 법학과 학사
ㆍ전) 엘랑비탈바이오 주식회사 인턴
ㆍ전) 육군 25사단 포병 장교
ㆍ현) 중앙철학연구소 학생 연구보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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