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영
성경적 좋은 경영과 JUST ABC 실행 아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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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다시 묻는 질문, 그리고 새로운 출발
"기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기독경영연구원이 지난 30여 년 동안 붙들어 온 질문은 결국 이것이었다. 기업은 누구의 것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경영자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며, 기업 활동은 하나님 나라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
이 질문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뀔수록 우리는 같은 질문을 더욱 진지하게 묻게 된다.
오늘날 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개인의 삶과 지역사회, 국가 경제를 넘어 지구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ESG와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새로운 책무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제적 풍요가 확대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체의 해체, 양극화, 환경 위기, 인간 소외와 같은 문제들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다시 묻는다.
과연 무엇이 좋은 경영인가?
성과를 내는 경영이 좋은 경영인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이 좋은 경영인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이 좋은 경영인가?
물론 그것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더 근원적인 차원의 질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신 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그 '좋음'은 오늘날 기업과 시장의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업의 모습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 경영자는 어떤 경영을 추구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이자, 동시에 앞으로의 여정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기독경영연구원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기독경영의 기초를 정립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첫 번째 연구의 결실이었던 ?기독경영 JusT ABC?(2010)는 성경적 관점에서 기업과 경영을 정의하고 창조, 책임, 배려, 공의, 신뢰라는 다섯 가지 핵심 원리를 제시하였다. 당시 한국 사회는 아직 ESG나 사회적 가치 경영이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기 전이었지만, 우리는 이미 기업의 목적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데 있음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연구인 ?굿 비즈니스 플러스?(2018)는 기존 연구를 발전시켜 안식(Sabbath)의 원리를 추가함으로써 기독경영의 6대 원리를 체계화하였다. 또한 영성이 모든 원리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독경영원리의 신학적·실천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그리고 이제 세 번째 연구의 결실로 ?좋은 경영?을 독자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앞선 두 권의 책을 단순히 수정하거나 보완한 결과물이 아니다. 오히려 지난 15년 이상 축적된 연구와 교육, 그리고 수많은 경영 현장의 경험과 질문들을 반영하여 기독경영의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우리는 연구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기독경영의 원리들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그 원리들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지 않았다. 또한 각각의 원리를 하나로 묶어 주는 통합적 틀과, 궁극적으로 그 원리들이 지향하는 목적에 대한 논의도 더 필요했다.
그래서 본서는 영성을 기독경영의 뿌리로, 통합(Unity)을 기독경영의 새로운 원리로,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공동선을 궁극적 목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는 이를 '성경적 좋은 경영(Biblical Good Management)'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성경적 좋은 경영은 단순히 윤리적인 경영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회공헌을 많이 하는 경영도 아니고, 단순히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성경적 좋은 경영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영성 위에서 성경적 원리를 실천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경영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성경적 좋은 경영을 오늘의 경영 현실과 연결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오늘날 경영자들은 AI 혁명, ESG, 사회적 가치 창출, 글로벌 선교, 창업과 기업가정신과 같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이슈들을 단순히 세상의 경영 트렌드로 바라보지 않았다. 오히려 성경적 좋은 경영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이론서인 동시에 실천서이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경영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성경적 원리를 제시하고자 했다. 이것이 기독경영연구원이 지난 세 권의 기반연구를 통해 일관되게 추구해 온 목표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이 기독경영에 관한 최종 결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연구를 정리한 중간 보고서에 가깝다. 기업 환경은 계속 변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경영 이슈들이 등장할 것이다. 따라서 기독경영 역시 끊임없이 성경의 진리를 붙들면서 시대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경영?은 완결된 결과물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연구와 실천의 디딤돌이다.
우리는 이 책이 기업을 경영하는 CEO와 임원들뿐 아니라, 창업가와 전문직 종사자들, 공공기관과 비영리 조직의 리더들, 그리고 자신의 일터를 하나님 나라의 사역지로 여기며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특별히 다음 세대의 그리스도인 기업가와 경영자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의 시대는 단순히 뛰어난 경영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경영자를 필요로 한다.
기독경영연구원이 지난 30년 동안 걸어온 길도 바로 그 길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기업의 현장에서, 시장의 한가운데서, 그리고 일터라는 삶의 공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좋음'을 회복해 가는 여정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
2026년
저자 일동
다시 묻는 질문, 그리고 새로운 출발
"기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기독경영연구원이 지난 30여 년 동안 붙들어 온 질문은 결국 이것이었다. 기업은 누구의 것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경영자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며, 기업 활동은 하나님 나라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
이 질문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뀔수록 우리는 같은 질문을 더욱 진지하게 묻게 된다.
오늘날 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개인의 삶과 지역사회, 국가 경제를 넘어 지구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ESG와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새로운 책무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제적 풍요가 확대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체의 해체, 양극화, 환경 위기, 인간 소외와 같은 문제들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다시 묻는다.
과연 무엇이 좋은 경영인가?
성과를 내는 경영이 좋은 경영인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이 좋은 경영인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이 좋은 경영인가?
물론 그것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더 근원적인 차원의 질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신 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그 '좋음'은 오늘날 기업과 시장의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업의 모습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 경영자는 어떤 경영을 추구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이자, 동시에 앞으로의 여정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기독경영연구원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기독경영의 기초를 정립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첫 번째 연구의 결실이었던 ?기독경영 JusT ABC?(2010)는 성경적 관점에서 기업과 경영을 정의하고 창조, 책임, 배려, 공의, 신뢰라는 다섯 가지 핵심 원리를 제시하였다. 당시 한국 사회는 아직 ESG나 사회적 가치 경영이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기 전이었지만, 우리는 이미 기업의 목적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데 있음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연구인 ?굿 비즈니스 플러스?(2018)는 기존 연구를 발전시켜 안식(Sabbath)의 원리를 추가함으로써 기독경영의 6대 원리를 체계화하였다. 또한 영성이 모든 원리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독경영원리의 신학적·실천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그리고 이제 세 번째 연구의 결실로 ?좋은 경영?을 독자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앞선 두 권의 책을 단순히 수정하거나 보완한 결과물이 아니다. 오히려 지난 15년 이상 축적된 연구와 교육, 그리고 수많은 경영 현장의 경험과 질문들을 반영하여 기독경영의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우리는 연구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기독경영의 원리들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그 원리들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지 않았다. 또한 각각의 원리를 하나로 묶어 주는 통합적 틀과, 궁극적으로 그 원리들이 지향하는 목적에 대한 논의도 더 필요했다.
그래서 본서는 영성을 기독경영의 뿌리로, 통합(Unity)을 기독경영의 새로운 원리로,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공동선을 궁극적 목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는 이를 '성경적 좋은 경영(Biblical Good Management)'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성경적 좋은 경영은 단순히 윤리적인 경영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회공헌을 많이 하는 경영도 아니고, 단순히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성경적 좋은 경영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영성 위에서 성경적 원리를 실천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경영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성경적 좋은 경영을 오늘의 경영 현실과 연결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오늘날 경영자들은 AI 혁명, ESG, 사회적 가치 창출, 글로벌 선교, 창업과 기업가정신과 같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이슈들을 단순히 세상의 경영 트렌드로 바라보지 않았다. 오히려 성경적 좋은 경영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이론서인 동시에 실천서이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경영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성경적 원리를 제시하고자 했다. 이것이 기독경영연구원이 지난 세 권의 기반연구를 통해 일관되게 추구해 온 목표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이 기독경영에 관한 최종 결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연구를 정리한 중간 보고서에 가깝다. 기업 환경은 계속 변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경영 이슈들이 등장할 것이다. 따라서 기독경영 역시 끊임없이 성경의 진리를 붙들면서 시대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경영?은 완결된 결과물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연구와 실천의 디딤돌이다.
우리는 이 책이 기업을 경영하는 CEO와 임원들뿐 아니라, 창업가와 전문직 종사자들, 공공기관과 비영리 조직의 리더들, 그리고 자신의 일터를 하나님 나라의 사역지로 여기며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특별히 다음 세대의 그리스도인 기업가와 경영자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의 시대는 단순히 뛰어난 경영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경영자를 필요로 한다.
기독경영연구원이 지난 30년 동안 걸어온 길도 바로 그 길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기업의 현장에서, 시장의 한가운데서, 그리고 일터라는 삶의 공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좋음'을 회복해 가는 여정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
2026년
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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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좋은 경영, 하나님 나라를 향한 끝나지 않은 여정
이 책은 단순히 기독교인이 기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가에 대한 경영 지침서를 쓰기 위해 시작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선언하셨던 그 좋음은 오늘날 기업과 시장의 현장에서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그리고 경영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도구가 될 수 있는가?
기독경영연구원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러한 질문을 붙들고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 과정에서 창조, 책임, 배려, 공의, 신뢰, 안식이라는 기독경영 6대 원리를 정립하였고, 이를 통해 기업의 목적이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데 있음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질문 앞에 서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있고,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며, 글로벌 시장은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연결하고 있다. 동시에 양극화, 기후위기, 저출생, 공동체 해체와 같은 문제들은 기업이 더 이상 경제적 조직에만 머물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이제 기업은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가 되기를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전환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성경을 바라본다. 성경은 기업 경영의 세부적인 기술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경영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사람의 존엄을 존중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한 '성경적 좋은 경영'은 바로 이러한 비전을 담고 있다.
특별히 우리는 좋은 경영의 출발점이 제도나 시스템 이전에 영성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경영의 위기는 결국 인간의 위기이며, 기업의 문제는 종종 영성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아무리 훌륭한 제도와 전략을 갖추고 있어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는 순간 기업은 방향을 잃게 된다. 반대로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경영이 이루어질 때 기업은 단순한 경제조직을 넘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앞으로의 기독경영은 몇 가지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기독경영은 교회 밖 세상과 더 깊이 대화해야 한다. 오늘날 ESG,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경영, 사회연대경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같은 흐름은 많은 부분에서 기독경영이 오랫동안 강조해 온 가치들과 만난다. 우리는 세상의 흐름을 무조건 비판하거나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세계관으로 분별하며 공통의 선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둘째, 기독경영은 기술 혁명의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켜야 한다. AI가 의사결정을 돕고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미래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영성에 달려 있다.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미래 경영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셋째, 기독경영은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기독경영은 몇몇 신앙 좋은 기업인의 성공 사례로 유지될 수 없다. 성경적 세계관과 경영 전문성을 겸비한 새로운 세대의 기업가와 경영자를 양성해야 한다. 기업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청년들이 더 많이 일어나야 하며, 이들이 서로 연결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넷째, 기독경영은 세계 선교와 하나님 나라 확장의 중요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 특히 BAM(Business as Mission)이 보여주듯이 기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의 수단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앞으로의 기독경영은 기업의 성장 자체보다 기업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기 원하시는지를 묻는 경영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완성된 답을 제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적 좋은 경영을 향한 더 큰 대화의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기업을 바라보고, 영성을 바탕으로 경영 원리를 실천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는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좋은 경영은 단순히 좋은 성과를 내는 경영이 아니다. 좋은 경영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경영이다. 그것은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며 세상을 회복시키는 경영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시장과 기업의 현장 속에서 구현되는 경영이다.
이 책이 그 여정에 동참하는 모든 경영자, 기업가, 연구자,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좋음'을 기업의 현장에서 회복해 가는 그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새로운 시작 앞에 서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기독교인이 기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가에 대한 경영 지침서를 쓰기 위해 시작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선언하셨던 그 좋음은 오늘날 기업과 시장의 현장에서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그리고 경영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도구가 될 수 있는가?
기독경영연구원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러한 질문을 붙들고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 과정에서 창조, 책임, 배려, 공의, 신뢰, 안식이라는 기독경영 6대 원리를 정립하였고, 이를 통해 기업의 목적이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데 있음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질문 앞에 서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있고,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며, 글로벌 시장은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연결하고 있다. 동시에 양극화, 기후위기, 저출생, 공동체 해체와 같은 문제들은 기업이 더 이상 경제적 조직에만 머물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이제 기업은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가 되기를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전환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성경을 바라본다. 성경은 기업 경영의 세부적인 기술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경영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사람의 존엄을 존중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한 '성경적 좋은 경영'은 바로 이러한 비전을 담고 있다.
특별히 우리는 좋은 경영의 출발점이 제도나 시스템 이전에 영성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경영의 위기는 결국 인간의 위기이며, 기업의 문제는 종종 영성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아무리 훌륭한 제도와 전략을 갖추고 있어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는 순간 기업은 방향을 잃게 된다. 반대로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경영이 이루어질 때 기업은 단순한 경제조직을 넘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앞으로의 기독경영은 몇 가지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기독경영은 교회 밖 세상과 더 깊이 대화해야 한다. 오늘날 ESG,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경영, 사회연대경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같은 흐름은 많은 부분에서 기독경영이 오랫동안 강조해 온 가치들과 만난다. 우리는 세상의 흐름을 무조건 비판하거나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세계관으로 분별하며 공통의 선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둘째, 기독경영은 기술 혁명의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켜야 한다. AI가 의사결정을 돕고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미래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영성에 달려 있다.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미래 경영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셋째, 기독경영은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기독경영은 몇몇 신앙 좋은 기업인의 성공 사례로 유지될 수 없다. 성경적 세계관과 경영 전문성을 겸비한 새로운 세대의 기업가와 경영자를 양성해야 한다. 기업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청년들이 더 많이 일어나야 하며, 이들이 서로 연결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넷째, 기독경영은 세계 선교와 하나님 나라 확장의 중요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 특히 BAM(Business as Mission)이 보여주듯이 기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의 수단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앞으로의 기독경영은 기업의 성장 자체보다 기업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기 원하시는지를 묻는 경영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완성된 답을 제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적 좋은 경영을 향한 더 큰 대화의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기업을 바라보고, 영성을 바탕으로 경영 원리를 실천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는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좋은 경영은 단순히 좋은 성과를 내는 경영이 아니다. 좋은 경영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경영이다. 그것은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며 세상을 회복시키는 경영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시장과 기업의 현장 속에서 구현되는 경영이다.
이 책이 그 여정에 동참하는 모든 경영자, 기업가, 연구자,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좋음'을 기업의 현장에서 회복해 가는 그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새로운 시작 앞에 서 있다.
목차
목차
추천사 5
프롤로그. 다시 묻는 질문, 그리고 새로운 출발 9
제1부 좋은 경영의 뿌리와 원리 15
제1장. 보시기에 좋았더라: 성경적 좋은 경영이란 무엇인가 15
제2장. 보이지 않는 뿌리: 영성, 성경적 좋은 경영의 기반 45
제3장. 따로, 그리고 하나: 기독경영원리, 통합(Unity) 93
제2부 네 개의 현장: 주요 경영 아젠다와 기독경영 125
제4장. 안전한 평지를 떠나는 사람들: 성경적 기업가정신 125
제5장. 무엇을 위해, 어디까지: AI 시대의 성경적 좋은 경영 153
제6장. 맡겨진 세계의 청지기: 성경적 ESG 경영 179
제7장. 시장 한가운데의 하나님 나라: BAM, 비즈니스라는 선교 209
에필로그. 좋은 경영, 하나님 나라를 향한 끝나지 않은 여정 237
미주 244
참고문헌 250
저자 소개 254
프롤로그. 다시 묻는 질문, 그리고 새로운 출발 9
제1부 좋은 경영의 뿌리와 원리 15
제1장. 보시기에 좋았더라: 성경적 좋은 경영이란 무엇인가 15
제2장. 보이지 않는 뿌리: 영성, 성경적 좋은 경영의 기반 45
제3장. 따로, 그리고 하나: 기독경영원리, 통합(Unity) 93
제2부 네 개의 현장: 주요 경영 아젠다와 기독경영 125
제4장. 안전한 평지를 떠나는 사람들: 성경적 기업가정신 125
제5장. 무엇을 위해, 어디까지: AI 시대의 성경적 좋은 경영 153
제6장. 맡겨진 세계의 청지기: 성경적 ESG 경영 179
제7장. 시장 한가운데의 하나님 나라: BAM, 비즈니스라는 선교 209
에필로그. 좋은 경영, 하나님 나라를 향한 끝나지 않은 여정 237
미주 244
참고문헌 250
저자 소개 254
저자
저자
정연승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연세대학교에서 마케팅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장기신용은행, 삼성경제연구소, 현대자동차, 이노션을 거치며 전략과 마케팅, 유통과 브랜드의 실무 현장을 두루 경험했고, 현재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자 경영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유통학회장, 한국마케팅관리학회장, 서비스마케팅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마케팅학회 회장과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공저서로 ?굿 비즈니스 플러스?(2018),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2025), ?한국교회 트렌드 2025?, ?Z세대 우리에게 도착하다?(2024), ?49가지 커뮤니케이션의 법칙?(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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